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비분들이나 찍먹해보는 분들 질문중에 
"마영전은 어떤 재미가 있져 ?"
"이 겜 무슨 재미로 하죠?"

물어보시던데, 
거기에 대한 현재 느끼는 저의 객관적 답변 함 적어봅니다.

1. 이정도 액션성을 가진 온라인 게임이 마영전 빼고는 없다. 
마영전이 내걸고 있는 가치 "액션 프리미엄" 답게, 이정도의 액션성과 전투를 하게 해주는 온라인 게임이 없는거 같습니다. 로아 쿼터뷰, 사이버유격 ... 검사 pvp이상+운영 산으로 가고, 와우는 스토리가 산으로, 찰흙케릭에 만화그래픽 ... 암튼 이거저거 해보니 역시 순수 액션 전투성은 현재까지 마영전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2. 케릭이 이뻐서 덕질하기 좋다.
다른 게임 해봐도 이정도 룩덕질하기 좋고, 혜자 게임이 없네요. 
삡만 질러줘도 부담없이 보급장비로 폐지줍기로 골드 모아서 장비업하고, 골드 1억~2억 언따리 모으면 압타 하나 질러주고 이뻐서 스샷찍으면서 헥헥 거리고, 예전 그래픽이지만 이정도 퀄 아바타를 매달 새롭게 출시해주고 있고 (물론 어떤 달은 맘에 드는거 없으면 돈굳), 거기다가 이벤트 자주해서 무료 아바타 뿌리면 좋아서 낄낄 거리고.
룩덕질하기에는 참 좋은 게임임에 분명합니다.

3. 마영전은 정(情) 이 있다. 
이게 진짜 제일 중요한데, 한국 사람들이 만든 게임이다보니 다른 게임에 비해서 한국 특유의 정(情)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이거 제가 젊었을때는 몰랐는데, 이제 황혼을 바라보는 시점에 마영전 게임 자체에서 풍겨지는 특유의 정은 개발자 및 디렉터의 통큰 이벤트에서도 느껴지고, 길창에서도 서로 도와줄려는 곳에서도 느껴지고, 아바타에서도 느껴지고, 거의 모든 구석구석에서 한국인 특유의 갬성이 느껴집니다. 이거 정말 말로 표현할려면 밤새도록 이야기해도 부족할 정도인데, 굳이 짧게 표현하자면,  해외에 나가서 몇 주, 몇 달, 몇 년동안 고생하며 외국생활하다가 해외 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한국인 승무원의 반가운 미소를 만났을때의 그 기분 ?
처음에는 몰랐지면 오래 할수록 진국이 느껴지는 그런 게임입니다. 
와우? 그렇게 열심히 하고 검투사 달고, 시간투자 했지만 이제는 접속 안합니다.
롤, 검사, 로아 ? 다 두루 맛봤지만, 그거 할시간에 차라리 마영전 접속해서 레이드 한번 더 돕니다.
마영전은 저를 이렇게 하게 해주는 정(情)이 있고, 끌림이 있습니다.


4. 요즘 시대적 게임성에 맞게 시간적 부담이 적다. 
와우처럼 레이드 공대 몇 시간 꼬라박을 필요도 없고, 로아 사이버유격 없고,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은 여기 함 돌아볼까?" 빠전 신청하면 몇 분이면 끝나니까 개꿀. 그나마 시간 좀 걸리는 순회 (알순, 밀순, 시공1,2)도 대략 1시간 내외면 충분. 

5. 유저들이 전반적으로 따뜻하다.
대부분 고인물들이 뉴비 도와줄려고 하고, 챙겨주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도 그래서 많은 도움받고 이 게임에 정착했구요. 물론 간혹 사건사고가 있긴 하지만, 인간사는 세상 그런 마찰 없는 곳 없죠.  1명 실수로 전멸해서 서로 극도로 날카로워지고 경쟁하고 하는 타게임들보다, 마영전은 정말 맘편하게 "게임"을 게임답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한명 죽어도 파티가 전멸하거나 그런 부담이 없으니까. 

6. 다양하고 특색있는 케릭터와 보스들
케릭터마다 다른 무기와 플레이 스타일이 다 개성이 있고 달라서, 같은 레이드라도 다른 케릭터로 하는 순간 다른 게임이 되어버리는 매력이 좋습니다. 단아로 잡던 로메르가, 벨라로 잡아보니 완전 다른 손맛이 느껴지고, 또 카록으로 하면 다른 느낌. 이런게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도 새롭게 나올 신케와 보스가 항상 기대됩니다.

7. 여러 컨텐츠들 (레이드, 붉은달, 기사단, 니플, 결순등) 돌면서 골드 조금씩 모아서 상위 레이드 뚫고, 아인라허 올 금메달 따고, 컨 좋아지고, 스팩업, 룩펙업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레이드 경험하고, 굳이 엔드 컨텐츠 노리지 않는다면 누구나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중요한 삡도 이벤트 때마다 잘 챙기면 과금 많이 필요없고... 

암튼 더 적고 싶은데, 퇴근시간인데다, 소변까지 마려워서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