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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12:12
조회: 3,944
추천: 8
망겜 망겜 거리는 사람들에게 고하는 글(장문주의)먼저 필자는 피온1 시절부터 지금까지 10년이상 애정을 가지고 피온을 즐겨온 유저임. 극에 달한 유저와 게임사사이의 갈등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서 글을 씀. 지극히개인적인 생각이니 감안 해주기 바람. 1. 팀운 vs ㅈ망겜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임. 문제가 생겼을 때 나 자신에게서 원인을먼저 찾는건 쉽지 않음. 게임에 졌을 때, 롤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아 팀운 ㅈ같네’임. 물론그 중에 아 내가 못해서 졌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롤 유저들 중 자기 현 티어가 팀운 좋아서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 비율은 솔직히 30%도 안될 거라고 생각함. 자연스럽게 패배의 원흉은 같이 큐가 걸린팀원이 되고, 존재하는 수많은 버그 및 밸런싱 문제는 크게 부각되지 않음. 반대로 피파 유저들이 가장 많이하는말은? 보정, 팀빨, 키렉, 아다리등등. 1vs1 게임이기에 탓할 팀원이 없으니 일단 게임 자체에서 패인을 찾는 경우가 많음. 대부분 수치화할 수 없고 증명할 수 없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주장. 그중 가장 악질이 보정충, 팀빨충인데 이건 그냥 상대 구가가 나보다높으면 팀빨, 낮으면 보정 이라는 무적의 논리가 생기기 때문임. 자신의 컨트롤 문제일 가능성이 농후한 패스삑, 트래핑, 몸싸움 밀림(아이콘 vs 라이브) 등의 이슈를 외부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크기에 계속 갈등이 커져만 가는듯. 2.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 당연한 얘기지만 피온4의 비즈니스 모델은 공정한 게임이 아님. 급여 시스템은 최소한의 공정성을 보전해주는 역할일 뿐 애초에 이 게임은 과금러에게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공정한 축구게임을 원한다? 친구랑 플스방 가서 위닝 하시면 되는거임여기서 게임이 어쩌구 저쩌구 할 필요도 없고.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본가에는 없는 강화 등등의 시스템을 넣은 순간부터 피온은 한계가 있는 게임이고 게임사에게능력치 수치가 어쩌구 등등 한계 이상을 요구할 필요도 없는거임. 애초에 그런 겜이고 그 맛에 하는 게임이다이말이지. 닭강정 집에 가서 왜 닭에 뼈가 없냐고 할건 아니잖아? 3. 게임사의 안일한 대처 게임사가 유저들이 표출하는 불만사항들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 못하고 있는 것도 큼. 개선 가능한 부분은 개선이 가능하다, 어떤식으로 개선을 하겠다 등로드맵이 나오고 개선을 하면 됨. 근데 자신들의 능력으로 불가능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딱 잘라 못한다말을 안하고 질질 끌고 있으니 갈등이 심화되는듯 함. 마치 어린애 달래려고 장난감 나중에 사줄게 하는것처럼 말이지. 돈 그리 버는데 왜 못고치냐? 얘기 할 수 있지만 2번에서 말한 비즈니스 모델과 상충되는 부분들은 게임사 입장에선 절~대손보지 않으려고 할거임. 오히려 이렇게 질질 시간 끌면서 조용 해지길 바라겠지. 결론적으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가 맞는 상황이라고 봄. 게임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맘에 안든다? -> 다른겜 알아보시면되는거고 남아있을 사람들한테 뭐라 할 것도 없음. 다른 온라인 축구게임이 없다? -> 없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답나옴 그만큼 수요가 부족하고 수익성이 안나온다는거지. 기업들은 돈 벌 수 있는 기회 있으면 절대 놓치지않음. 그냥 ㅈ만한 나라 태어난 걸 탓하면 됨. 징징글 더 이상 보는것도 지겹고 그냥 할 사람들 남아서 재밌게 겜 했으면 좋겠음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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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덤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