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코보 서버의 오필리아' 라고 합니다.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타인을 고발키 위해 글을 올리는 일이 공대원 분들에게 누를 끼칠까 두렵고 무섭기도 하네요.
최대한 사사게에 올리지 않으려 일주일 넘도록 기다렸고 대화를 하려 했으나
반복된 무시와 잠수가 대화를 하지 않으실 거라는 의도로 보여 어쩔 수 없이 저의 손을 떠난 일이라 생각,
이리 사사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희 공대는 직장인 공대로,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 10시 각각 1릴씩
후발주자라도 영식을 트라이해보고 자신의 실력 향상을 우선으로 도모하는지라
딜이나 기믹 미숙은 어느 정도까지는 용인하고 천천히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6월 6일 천동이 패치되면서 몽크님 한 분이 사정으로 인해 공대에서 빠지게 되고, 새로운 멤버를 물색하던 중
이전 극니드에서 우상도 모을 겸 리딩하며 트팟에서 사람들을 도와주던 중 만난 빵딜리디님께서 
나름 잘 하시고 싶어하는 욕구를 보이신 적이 있어서, 용용조합이 되겠지만

'혹시 공대가 율동 끝날 때까지 같이 하지 않으시겠냐,'
또한 천동은 당시에 제가 해본 적이 없어 리밋으로 넘어가는 기믹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태라 천동까지 같이 하는 공대냐는 말에 
'천동때는 이미 빠지기로 한 분도 있고 그건 용용이라 불확실하다, 
그때 빠지는 분들도 있지만 확답은 불가능하다, 천동을 원하신다면 시간이 겹치지 않는
다른 공대에서 하셔도 전혀 상관 없다, 율동 공대를 하시는 다른 멤버분들도 알아서 공팟이던 공대던 하실 거다
율동이 끝나는 조건은 4층까지 클리어 하거나, 천동을 가지 않는 분을 제외하고 템렙이 255(4층컷)이 되면 재정비해서 갈 생각이다'

라는 내용의 안내를 드리고 빵딜리디님께서도 인지하시고 저도 공대에 용용도 괜찮으시냐고
사이에서 말을 옮기고 양해받아 공대에 들어오기로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번 주 6월 28일 수요일부터, 빵딜리디님께서는 저희에게 잘못을 저지르셨습니다.
보기 편하시게 숫자와 제목을 붙여 나열하겠습니다.
대화도중 중간중간 이렇게까지 일이 벌어질 지 모르고 스샷을 잊은 점 때문에
스샷이 전체 다 있지 않은 점에 사과 드립니다.


1. 공대와 약속한 내용을 알고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대타를 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위 스샷에서 보듯 정해진 내용이 있고, 그것을 재차 말씀드렸지만 대타를 구해야 하는지를 여쭈었습니다.
(이후 각자 무숙과 천영2층 파밍 때문에 대화가 끊겨 스샷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에 따라 약속을 이미 하셨는데 갑자기 대타를 구하지 않고 빠지시면 곤란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후 빵딜리디님께서는 대타를 구하기로 하시고 좋게 넘어가는 듯 했습니다.

2. 약속은 상관 않고 자신이 용병으로 알았으니 왜 구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책임, 대화 회피. 저로 하여금 다른 분들께 굳이 대화를 하게 했습니다.

2-1. 빵딜리디님의 일도 있고 각자의 천동 참여 여부, 앞으로의 남은 날과 진행 여부를 묻기 위해 30분 일찍 끝내 대화하자 말씀드렸더니 지레짐작 후 자신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왜 대타를 구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대화를 유지하지 않으실 생각으로 링쉘과 카톡을 나가버리셨습니다.








2-2. 용병이라 하는데 이용할 만큼의 기믹숙지와 딜이 이루어지지 않음. 딜 미숙이야 그렇다 하고 서로 배우는 목적으로 만났는데 직장인 공대라 해도 한 달이 지나도록 이 정도의 디피와 기믹처리로는 짐이나 되지 않으면 다행인 수준입니다.

(미터기 스샷은 다른 분이 지원해 주셨습니다.)






3. 토요일 공대날까지 대타를 구해오겠다 하셨으나 구하지 않고 저희를 하염없이 내버려둔 채 자신의 공대만 급하게 가셨습니다.

4. 다시 수요일(7월 5일)까지 대타를 구하셨는지 재차 확인하고 기다렸으나 답변 없이 또 카톡과 링쉘을 나가시고 쭉 접종상태로 저희를 방치하셨습니다.


저는 사사게에 올리는 일이 제게도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빵딜리디님께서 일전에 극소피에서 닌자검을 먹고 사과도 않고 가신 일이 사사게에 올라온 적이 있기에
친분이 있던 지인이 이런 일로 다시금 거론되는 일을 막기 위해 사사게만은 피하기 위해 무던히도 대화를 하려 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시는 것 같아 빵딜리디님이 제가 잘 알던 지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감정에도 호소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매번 카톡과 링쉘을 탈퇴하고 접속을 종료해서 제대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잔뜩 있습니다. 
약속은 됐고 그렇게 강조하는 용병인줄 알았다는 말, 네. 용병 좋지요. 저희 클리어에 도움도 되고요.
그런데 용병으로 오셨다면서 성전이 나오고도 하루 뒤인데도 노보강 전승도 아닌 노보강 금서 반지를 끼고 오신 거나,
주에 2릴씩만 한다고 해도 한 달이 넘었는데도 제가 2층 네임드 별로 한 번씩 리디님만 부활을 넣어야 한다던가,
자꾸 1넴 환영 머리가 리디님 실수로 8할이 돌아간다던가, 가깝게 깔거나 6시에 깔아서 멘탱부탱이 자꾸 맞는다던가,
3넴에서 용용이라 들어가는 순서를 정해도 자꾸 틀리신다던가, 자꾸 죽어서 딜이 1500을 뽑는 걸 한 번도 못 본다던가.
이런 게 용병이라면 저도 천영 2층까지만 깼다 해도 천영 4층을 용병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도 지쳤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대화시도를 하려 언제 오실지도 모르는 빵딜리디님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귓을 드리면 빵딜리디님은 바로 나가시는 그런 상황은 그만 하고 싶습니다.

빵딜리디님의 사과는 이제 원치 않습니다. 화내고 나가고 사과하고 다시 구한다면서 또 말없이 나가고. 반복이에요.
다만 혹시라도 빵딜리디님을 공대에 들일 생각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꼭 말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분을 주의하시라 말씀드리기 위해 긴 글을 적었을 따름입니다.
스샷이 더 필요하다면 말씀해주세요. 일이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찍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 전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공대원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수준이 낮았던 제 안목과, 때가 지났다 하더라도 영식인데 제가 우유부단하게
낮은 딜과 반복적으로 같은 기믹이 미숙한 분이 있어도
힘내요 다음엔 잘 될거에요 따위의 말만 하면서 독려해주어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제 모자람을 통감하며 시간과 마음을 낭비하여 쓰게 만든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3줄 요약
1. 율동 끝날 때까지 하기로 약속했지만 그건 모르겠고 대타 구하기 싫으니 튄다.
2. 돌아와서 사과했고 구하기는 해 봤으니 이제 됐지? 이제 너희는 냅두고 난 내 공대로 튄다.
3. 대답없이 튄다. 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