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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00:55
조회: 3,972
추천: 11
새싹들의 지옥같은 신생 극만신 최저노초 헤딩 스토리
왜 아직 창천도 제대로 안 민 새싹 뉴비들이 극만신 최저 노초를 하게 되었는가..? 사건의 시작은 림사로민사의 어느 한 외치기부터 시작됩니다 "극 이프리트 헤딩파티 멤버 구해요!!" 라는 글을 본 뉴비들 (본인 포함 실친 5) 한참 신생 에오르제아 스토리를 밀다가 진짜 레이드에 목이 말라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우리도 저거 해보싈?" 호기심이 동했지만.. 극 이프를 깨려면 극 가루다를 먼저 깨야함을 깨달아 그래서 직접 림사에서 사람을 모아서 극가루다 헤딩을 박아봤읍니다
아무리 극이라고 해도 이미 철 지난지 한참이 지난 레이드인 만큼 가루다는 아무런 기믹을 보이지 못하고 초살당해버렸습니다.. 콧대가 잔뜩 오른 뉴비들 "야 우리 좀 고수인거 아니야? 더 어려운거 없나~ 파판 쉽네~~" 어쩌다가 최저노초란 것을 알게되어.. 최저노초 헤딩을 시작하게 됩니다.. 니들은 그랬으면 안됐어... --- 극 타이탄 --- 어쨌든 가루다를 깼으니 다음은 타이탄이었습니다.
고인물들이 좀 끼긴 했지만 파티원의 반 이상이 뉴비 새싹인데 그게 될리가 있나요 당연히 타이탄님의 위엄앞에서 개박살이 나버렸습니다.. 생각보다 파판 레이드가 만만하지 않음을 깨달았고.. 매번 헤딩을 할때마다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아서 + 파티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파티 구할 때 마다 전 서버의 림사로민사를 돌면서 열심히 외치기를 했습니다) 뭔가 이런 것 좋아하는 분들을 모아서 연락할 수단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이때 만난 분들이랑 서초링을 파서 나름 고정팟 처럼 꾸렸고 틈틈히 헤딩 박을때마다 열심히 호감작을 하면서 새로운 분들을 링크셸에 꼬셨습니다
타이탄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습니다. 사람 계속 바꿔끼고 넣고.. 그러면서 새로운 분들을 링크셸에 초대하고 하면서 대충 4릴정도 트라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타이탄 피를 2%남기고 죽은게 한 세번즈음 됐을 때 즈음 아 이건 깨겠다 싶었고
그 다음날 그냥 원트에 깨버렸습니다. 사실 타이탄을 하면서.. 제법 빠르게 숙련도가 올라가서.. 이때부터 저는 스스로를 올려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사실.... 만재 힐러가 아닐까..? 나는... 사실.. 초고수가 아닐까??" --- 극 가루다 --- 극 가루다를 초살내버린게 너무 아쉬워서 극 타이탄 트라이 중간에 리프레쉬로 다시 가루다 최저노초를 해봤습니다. 이전 트라이때 정말 기믹을 하나도 몰라서.. 이거 너무 고생하겠구나 싶었는데 어..? 생각보다..잘하네..? 그래서 2릴 중간즈음에 깨버렸습니다.
아~~ 가루다 너무너무 쉽고~~ 사실 이때 가시돋힌깃털의 기믹을 클리어까지 몰랐는데.. 어쩌다가 운좋게 살아남아서 (사실.. 컨미숙으로... 힐을 저한테 써버려서..) 3단 힐리밋 쓰고 어거지로 깨버렸죠 이때 힐러캐리가 뭔지를 느껴버렸고. 여기서 콧대가 더 높아졌습니다 "나는 사실.... 만재 힐러를 넘어선... 십만재... 억재힐러가 아닐까???" --- 극 이프리트 --- 응 넌 그냥 허졉 뉴비야~~
고인물이 가로되 "신생 야만신은 라무랑 타이탄이 젤 어려워" 하지만 저는 이미 타이탄을 짓밟고 온 몸... 이프리트 ㅋㅋ? 그거 완전 쪼렙 레이드 아니냐 ㅋㅋㅋㅋ 이프리트가 수많은 전투로 단련된 날 이길 수 있겠냐고 ㅋㅋ~~ 예.. 이프리트는 힐러들의 무덤이었습니다. 거의 10릴을 가까히 트라이 했던 것 같은데... 제가.. 자꾸.. 사람들을...죽여서... 심한 현타가 왔습니다. 내가..사람들을...태워 죽이고 있어... 결국 마지막에 고인물들이 멱살잡고 캐리해서 겨우겨우 클리어했고.. 이때 수많은 힐러 파판 선생님들이 제 친구창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선생님들 감사해요.. 저 당신들이 바라던 고수 힐러는 되지 못했지만 아무튼 클리어는했어요.
