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많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우선 첫비님과의 일은 오늘저녁 귓말로 잘 해결이 된 상태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제가 오해를 해서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밑에 몰이글에서 말씀드렸던 첫비님의 '멋대로 몰이'
사건은 저의 잘못된 오해가 빚어낸 것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제가 첫비님에게 '고의적'으로 몰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인정을 왜 안하시는지 의문이어서 따로 귓을 해보았는데

첫비님이 하나하나 설명하셔가며 말씀하셨을때
갑자기 그당시 기억이 서서히 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주장해왔던 제 기억이 잘못되었다고 깨달았습니다.

정확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전갈몹 3마리(전갈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전갈이라 칭하겠습니다)를 제가 선풀링해서 잡는도중에

첫비님의 생각으로 앞에있는 다른 몹들도 닉스같이 까다로운몹들이 아니어서 '모세요' 라고 하셨던거고,

탱인 저를 앞서나가셔서 고의적으로 몰아온게 아닌,

전갈3마리를 잡는와중에 앞에있는 몹들도 전갈처럼
쉬운상대고 해서 몹을 몰면 좋겠다고 생각하셔서
저에게 '모세요' 라고 하시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몰고 올거라는 생각을 하셔서
몰고올 몹들에게 타겟을 잡고있었는데,

제가 실제로 몹을 몰지않고 잡고있던 3마리몹들을 계속 잡고 있으니 순간적인 실수가 있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실수란,

제가 몹을 몰줄알고 타겟잡아서 마법캐스팅 하고계셨는데 제가 몰질않으니까 캐스팅이 80%쯤에서
캐스팅캔슬 하려고 하셨는데 80%에선 캔슬이 안되는지
마법이 그대로 나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몹이 몰려왔고, 제 입장에선 당연히 '고의적'이라고
판단해서 밑글에 나와있는 백기사부심, 그럴거면 탱을하지 왜 딜을해요? 라는 말을 한거였습니다.

실제로 첫비님은 전혀 고의적이지도 않았고
분명 실수셨는데 말이죠...

모든것이 제 불찰입니다.

제 시점으로 보았을때 첫비님이 점프하며 앞으로 나가셔서 몰아오는 것 같길래 당연히 고의적이라고 판단한거였는데

실상은 타겟팅 실수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점프하신것도 스킬캔슬하시려고 점프하신건데 말이지요..

이전글 댓글에서도 제가 첫비님한테 '3마리3마리하시는데
3마리는 지금사건과 관계없이 그뒤에 전멸사건에서 일어난 일이라니까요?' 라고 댓댓글을 써왔는데,

이거자체가 제가이미 기억을 완전히 착각하고 있던거였습니다..

실제로 그뒤에 전멸사건이 있었긴했지만 3마리는 분명
사사게 논점잡고 있던 그 사건에 포함 된 거였는데 말이죠..

제가 첫비님한테

'전 분명 2넴이든 전갈이든 다잡고 파티원 올때까지 기다리고있던 상태였는데 제뒤에있던 님이 모세요 챗하고 바로 마법을 써서 고의적으로 몹을 몰아오셨어요'

라고 말했었는데 완전히 제가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론 기다리고있던 상태가아니라,

3마리를 이미 제가 선풀링해서 잡고있었고,
첫비님 보시기에 앞에있는 3마리몹도
지금잡는 3마리몹처럼 까다로운 몹들이 아니기에

'모세요' 라고 하신거고 제가 몰아올것으로 예상하셔서
타겟을 앞에있는 3마리중 한놈한테 타겟걸어놓으시고
마법을 캐스팅하셨는데 제가 몰이를 안해오니까
급히 캐스팅 취소하신거고,

하필이면 캐스팅게이지가 80%가 넘어가서 캔슬실패가 되고 마법이 나가서 앞에있던 3마리몹이 온겁니다. 이걸보고 제가 첫비님이 고의적으로 몹을 몰아왔다고 판단한거구요..

오해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번 사건은 저의 잘못된 억측과 오해로 벌어진,

전적으로 저 앤텔 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첫비님에겐 너무나도 죄송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