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관련 트럭 때문에 한창 시끄러운 올해, 마영전 소식도 유튜브로 간간히 전해듣게 되네요.

 +10강이 최고였던 시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도 정말 많이 쌓았던 게임이었던 거 같아요

근위대장이란 레어닉 선점해서 캐릭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고, 토큰 시스템도 신선하고, 버스란 것도 처음 해보고..

지금까지도 가장 재미있게 했던 온라인게임이라고 하면 아직도 마영전이랑 블소를 꼽을 수 있을 정도에요.  

그런데 짜잔, 2011년 아이템 강화 15강 패치되고 나서 강화에 대한 압박과 10강 이후 스펙상승의 폭으로 인한 박탈감이 

너무 커지는 바람에 끼던 칼 강화하다가 폭파시키고 접어버렸네요.

지금도 드문드문 들려오는 얘기를 들어보면 그 2011년 패치에서 보였던 마영전의 방향성이 그대로인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2014년인가 잠깐 복귀했었는데 시즌2인가 크라켄이니 못따라가겠더라고요.. 

컨트롤보다 딜찍누가 앞에 와버린 그때의 패치가 좀 달랐더라면, 제가 지금 하는 게임인 로스트아크처럼 유저와 소통하고

유저를 친구라고 생각하는 디렉터가 있었다면(넥슨이라 회의적이지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 하루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마영전 즐기시는 리시타 여러분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