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이 글은 반말로 작성되었습니다.

1. 시작하는 말
많은 분들이 좋게 보아주셔서 기차 타고 서울가는 동안 즐겁게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 좋게 보아주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2. 시그마 2층의 보스
시그마 2층의 보스는 차다르누크이다. 그림에 빙의한 악마인데, 14에는 여신도 나와서 짜증나게 하더라. 왜 악마와 여신인지는 아래에 후술할 예정이다.

3. 차다르누크와 관련된 파판6 스토리
파판6에는 지돌이라는 부자 마을이 있고, 아우저(영문판 기준)라는 부호가 있다. 이 사람은 아름다운 여신 그림과 함께 어떠한 소환수의 마석을 경매에서 구매하였는데 하필 그림에 악마가 씌어버려 주인공 중에 하나인 화가 리름에게 해결을 의뢰하였다. 주인공 파티는 리름의 이야기를 듣고 그림에 씌인 악령을 토벌하고 소환수의 마석을 얻게 된다. 이 때 나오는 그림 속의 악마가 차다르누크이다.

4. 파판14에서의 파판6 오마쥬
다들 아시겠지만 차다르누크가 쓰는 그림 빙의라는 기술 자체가 전술한 차다르누크의 성명절기라 할 수 있다. 또한 차다르누크가 쓰는 기술들은 파판6에 나온 바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짜증나는게 죽음의 키스이다. 그 딜러가 섭탱한테 옮겨주는 그 기술 맞다.
이외의 다른 그림은 파판14 고유의 기믹으로 보이며 물감을 사용하는 것은 화가 리름을 오마쥬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추가) 이글 덧글에 써주신 좋은 글을 보니 티폰 그림과 폭포 그림은 파판6 오마쥬가 맞다. 폭포 그림에 대해 부연설명 하자면 제국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 "리터너"가 뭔 강에서 뗏목타고 전투하다 주인공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 그 상황을 묘사한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 중에 모그리가 지형에 따라 춤을 추면 지형 관련 속성기술이 랜덤으로 나가는데 그것도 반영된 것 같기도 하고...

5. 여신 그림과 소환수의 정체
사실 이 부분은 시그마와는 관련없는 다른 스토리 부분이지만 파판6에서 등장했기에 언급하는 바이다. 아름다운 여신 그림과 함께 부호 아우저가 산 그 마석은 "락슈미"의 마석이다.
파판6에서 락슈미를 소환하면 우리가 아는 그 락슈미가 나온다. 물론 락슈미와 시그마 자체는 관련없지만 파판6 자체와는 관련있어 추가하였다.

6. 마치며
열차타고 첫 글이다. 이번 글도 마음에 들어하셨으면 좋겠다. 3층이 진짜 서술할게 많은데 문어부터 에어 포스에 다다루마까지 막막하다. 최대한 노력해보겠다. 더운데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