이때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죄송합니다 대신 사랑합니다를 말하면 파티 분위기가 좋아져" 친구의 조언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아직까지도 저희 파티는 사랑합니다를 날리고 다닙니다. --- 극 리바이어선 --- 개인적 현생 이슈로 3주간 파판을 쉬고 간만에 돌아온 최저노초 레이드의 첫 빠따는 극 리바이어선이었습니다.
이때는 어쩌다보니 파티에 새싹은 세명 나머지는 고인물이라는 기이한 비율이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는 아직도 리바이어선의 기믹을 모릅니다 정신 차리고 나니 뭔 장치가 발동되어 있었고 정신 차리고 나니 1릴만에 리바이어선이 반갈죽 되어 있었네요 --- 극 시바 ---
시바는 저에게 있어서 꽤 의미가 깊은 야만신이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음악을 좋아하고 다이아몬드 더스트 연출에서 본격적으로 파판에 빠져버렸거든요 그래서 이 레이드는 꼭꼭 제대로 즐겨야지 하는 맘이 있었고 이 레이드는 꽤 제대로 기믹 파훼 해내고 안정적으로 클리어 한 것 같습니다 예 슬슬 콧대가 올라가야죠 "사실 나 만재..힐러..?" --- 극 모그리 ---
다음 레이드는 극 모그리 토벌전 이 레이드는 지금까지 레이드와 달리 보스몹만 후두려 패는 구조가 아니라 파티원 전체가 적절히 각각의 모그리를 담당해서 각 모그리의 담당일진 노릇을 해야하는 굉장히 참신한 구조의 레이드였습니다. 마지 퍼즐을 푸는 듯한 레이드였고..(라고 하기엔 고인물분들이 힌트 다줌 ^^) 파티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서 클리어했습니다. 예 사실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한건 거짓말입니다.. 제가 허졉 힐러라서.. 이 레이드는 3힐러로 했는데.. 미안해요 우리 파티원들 어흑흑.. 응 만재힐러 아니었고... --- 극 라무 ---
신생 최저노초 극만신의 마지막 종착지 라무! 엄청난 커뮤니케이션과 알잘딱깔센을 요구하는 레이드여서 제법 헤딩이 길어졌고.. 새로 파티원분들을 구할때마다 훈련소 조교마냥 진행한 진도까지 브리핑을 하다보니 이프리트때의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만... 어찌저찌 훌륭하신 파티원들과 함께 그럭저럭 빠르게 클리어했습니다. 아쉽게도 클리어하시구 몇분이 바로 나가셔서 함께하진 못했네요. --- 어나더 스토리 ---
타이탄부터 시작한 링크셸은 어느새 인원이 22명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나가신 분들도 계시고.. 지금은 파이널판타지를 쉬고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이분들이 함께 해주셨기에.. 이렇게 신생 에오르제아의 모든 컨텐츠를 씹듣맛즐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트라이중에 만난 많은 고인물분들이 예쁜 옷을 많이 주셨습니다 사실 요새 이렇게 낭만 넘치는 RPG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파이널 판타지는 아직 꽤나 낭만이 살아있어서 레이드 자체의 재미도 재미였지만.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극 이프리트에서 벽을 느꼈을때 만난 선생님께서 전설로만 듣던 만추바라는 곳에 데려가 주셨습니다. 이곳에서도 최저노초 파티원분들을 구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합니다 --- 마치며 --- 이제 약 한달 현생이슈로 이런 레이드를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정말 아쉽지 않게 즐긴 것 같습니다 아직 스토리도 한참 남았고, 즐길 컨텐츠는 더욱 만헨요.. 파판을 처음 시작한게 3월... 6개월동안 신생을 끝냈으니 이 속도라면.. 정말 죽을때까지 파판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답답한 뉴비들을 케어해주시며 고이고 고인 옛 컨텐츠를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마치며 신생 에오르제아 극 만신 토벌 스토리를 마칩니다. 빠잉~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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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23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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