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코보 페사딜라입니다. 제목에 부대명을 써둔 것에 대해서 관련 없으신 부대분들께는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한 파티에 6분이나 같은 부대 분들이 계셔서 일일이 닉을 쓰기엔 너무 길어질 듯 하여 부대명을 거론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과 무관하게, 만성 편두통 때문에 글이 다소 두서없을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금일 오후 3시 23분경, 부클인 탱커로도 기믹을 익히고 싶어 백마님이 모집하시는 극신룡 초행파티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빈자리가 탱커와 딜러 두자리뿐이고 해당 직업 칸이 뒤로 밀려나있던 것을 보아 재모집을 하는 중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환사님께서 파티에 들어오시고 약간의 지체 후 바로 입장하게 됩니다.
이후는 소환사님의 리딩과 매크로 등이기 때문에 굳이 올리지 않습니다. 채팅을 올려달라 하시면 전문을 올리겠습니다.
트라이 자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시작 전 몇몇 분들의 입장체력이 낮으시기에(노도핑 3.5~3.6) 장비를 살펴보았으나 대개 적어도 한두 피스 이상의 델영장비를 끼고 계셔 템렙은 넉넉하셨고, 이후 음식을 드시고 3.7이 되셨기에 말씀드리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초행팟인 만큼 자주 리트가 났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이해합니다. 저도 탱커직은 미숙하기 때문에 실수가 잦았습니다. 아래는 트라이 내역입니다. 색깔로 가린 부분은 미터기 오류로 인해 파티원 닉네임으로 집계가 되어 가렸습니다.






트라이 도중 적마님의 데스 수와 타이밍에 이상함을 느껴 적마님을 주시했습니다. 잘 보니 견고마를 단 한번도 안 쓰시더군요. 아래는 "마지막"트라이에서 적마님의 버프내역입니다.






견고마가 2회 보입니다. (*미터기 재설치 이후 언어변경을 잊어서 영어로 출력됩니다. 혼자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서 놔뒀던 탓에 가독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막트 직전 트라이에서의 적마님 버프내역입니다.






Surecast가 단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적마님은 트라이 내내 무조건은 아니나 첫 해일에 대부분 떨어져 죽으시고, 다이아몬드 더스트 때도 심심찮게 떨어져 죽으셨습니다. 기타 기믹실수로 죽으셨을 때도 파티챗에 사과가 통 올라오지 않아 이상함을 느끼다가, 막트 직전 트라이때 견고마를 안 빼오셨다고 생각되어 말씀드렸습니다만...





판냥-전사, 에올리안-적마도사, Leilance-닌자, Salsey-음유시인 입니다. 가린 분은 소환사님입니다.

중복된 부분은 편집이 아님을 보여드리기 위해 일부러 자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트라이라지만 전체적인 딜부족에, 적마님은 특히 많이 죽으셔서 4크몬에 이어 두번째 해일도 자주 보는 파티였습니다. 미터기를 보면서도 적마님 딜이 나이트인 제 딜을 간신히 상회할 정도밖에 나오지 않으셔서 많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닌자님과 음유님의 말씀에 대한 대응이 날카롭게 나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사과할 이유는 찾지 못하겠네요. 전 이 채팅이 더 공격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견고마 지적을 그렇게 해야해요?" "지금 알았다고 말했잖아요"

제 말이 너무하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의 말투가 이렇다면 저는 어떻게 더 둥글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극신룡 공략을 검색하면 웬만한 공략에서는 대부분 마딜에게 견고마를 꺼내라고 추천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없는 공략만 골라서 보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 공략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추천해줬었거든요.





제가 지금 레벨링 던전에 왔나요? 일반 신룡인가요? 하다못해 극스사정도면 이해해보려고 노력했겠지만 극신룡입니다. 먼저 공격적으로 나오셔서 말끝을 물고 늘어지신 게 누구인데 저더러 뒤집어씌우시나요?





첨부된 미터기(가장 트라이시간이 길었던 미터기만 정리했습니다. 죽은 채 2페이즈로 넘어가서 딜이 더 떨어진 파티원도 있습니다. 소환사님은 부활하느라 딜이 많이 떨어지셨습니다.)를 보고도 적극적으로 감싸주시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만 파티를 나온 후 찾아보니 한방에 이해가 됐네요.










초코보 첫눈 부대 분들, 제발 다음부터는 풀파티로 모아가시기 바랍니다. 애꿎은 사람 정치질하지 마시고요. 그나마 전사님을 빼고는 숱하게 죽어도 사과가 거의 없으시길래 이상타 싶었더니, 6명이나 같은 부대셨군요. 전사님, 백마님, 학자님은 직접적으로 정치질에 참여하지 않으셨지만 같은 부대이고 상황은 모두 알고 계신듯하여 함께 작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사님께서 중재시도를 해주신 것은 감사합니다만 중재 이전에 같은 부대원을 먼저 단속해주셨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부대장이건 아니건 같은 부대원으로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환사님께서는 파티가 해체된 후 접속종료하셔서 부대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만 팟쫑 직후 귓으로 고생하셨다고 해주신 것으로 보아 같은 부대가 아니리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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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편집할때는 설마 6명이 다 같은 부대일 줄 모르고 소환사님 닉네임 가리면서 무심코 다 가려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편집 이후 쎄해서 찾아본 다음 같은 부대임을 알게 된 거라 스샷을 수정할 생각을 미처 못했네요... 미터기 스샷까지 새로 찍기엔 번거로워서 미터기 스샷은 놔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