평등은 이퀄리즘이고
페미니즘 어원부터 female 여성 + -ism 사상 합친 거에요
여성주의, 거기서 이제 활동하는 범위를 고려해서 여성우월주의로 해석이 된 거고
해당 사상이 처음 등장한 건 미국에서 여자들이 세계대전 때 죽은 남자들 대신 공장에 가고, 와 우리도 남자들 못지않게 일 잘 하는데 선거권 줘야하는 거 아니냐
동등한 권리 보장해라
그러면서 움직인 겁니다

물론 흑인이라던가 원주민 인권은 그 당시엔 고려할 사항이 아니었으니 백인 여성들의 인권신장을 위한 사상이었죠

요즘에 들어서는 그냥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상, 그렇게 쓰는 분들이 많고
뭐 한국에 와서 변질되었다, 그런 이야기들도 있는데
그때도 기득권을 공격해서 권리를 쟁취해내긴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또 맞았던 게, 억압받고 있던 게 맞으니까요

실제로 여권신장을 위해 사회 전반적인 계층에서 노동하거나 공부해서 고위계층을 차지한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러나 이건 스스로 쟁취한 성공이지
남을 혐오하면서, 깔아뭉개면서 얻어낸 그런 결과물이 아닙니다

일베충들과 마찬가지로
당장 남 헐뜯고 남탓하고, 그게 편하니까 자신과 반대되는 집단을 그냥 혐오하고, 선동하고, 그런 것에 심취하고
그런 스스로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기에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여성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어
그렇게 착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메미라는 말이 괜히 여초에서 나온 게 아닌데 말이에요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뭐
바뀔 사람이면 이렇게 말 안해도 애당초 그런 데에 눈도 안 돌렸을 테니 뭐...
철 들고 알아서 바뀌려니 해도 늦었으니
그냥 자기들끼리 그렇게 놀게 두는게 차악이 아닐까요
좀 다른 데 기어나오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