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피파
피파1때부터 꾸준히 해서 4까지 달려왔네
그동안 참 재밌었다 주변에서 하나둘 피파 접어도 꿋꿋하게 혼자서 팀 키워가며 했는데 오늘 내 실수로 bp를 좀 까먹었어

큰손 형님들처럼 돈이 많은 거도 아니고 월급쟁이인지라 끽해야 멤버십만 했었다보니 오늘 돈 조금 잃었다고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아하는 내 모습에 현타가 많이 왔어
3까지만 해도 시세 스트레스 많이 안받았던 거 같은데 4에선 유독 시세 스트레스가 좀 많았던 거 같아 부모님이 꼬박꼬박 주시던 용돈이여서 좀 잃어도 그런갑다 하다가 내 힘으로 힘들게 돈을 버니 돈의 소중함을 더 알게 돼서 그런가..

돌이켜보니 저번달 20일에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가서도 크리스마스버닝이네 즐라탄 선물이네 하면서 시세 배율빔 맞기 싫어서 와이프 자거나 화장실 갈때마다 데이터 느린 스페인에서 피파 모바일 검색할 때부터 지쳐갔었는데 오늘 종지부 찍었네ㅋㅋㅋ

어차피 혼자서만 공경 돌리고 하다보니 이럴거면 더 컨텐츠 많은 본가 게임에서 선수키우기나 하는 게 더 재밌을 거 같단 말이지.. 축구가 좋아서 축구게임은 못접겠다 ㅋㅋ
혹시나 못참고 피온으로 다시 돌아와서 또 시세에 스트레스 받아할까봐 아예 그냥 인강때리고 터트리고 돈 싹 없애버렸어
오히려 굴레에서 벗어났단 사실에 후련해진다
인강하는 사람들 보면서 아까운 돈 버리는 인강 왜 할까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속시원하고 이해도 되는 거 같아

급식시절부터 내 어린 인생에 정말 큰 추억이였어서 그냥 지우기 서운해서 글쓴다 fc온라인2 나오면 그때 다시 오던가 해야지
그땐 라이센스도 피온3때처럼 좀 더 확보도 되고 완성도도 좀 더 있길 바래

안녕 피파 발전된 시리즈로 올 때 나도 그만큼 발전해있을게
이제 멤버십으로 쓰던 돈 아껴서 와이프 맛있는 거 더 사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