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부터 결제하지 마시고 프리트라이얼로 꼭 무료체험부터 해서 언어장벽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열에 여덟은 무조건 돈날렸다고 후회합니다. 개인적으로 글섭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은 스토리 제외하고 오직 새로운 하드컨텐츠를 빨리 해보고 싶은 분들한테만 추천합니다.

이번 사태까지 한섭에 남아있던 분들중에 물론 키운게 아깝고 지인들이 같이 남아서 남아있던 분들도 있겠지만, 언어장벽이 있어서 + 스토리(메인포함 각종 섭퀘, 연대기퀘) 보려고 남아있는 분들도 많으실거 같은데 번역기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어를 어느정도 할줄 안다면 그나마 낫지만, 특히 npc가 말하는 영어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배우는 영어와는 쫌 다릅니다.

어느정도 공부를 했으면 대충 알아먹을 수 있지만, 회화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게 아닌 이상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단어가 많아 글의 양이 많기 때문에 글씨크기가 작아 한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을거고, 내가 스토리를 보는건지 번역기를 보는건지 모를 정도로 헷갈려 스토리 몰입은 커녕 이해도 안될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한섭번역이 거지같아도 모국어로 보는 이득이 엄청나게 큽니다. 이 기회에 게임하면서 외국어도 같이 공부하겠다? 99프로 게임 접습니다. 차라리 외국어공부를 먼저 하고 글섭을 시작하세요.

겁줘서 한섭에 남아있으란 말이 아닙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오직 파판14에 대한 애정만으로 글섭으로 넘어가기엔 여러분들 생각보다 언어의 장벽은 높으니, 섣불리 거진 10만원 날리지 마시고 프리트라이얼부터 해서 자신이 외국어를 써가면서까지 파판을 하고 싶은가 경험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