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EROS.NEXON.COM ) - 벨라 캐릭터 소개 페이지.

 

 

 

 

 

 

" 아깝네 "

 

 

여자는 이미 저 멀리서 귀걸이를 건네준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 얼굴은 내 취향인데.. 감이 너무 좋아. 좀 위험할지도? "

 

 

여자는 입맛을 다셨다. 습관적으로 하는 버릇이었다.

 

여자는 지붕위에서 귀걸이를 한 손가락으로 내밀어 보곤 한숨을 내쉬었다.

 

 

" 그래도 하마터면 위험할 뻔했어.. 그건 고마워 해야겠지? "

 

 

여자는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않는 지붕위에서 남자를 바라보았다.

 

남자는 여자를 찾고 있었는지 좌우를 바라보더니 이윽고 출항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

 

 

 

 

벨라, The Vampire

 

 

 

 

 

 

(http://heroes.inven.co.kr/dataninfo/monster/detail.php?code=45)

 

 

 

 

 

" 당연한거지 "

 

 

리옐은 사탕을 책상에 내려놓았다. 무언가 예전의 리옐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 그 것들은 차원을 넘어서 왔어. 여신을 소환하려다 실패한 그 들의 댓가로 말이야 친구 "

 

 

" 어...그러면 "

 

 

" 그래 맞아 "

 

 

리옐은 사탕 옆에 있는 책장에서 검은 책 하나를 던져주며 이렇게 말했다.

 

 

" 이 곳에 있는 뱀파이어와 그 곳에 있는 뱀파이어는 근본적으로 달라

 

  당연하지,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뱀파이어와 이 곳의 뱀파이어가 같을 리가.

 

  다만 이 곳의 뱀파이어는 전설에만 남아있고, 다른 차원에서는 뱀파이어가 넘쳤던 모양이야. "

 

 

나는 책을 넘겨보았다. 책에는 지금 현 시대에도 뱀파이어가 있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다른 차원을 넘어온 뱀파이어가 아닌, 이 세계에서 인간들 품에 섞여서 살고 있는

 

정말 인간같은 뱀파이어의 이야기가 말이다.

 

 

" 거짓말 같아요 아율른의 뱀파이어들하곤 차원이 다르네요 "

 

 

" 그렇지. "

 

 

그리고 리옐은 나에게 사탕을 내밀었다.

 

 

" 그러니까 너도 이거 한 번 먹어볼래? 이거 참 달다 "

 

 

 

 

 

 

 

 

 

 

- 뱀파이어 연구일지 1장 -

 

 

 

 

내 이름은 로웰,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뱀파이어 연구가이다.

 

내가 이 들을 비밀리에 연구하기 시작한건 아율른 사건 때문이었다.

 

그 당시엔 나도 아율른에 살았던, 그냥 평범한 농부였다.

 

 

아.. 그래 이젠 별로 중요치 않은 옛날 이야기는 접어둘까.

 

 

어째서 사람들은 다른 건 다 있는데, 뱀파이어는 전설이라고만 생각할까.

 

이해는 잘 가지 않는다.

 

 

나는 이 세계에 뱀파이어가 있다는 전제 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동시에 내 목숨은 위태로워졌다.

 

당연했다. 그 것은 법황청의 비밀과도 관련이 있는 이야기이니까.

 

 

나는 아율른에서 뱀파이어의 샘플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그 들의 살점을 구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살점따위 한개도 없는 종족들이었다.

 

그 들의 피, 어째서인지 피는 무궁무진하게 나오는 놈들이었다.

 

 

실험 방법은 간단했다. 1골드 씩을 나눠주겠다고 하고 눈속임을 통해 사람들의 샘플을 채취해 갔다.

 

입만 벌리고 살짝만 스쳐도 얻을 수 있는 샘플인 것을

 

그리고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백명씩 몰려들었지만, 내가 원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당연했다. 하지만 기대는 계속하고 있었다.

