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그리 서버에서 플레이하고있는 '짹짹짹짹짹짹'입니다.

이제 59레벨을 찍어가며 창천의 이슈가르드 메인 스토리를 기분 좋게 완주해가던 참에 8시 35분경 매칭된 던전, 이슈가르드 교황청에서 아주 황당한 일을 겪어서 사사게에 올립니다.





파티 채팅 전문입니다.
점성님과 음유님의 닉네임은 가렸습니다.

첫 무리에서 몹을 다 잡아갈때 갑자기 어글이 저에게 넘어오더군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다 잡고 이동했습니다.
암기님의 딜이 아주, 심각하게, 처참할 정도로 낮았지만 랜매에서 솔직히 지랄만 안들으면 관계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저 딜을 무시한게 재앙의 시작이였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두번째 무리를 모두 잡고, 세번째 무리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암기님이 멈춰섰습니다.
멍하니 계시더군요? 그냥 잠깐 물 마시고 오나보네~ 정도로 넘겼습니다.

세번째 무리는 별 다른 탈 없이 다 잡았는데, 그 다음 문제가 벌어집니다.

네번째 무리를 잡기 시작할때, 제가 몹들 중앙에 '죽음의 화살비'라는 스킬을 사용합니다. 탱커가 멀쩡하다면 충분히 캐치 가능한 어글량이겠죠? 근데 또 갑자기 멈추더군요?
이게 다음은 채팅내용을 보시면 파악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맞대응도 그리 성숙하진 못했다고 인정합니다.
비꼬는식의 어투로 인해서 암기님이 더 짜증이 나셨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네, 충분히 가능했는데 제가 마저 생각을하지 못하고 감정이 앞서서 미성숙한 대응을 해버린듯합니다.

"왜 혼자 자꾸 다른거 치고 ㅈㄹ이냐" 채팅 바로 다음 암기님은 추방되었고, 다른분이 보충으로 와주셔서 비교적 편하게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아래는 해당 암기님 DPS와 스킬 사용내역입니다.



맥스힛은 '대참격'이더군요?






암기님이 새로 시작하신 뉴비건, 예전부터 해왔던 올드비건간에 저런 태도로 타인과 컨텐츠를 정상적으로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만나서 끔찍했고 서로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용하신 욕설에 관해서는, 이미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