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요시다PD가 대놓고 이야기했어요.

 

 침공 3층에서 여러분들은 최적화된 딜사이클로 최대한의 DPS를 끌어내게 되었다.

 

 진성 1, 2편에서는 DPS를 측정하는 구간이 들어갈 것이며, 여러분의 개인 기량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실제로, 여태까지 진행해왔던 진 야만신, 극 야만신 구간, 해후에서 DPS체크 구간이 없었던 게 아닙니다.

 

 다만, 석판, 고대무기로 인해 모두의 평균 아이템 레벨이 지나치게 높아지다보니 DPS체크 구간이 의미가 없어졌을 뿐입니다.

 

 대표적인 DPS체크 구간이라고 한다면 타이탄의 심핵, 이프리트의 기둥, 리바이어선의 에테르(이걸 딜컷으로 타이밍을 조절한다고 하는데, 헛소립니다. 거품 부수는게 지나치게 늦어지면 딜컷이고 뭐고 바로 전멸입니다. 이후, DPS가 모자라서 마지막까지 리바이어선을 잡지 못하면 보호막 가동도 못시키는 상황에서 에테르 패턴 나옵니다.), 해후의 불보라 및 아스클레피오스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성편의 DPS체크에서 고생하는 이유란 뭘까요? 그건, 여태까지 딜러들이 지나치게 아이템 성능에 의존해서 게임해왔다는 증거입니다.

 

 

 

 침공 1층의 경우, 2번째 민달팽이가 팝업 된 다음부터가 DPS체크 구간이 될 것이고, 2층과 3층의 경우는 애당초 11분 내에 못잡으면 무조건 전멸 확정이지요.

 

 몽크분들은 해후 5층 정도를 제외하고서는 여태까지 프리딜링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딜사이클을 빡빡하게 돌릴 경험도 거의 해본 적이 없을 것이고, 효율적인 DPS를 확보하기 위한 TP관리 방법도 그다지 신경써본 적이 없을 겁니다.

 

 

 

 아이템 레벨이 오르면 DPS가 오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당연히 좋은 아이템을 차고 있으면 스펙이 증가되어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적정 아이템 레벨을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DPS의 기준치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침공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아이템 레벨 99부터 지나왔을 겁니다. 그 시절에도 꾸준히 면벽수련을 해온 분들은 DPS를 400까지 끌어올리신 분(실제로, 몇몇 분들은 해일 무기+석판 방어구로 평균 DPS370(1, 2층 기준.)을 유지(물론, 이런 분들은 진짜 괴물분들이시기에 참고하기엔 좋을 지 몰라도 비교대상으로 삼기엔 무리가 있지요.)하시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DPS를 확보하기위해 꾸준히 실력을 쌓지 않으면, 분명 뒤쳐지는 분들(침공 1층 및 2층에서 300DPS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는 특히나 더더욱..;; 이 경우, 3층은 아예 도전 자체를 못하는 수가 생기기도 합니다.)이 나오실 겁니다.

 

 실력이 부족하다 싶으신 분들은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저도 최초에는 아이템 레벨 103에 DPS380밖에 나오질 않아서 3층에서 상당히 민망한 경우를 겪었습니다. 이후 문제점을 찾기 위해 여태까지 사용해왔던 컨트롤 방식을 처음부터 싹다 뜯어고쳐 400을 넘기게 되었고, 아이템 레벨 109(3층 파밍 완료 및 석판 방어구 1개 착용. 노우스 3스텟.)기준으로 나무인형 2분 DPS딜이 450대가 꾸준히 나오게 되었습니다.

 

 연습을 하면 결과는 따라옵니다.

 

 연구를 게을리하지 마세요.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전부 옳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주변에 몽크 유저분이 계신다면 꾸준히 의견을 주고받으세요.

 

 경험은 곧 피와 살이 되고, 나아가서는 자신의 실력에 자신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순간이 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