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벙클 섭의 소환사, 라시 입니다.
저는 해후 시절 레이드부터 시작해서 현재 델타영식 3층(돌산갓김치 공대)까지 모든 레이드를 클리어하는데, 소환사로만 플레이한 외길 인생입니다.

소환사는 물론 통상 딜러들은 현재 극대화/직격 메타입니다만, DP의 상승 요인은 단순히 bis 이론적인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딜 사이클의 운영 안정성 등 마법시전속도가 큰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도 마시는, 흑마는 1차 부스탯이고, 솬사도 빙의 시 루인가 횟수 때문에 적정 마시 컷이 존재했으나, 현재는 그런 토픽이 잘 없어 두서 없이 가볍게 한번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제가 이 글을 작성하면서 인벤에서 옛날에 받넘황이라고 불리우셨던 분이 생각이 나는데요..전 저의 이런 생각을 뉴비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ㅠ..이 글은 어느정도 숙련된 솬사님이, 좀 개성적?이게 템 맞춰보고 싶다 할때 참고하세요ㅎ;

저도 3.4 천동 전까지는 bis 값에 맞춰서 파밍을 했으나, 이 이후부터 과연 마시를 얼마나 올리고, 이와 컨트롤을 통해 얼마나 기존 bis 셋에 비해 효율이 있을까 체감을 위해 직접 해보았습니다만,

현재 4.0 기준으로 마시가 약 1600 정도 됐을 때 GCD가 0.2초로, 루인 시리즈가 2.3초가 됩니다.(현재 제 상태입니다)

즉, 바하무트 빙의 시에, 16초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리 타밍을 잘 잡아도 스킬렉 때문에 15초부터 재고 약 1초간의
데스플레어 간격을 두면, 루인가는 14초동안 (여유롭게) 발사할 수 있는데, 현재 델영 BIS 셋인 경우 마시가 829로, GCD가 약 0.1초 정도입니다. 그러면 14 / 2.4 = 5.83 이므로 결국 통상 최대 5번이지만, GCD가 0.2초일 때는 14 / 2.3 = 6.08이므로 최대 6번까지, 안정적으로 1발 더 발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잘하시는 분들은 진짜 엄청 잘 꾸겨서 6발까지 쏘시는 것도 같습니다만..전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레이드에서 하긴 힘들더라구요)

저는 소환사 운영의 가장 큰 포인트는 전투가 시작되서 끝날 때까지 루인가를 몇 발 쏠 수 있느냐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마시를 한번 택해본 것도 있지만, 또한 무빙으로 인한 딜로스를 줄이는 법은, 장판이 팝업되고 캐스팅 하던거 마저 하고 빨리 탈출을 해야하므로 캐스팅을 빨리 끝낼 수 있는 마시를 올려 운영의 안정성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전 항상 캐스팅하던거 취소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물론 무리하게 캐스팅하다가 장판 맞고 죽으면 힐러님이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ㅎㅎ..

혹시 저처럼 마시황의 자리를 노리시는 소환사 내지 캐스터님이 계실지 몰라 한번 포스팅해봅니다~

ps. 3.x 시절에도 소환사 루인가에 대한 GCD 토픽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4.0 이후로는 자극몽으로 인해 깡루인가를 마나 1-2천 남을 때까지 계속 발사하면서 과거보다 확실히 더 심할 정도로 마나를 거덜나게끔 유지시키기 때문에, 분명히 마시 메타가 3,x 시절과는 또 달리하다고 생각 됩니다.

ps2. 또 혹시 마시 당 GCD 테이블(4.0 이후) 또는 공식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글섭 게시판이나 구글 등에 검색해봐도 제대로 안뜨더라구요..겨우 찾은 것도 실제로 비교해보면서 체크해보니깐 옛날꺼라 그런지 좀 안맞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