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톤베리 서버에서 플레이하고있는 황혼의파멸자최지훈 입니다.
사사게를 포함한 인벤에 글을 작성하는 것은 처음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인던에서도 제가 드릴 말씀이 참 많았는데 언쟁이 길어지는 것이 싫었고
이 일에 관계없으신 다른 분들의 시간을 축낼까봐 일부러 빠르게 상황을 정리했었는데
일단은 진행해달라는 말도 안 들으시고 탈주하신데다가 사사게에 올리시다니요.

이 일이 사사게에 올라갔어도 제가 올렸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듭니다.
일부러 제 닉네임이 사사게에 올라가는 것이 싫어 그럴수도 있지라는 마음으로 이 곳까지 오는 것은 참았는데
친히 자리를 만들어주시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던전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채팅 전문입니다.


평소에 하드컨텐츠가 아니면 미터기를 켜지 않아서 생존기 내역은 없습니다.
2넴 몰이구간 직전에 생존기를 전부 다 켜시고 생존기가 빠지자 녹아버리셔서 부활을 넣어드렸지만
결국 전멸로 이어진 상황이네요...
생존기의 문제도 있었지만 혹시나 템에 문제가 있나 싶어 템을 살펴봤답니다.



으음,,, 미보강 이딜샤이어시더군요.
미보강 이딜샤이어는 시스이 궁에서 드랍되는 템과 스펙이 같다고 알고있는데
혹시 제가 알고있는 정보가 틀렸다면 정정바랍니다.

채팅내역에서 나오는 '무기를 바꾸셔야하는 적마님'은 녀석 님과 함께 레벨링을 하고계시던 분이셨습니다.
뒤에 추가적으로 설명드릴게요. 일부러 닉네임은 가려서 올립니다.

두 번째 만남입니다.



혹시 이딜샤이어 옷을 바꿔입고 오라는 말이 말장난처럼 들리셨나요?
저 하나 편하자고 말씀드린 것이 아니랍니다. 다른 힐러분들이 고생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온
녀석 님께의 부탁이었는데 그대로 이딜샤이어 옷을 입고 또 도마성에 오시면...........

여기가 그렇게 빡세요? 라는 말은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템불량 탱커를 감당해야하는 힐러는 도대체 무슨 죄인지 여쭤도 괜찮을까요.



말을 잘못했네요.... 미보강 이딜샤이어는 시스이때 졸업하셨어야 했는데........
저 템을 입고 바르담을 돌았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제가 탱커님 내쫓자고 말씀드린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탱커 하나가 이미 만렙이시던데 전사는 도대체 레벨링 또 어떻게 하셨나요?
설마 이딜샤이어입고 아바니아 졸업하신건 아니시죠?



제가 친구분은 그냥 넘어가고 싶었는데 채팅을 곱씹어보자 조금 괘씸하더군요.
추가로 글을 작성해볼게요. (참고로 적마님은 265제 주르반 무기를 들고 오셨습니다. 당시에는 
기가막혀 캡쳐할 생각을 못해서 스샷본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거쳐가는 던전이니까 대충대충 남 고생시키면서 만렙찍으시면 길드마스터들이 잘했다고 박수쳐주나요?
렙업때문에 혼자 가시는 거면은 상관이 없으십니다. 예의를 갖추라는 말이 어렵게 들리셨나요.
템을 잘 입고 오라는 말이 진심으로 면접으로 보이셨나요?
제가 대신 박수를 쳐드리겠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저는 제가 사사게에 올라갈거라는 생각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올려도 제가 올렸어야했는데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니 먼저 글을 올리시다니요...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저는 괜찮은데 괜히 다른 분 고생시키시지 마시구요.

녀석 님, 그리고 친구분. 두 분 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적마님 섭닉도 함께 공개해달라는 말이 많아 추가합니다.
녀석@톤베리(템불량 탱커)
짜보@톤베리(주르반 무기 적마)
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