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폰 보다가 깜짝 놀라서..
아까는 조금 장난조였다면 진짜 진지하게!

약혼을 끝냈고 내년에 날짜를 잡을 예정입니다.
사귄지 반년도 채 안 되었지만 서로 마음도 잘 맞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점 더 마음이 굳어지게 됐어요.

저나 남자친구나 출판사에서 일하는 터라
좋아하는 부분이나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구요.
항상 옆에 있으면 끝없이 행복이 샘솟는 기분이었어요.

어쨌든 기만은 접어두고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어차피 넷상이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이렇게 축하한다는 댓글들 뿐인데도 정말 기분이 좋아요.

축하해주신 분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내년 결혼할 때까지 이 마음 잊지 않고 더 힘낼게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