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미고관한
스포있음
스포있음
스포있음















스포있음











* 나중에 틀릴 수도 있음. 재미로만 봐주세요.




에스티니앙이 2.0에선 단지 류상으로 나왔지만 3.0에서 중요인물로 부상했고,



곧 4.0이 나오고 설정집 풀린 거에서 몽크 NPC인 위다르겔트가 (스포)중요인물로 나온 것 때문에(알라미고 황손의 혈족이란게 밝혀짐) 잡퀘스트에 NPC들이 충분히 메인퀘NPC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꽤 떡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 바로 암흑기사 NPC 시두르구라고 생각하는데요.







위의 짤은 실제로 암흑기사 소개에서 쓰이던 일러스트와 렌더링사진입니다. 보통 잡 소개에서 나온 캐릭터가 NPC로 나오진 않습니다. 히로시가 전사 일러스트에 그려져도 인게임에서는 안나오는 것처럼. 여기서부터 좀 특별취급 받는 NPC인가 했는데, 3.4 모험가소대나 그런거 제외하면 3.4 기준으로 유일한 아우라 젤라 NPC 남캐입니다.

사실 발뭉/노텅같이 암흑기사 무기에 니벨룽의 노래에 관련된 오마쥬가 많은 것 때문에 시두르구가 니벨룽의 노래 주인공인 시구르드를 살짝 비튼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지인한테 이 얘기를 듣습니다.

시두르구라는 이름 징기스 칸 관련 역사에서 나온다.


시두르구의 종족인 아우라 젤라는 몽골에서 모티브를 따왔죠. 실제로 설정집에서 게르를 짓고, 마유주를 마시며, 칸이 통솔하는 부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대 아우라어인 몽골어로 이름을 짓습니다.

시두르구의 이름은 징기스 칸의 서하 멸망에서 언급됩니다.


1219년 징기스칸이 호라즘정벌에 나설 때 서하왕에게 원병 차출을 요청했으나 서하왕은 몽골을 지극히 싫어한 나머지 이를 거절했다. 그래서 이를 응징하기 위해 서기 1226년에 징기스칸은 서하(西夏, 탕구트)로 침입했다. 침입 도중에 한가 한 틈을 타서 비탈진 산에서 사냥을 하다가 낙마하여 크게 다쳤다. 토룬 체르비가 원정을 연기하자고 건의했으나 징기스칸에 의해 거절되었다. 징기스칸이 서하왕에게 최후 통첩을 보냈으나 서하의 대신 아샤감부는 도발 책임을 한 몸에 지고 징기스칸에게 도전했다. 몽골군은 1226년 3월 에친 고르에서 서하로 쳐들어가 감주(甘州 : 지금 酒泉)을 점령하고 여름 주둔지를 산위에 설치하여 쉬고 가을에 동쪽으로 나아가 양주(凉州)를 점령했다. 서하의 대신 아샤감부군을 아랴산산맥에서 격파하고 서하인을 닥치는대로 마음대로 처치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서하는 몽골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몽골의 말을 듣지 않았고, 26년 최후통첩을 보낼 당시에 황제가 말주 이현(李睍)입니다. 여기서 몽골은 이현의 이름을 바꿔버리는데,


The Mongols gave the last ruler of the Western Xia the name Shidurghu meaning "simple, right, just"
- 몽골은 서하의 마지막 황제한테 '시두르구'라는 이름을 부여한다. 뜻은 "단순, 옳바름, 정확히"

다른 연구 책에서는


징기스 칸은 절멸을 실시했다. 탕구트(서하의 주류였던 인종)의 왕이 살해당하기 전에 징기스칸은 왕이 살해당하기 전에 공식적인 칭호를 Ilubu Burkhan(위구르의 부처)에서 바른, 충성스러운, 충의라는 뜻의 '시두르구'로 바꾼다.


근데 이런 이름을 괜히 붙여줄리는 없을것같고....

아우라의 주요 활동 지역인 오사드 대륙이 약 갈레말 제국의 식민지화 되었고, 시두르구의 부모도 역시 어린 시두르구를 데리고(이들이 도망친 시기가 중요한거 같은데 후술합니다.) 이슈가르드로 피난 왔지만 아우라족 특유의 비늘과 뿔 때문에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시두르구도 죽기 전에 스승한테 구출받아 암흑기사가 됩니다.





시두르구가 최근 발간된 설정집에서 26살이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즉 1551년생이란 것인데, 이는 위에 중요한 역할이 될 예정인 몽크 위다르겔트와 나이가 같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시두르구가 도망친 시기가 중요한데, 설정집에 나온 것에 따르면


시두르구는 어릴 때 가족과 함께 오사드 대륙의 변방 마을에 살고 있었다. 갑자기 갈레말 제국의 침략과 식민지화 전까지는. 제국의 폭정에 견디지 못한 시두르구의 부모는 없는 재산과 함께 그를 수레에 싣고, 시두르구의 6번째 생일 바로 직후에 황야로 도망쳤다.

라고 언급됩니다. 시두르구가 6살이면 1557년인데, 이때가 제국에 중요한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바로 알라미고가 갈레말 제국의 손에 넘어가는 년도입니다.

실제로 3.2 글섭 레라에서 아우라족의 설정을 다 밝힐 수는 없다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봐선 차후에 아우라족이 떡밥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빠르면 홍련의 해방자 시즌에 에스티니앙처럼 시두르구가 멘퀘에 등장할 확률이 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