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입 문제

어릴 때 새로운 걸 찾고, 나이 먹어가면서는 하던 걸 지속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마영전은 만 18세부터 게임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걸 찾는 세대의 유입 자체가 막혀있습니다.

18세 게임불가 이전의 세대는 이미 20대가 넘었고, 접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

2. 불공평한 게임내 형평성

홀딩을 예로 들겠습니다.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는 순회를 가죠.
순회는 빠른 클리어를 위해 홀딩을 강제합니다.
그런데 이 홀딩을 함으로 이제 익숙해진 공격형 스킬들을 봉인시킵니다.
그리하여 고스펙으로 갈수록 3홀과 4홀을 외치는 유저가 많이 생깁니다.
1, 2홀을 하는 유저는 재미가 없습니다.
홀딩을 위해 공격성 스킬들을 포기해야 하니까요.

간단히 예를 들면

줄넘기 하는데 
1, 2홀은 줄 돌리는 사람입니다.
나머지는 줄 넘는 사람이구요.

누가 더 재미있을까요?

간단한 문제입니다. 괜히 줄넘기 라는 이름이 붙은게 아니니까요.
줄 돌리는게 재밌으면 줄 돌리기 라는 이름을 가진 놀이가 됐겠죠.

홀딩으로 인해 형평성이 무너집니다.

심지어 밀순 부터는 4홀이 나오지 않습니다.
카록, 델리아가 존재하면 해제가 일정수준을 넘어가면 3홀도 잘 안나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보스 패턴 보는 시간과 홀딩시간을 보면 반반에 가깝습니다.
엔드 스펙이면 홀딩으로 패는 시간이 더 깁니다.
스펙과 홀딩기의 환상의 궁합이 엿보이죠.
스펙이 오를수록 파티에서 초고효율 스킬은 홀딩기가 됩니다.
그런데 전투를 통해 느끼는 자극은 바닥을 기죠.
그만큼 지루해집니다.
특히 1,2홀은 정말 홀딩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홀딩 하면 그 순간 내 캐릭터는 조작 불가가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죠.
엔드로 갈수록 재미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3홀, 특히 4홀을 외칠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형평성 때문에 서로 싸우는 경우도 생기고, 4 외치면 파티에서 탈퇴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액션 게임의 재미가 무엇인지 부터 개발자들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 외에도 매달 레이드가 아닌 신상 아바타가 업데이트 되는 부분.
(레이드 업데이트는 분기별로도 볼 수 없고, 1년에 단 두번 업데이트 됩니다)

구캐와 신캐의 기본 체형에서의 차별(캐릭별 특징이라고 하면 대가리 크고 종아리 굵은게 특징이 되는 피오나는 울어야됨)

시4 레이드 잡몹과 중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SP의 형평성.

시4 레이드 일던과 레이드를 합치게 된 이유에 대한 해명(보나마나 플탐 때문)등등 문제는 존나 많습니다.

언제쯤 보완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