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을 접었다가도 자꾸 다시 돌아오게 되는 이유가 바로 게임패드로 가능 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검은사막은 카메라 이동(주위 둘러보기) 의존도가 너무 강해 패드로는 안하는게 낫습니다. (그 이유로 외도하다가

다시 돌아옴) 엠엠오알 장르는 어쩔수없이 키마죠..파판14같이 태생이 콘솔이 아닌이상(그냥 파판14 할까..아니야 외산게임은 빨리 섭종되더라고. 근데 아니네? 순위 더 높네..)


패드의 장점은 이동 입력이 키보드에 비해 훨씬 편하고 어느 방향이던지 쉽게 다른 키와 조합해서 누를 수 있다는점.

(키보드는 대각선 방향은 손가락 두개를 써야 돼서 손가락이 꼬이는 주범인듯)


원래 게임을 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기에 찰진 조작감은 아는 사람은 알죠.


마영전의 독특한 장점은 콘솔 게임 같은 액션적인 재미와 커뮤니티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콘솔 게임처럼 패드로 즐기면서 동시에 콘솔게임보다 훨씬 잘 돼있는 피씨 온라인게임의 멀티 환경이죠.


지금 패드로 잘 즐기면 된 거 아니냐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지금 패드 되긴 되는데 그냥 만들어놓고 버려진 거 같습니다. 신경을 전혀 안 써 주시는듯.


패드의 최고의 단점: 위에 검은사막의 경우도 그러했지만, fps 모드에서 마우스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조작을 보여줍니다. 카이의 경우에는 강제로 키마로 해야 한다고 쳐도, 패드로 매우 좋은 피오나 같은 근접캐가 보조무기 조준이 매우 불편합니다.  정말 보조무기만 아니면 패드로 완벽하게 플레이 하는데..


해결책: 에임 보정 기능. 콘솔로 출시된 fps 게임들을 보면 에임 보정 조금씩 돼있습니다. 비슷한 지점까지 조준하면 자석처럼 적에게 에임이 붙는 식이죠.(미세해서 느끼지 못하지만 돼있다고 합니다.)그 강약도 옵션에서 조절 가능. 아무래도 패드로는 조준하기가 마우스보다는 어려우니까요.  예로 데스티니가 그렇습니다. fps인데 패드로 즐기면서 하나도 불편하다는 점을 못 느꼈습니다.

어쩌면 판정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지점에다 쏴도 정확하게 쏜거처럼 판정이 나는 식.

마영전에서 적용한다면

1. 게임패드 사용 시 보조무기 적중 판정을 높인다. 

2. 게임패드 사용 시 에임 보정 기능을 넣어준다. 

3. 게임패드는 자동조준된다. (개발자님이 일일이 보스 특정 위치에 에임 달아주셔야 됨)

혹은 키마건 게임패드건 옵션에서 키고 끌 수 있게 해준다.(아니면 브이아피유저만?)


문제는 마우스로 조준 잘하고 자부심 느끼시던 분이 박탈감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양보해 주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게임패드로 안하는 큰 이유가 보조무기 조준이 어려워서 입니다. 이게 해결되면 키마로 하시던 분도 마영전이 지겨울 때 게임패드로 해보신다면 새로운 손맛을 느낄 수 있어 또 하나의 즐길 거리가 생기는 겁니다. 


3의 경우가 2보다 개발하기 쉽고 버그가 적을 거처럼 보입니다. 보조무기를 한번 짧게 누르면 지금처럼 수동으로 쏘는 거고( 채광하거나 일상적으로 사용할때씀) 보조무기를 길게 계속 누르고 있으면 알아서 조준돼서 정확한 목표로 발사가 되는 식입니다. 그 목표라는걸 개발자분이 잘 선정해 주셔야겠죠. 고글기 맨살, 요하드 눈 같은거.

만들기 어려우면 그냥 적중됐다고 판정나면 됨.


게임패드에 버튼 동시입력시 또 다른 입력이 되는 거 만들어주세요. 그러면 버튼 사용수가 엄청나게 늘어남.


더 이상 힘들어서 못쓰겠네요. 결론은 게임패드 유저도 고글기 창 꼽고 싶고, 요하드 눈 제거 하고싶다고요~

(되기는 되는데 마우스보다 안좋은 에임반응 때문에 파티 시 거의 못함)

해결 방법을 생각해보니 어려운 문제네요. 그래서 그냥 방치해두고 있나봅니다.

개발자분들이 다른 거 하기도 바쁘시거나 귀찮거나

하지만 대기업 넥슨 개발자분들의 능력에 기대해 봅니다.


덤으로 게임패드 버그

엑스박스 one 게임패드를 윈도우 10에 연결시 마우스 커서가 계속 위로 올라가는 이상 현상.

공격 버튼과 회피 버튼은 눌러지지도 않음.


패드로  에프12(빠른준비)설정시  안눌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