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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23:32
조회: 1,337
추천: 17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번역 영상을 쉽니다너는 누구고 겨우 메인 컷신 영상 번역 하냐고 지금 위세떠냐? 라고 생각하고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많이 부족하지만 제 번역을 통해 메인 스토리에 조금이나마 살짝 다가가실수 있는 분들이 계셨다면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인벤에서는 현재 에멧쟝으로 활동하며 실제 인 겜에서는 프로세르피나 스웨븐(Proserpina Sweven)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칠흑 5.0 부터 현재 5.3에 이르기까지 현재 칠흑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고대인에 관련된 부분만을 현재 번역하고 자막을 붙여 올리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맨 처음 5.0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을 때에는 한자리수에 불과했던 채널이 지금은 150명 남짓한 채널이 되었습니다. 도중에 ㅌㅍㅁ분들과 척을 지지 않았더라면 조금 더 구독자 수가 많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닌 건 아니니까요. 공략 영상을 올리는 채널이 아니며, 동물 채널도 아닌 그저 언어의 장벽때문에 글섭에서 메인 시나리오를 즐기기 힘든 분들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채널에 100 명이 넘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사실에 저는 정말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 ㅌㅍㅁ분들이 댓글로 분탕을 치고 있을 때 차라리 광고 다는게 어떠냐는 말을 하신 분이 계신데 정말 아쉽게도 유투브의 영상에 광고 다는 건 구독자 1천명 부터더군요...정말 슬픈 일이지요. 하지만 애초에 되었더라도 되도록이면 달지 않았을 겁니다. 돈 받으려고 이런 일을 시작한게 아닌, 그저 제 욕심이자 저의 하찮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시작한 일이였거든요. 생각해보면 맨처음 칠흑 번역 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 작년 이맘 즈음이네요. 정말 시간이란 건 덧없이 빨리 지나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칠흑 사전 예약 참여로 바로 6월 말에 사전 칠흑 체험으로 서버 열리자마자 5.0 달리고... 아사히라는 닉네임으로 남휴런으로 겜하다가 아모로트에서 에메트세르크 뽕 맞고 환상약으로 여캐 환과 현재 닉변으로 여태까지 칠흑을 달려왔네요. 5.0 스토리를 다시 보고 싶어서 다시하는 뉴겜으로 칠흑의 반역자 후반부만 5번 전반만 2번이나 했구요. 이시카와 여사 만세. 칠흑 만세. 정말 시나리오는 놀랍고 멋져! 5.1에선 극 하데스 토벌전을 죽어라 돌며 우상 200개 넘게 쌓는걸 보고 같이 겜하던 사람한테서 "보통 신도는 자신이 믿는 신에게 칼빵을 놓지 않아요"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5.2에서 요시다 부모님 ㅇㄷ???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요시다에게 메인 시나리오로 뒤통수를 맞고 저의 뒤통수를 후려친 5.2에 흘려진 떡밥들을 주워다가 가설을 세웠더니 5.3에서 응... 니가 세운 가설이가 맛내....하는 내용에 멘퀘를 다 밀은 주변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결국 님이 말햇던 내용대로 흘러갔네... 점집 하나 차리셈.."이라는 말도 들어보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다 재미있는 기억들이네요. 그나마 정말 다행인 건... 황도 항해....그... 휴토로다에우스가 나오는 부분 스크립트는 인상이 매우 깊어서 미리 번역해두길 잘한 거 같아요. 사실 번역 외의 이야기로는 이번 공명 영식도 좀더 공팟에서 굴러서 딱지색을 올리고 싶었는데 게을러져서 못한게 아쉽고... 뭐 그래도 절테마를 5.4 오기전에 깼으니깐 그거에만 만족하면 될까. 저의 많이 부족한 번역 영상을 보아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나중에 정리가 되면 새롭게 다시 뵙도록 할게요 :) |
에멧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