 

 

내 생각은 이러했다. 이 세계의 뱀파이어가 있다면, 또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뱀파이어들과

 

샘플에서 비슷한 그 무언가를 보인다면.

 

그 사람을 이용해 뱀파이어를 몰살시킬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냈다. 샘플과 가장 흡사한, 어린 소녀를.

 

 

 

 

 

 

( 그 다음 날, 로웰은 로체스트 한 구석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

 

 

 

 

 

 

 

 

 

 

 

 

 

(http://heroes.inven.co.kr/dataninfo/monster/detail.php?code=394)

 

 

 

 

가장 흥미로운 가설은, 뱀파이어가 서큐버스의 갈래에서 나온 이단아라는 것이다.

 

서큐버스는 남자의 정기를 흡수하며 살아가는 유혹의 마족이다.

 

 

가끔 이 들 사이에서 인간과 결합해 피가 뒤섞이며 태어난 하프블러드가 태어난다.

 

하지만, 이런 짓을 저지른 서큐버스는 바로 죽음을 당한다.

 

일족의 규율같은 것 때문이었을까.

 

 

아무튼, 뱀파이어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몸이 날렵한 것과 서큐버스는 무언가 관련이 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 알 수 있다.

 

아름다운 외모로 상대를 유혹하고 , 빼앗는 것은 정기가 아닌 피가 되었을 뿐.

 

 

아...뭐 정확하지는 않다. 가설은 한 두개가 아닌 것을.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지 조차도 마법사들에 의해서도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아닌가.

 

아니면.. 누군가가 숨기고 있는 존재일 수도..?

 

 

아무튼 흥미롭다.

 

 

 

 

 

 

 

 

 

 

 

..

 

 

 

 

벨라는 기억이 없다.

 

 

단지 바닷가에서 살았던 것.. 그리고 어느 정도의 바다냄새

 

그리고 강렬한 피냄새만이 기억난다고 한다.

 

 

거짓말을 하는 눈빛이 아니다. 하지만, 기억을 못하는 게 아니라 하기 싫어하는 걸 수도 있다.

 

 

계속해서 캐물으면

 

" 뭐야~ 끈질긴 사람은 매력없다구 "

 

라고 얼버무리기 일쑤였다.

 

 

 

" 거긴 아니야 "

 

 

혹시나 해서 살았던 것이 모르반인지를 물었지만, 단박에 아니라고 했다.

 

 

" 기억 안난다면서 그런건 어떻게 알죠? "

 

" 당연해, 냄새가... "

 

 

벨라는 코에 검지손가락을 대더니, 무언가 아차한 듯 말을 거두었다.

 

 

" 그냥 느낌이 그래 "

 

" 그럼.. 당시 기억나는 거 뭐라도 있나요? "

 

" 어머.. 나한테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은거야? 이비 "

 

 

벨라의 얼굴이 이비와 가까워졌다. 이비는 흠칫하며 뒤로 멀어졌다.

 

 

" 꺄하하! 너무 그렇게 놀라지 말라고.. 하아..

 

  여자 말고 남자가 이렇게 집착해줬으면 좋겠다.. "

 

 

그녀의 외모나 여러 면모를 보았을 때, 사람들은 그녀가 남자를 홀리고 다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안다.

 

그녀는 필요 이상의 인간관계를 만들지 않는다.

 

 

 

 

 

..

 

 

 


" 옛날 기억이라.. "

 

 

아름다운 달빛이 뜨는 밤 , 지붕위에서 얼음 딸기주를 마시고 있었다.

 

무언가 부족했는지, 귀걸이의 윗부분을 까서 안에있는 붉은 액체를 딸기주에 섞었다.

 

 

" 크으.. 이 맛이지 훌륭해 "

 

 

그리고 그녀는 회상에 잠겼다.

 

영화필름 처럼 돌아가는 과거에서 어린 그녀는 단지 울고 있었다.

 

코를 간질이는 강렬한 피냄새가 마을 곳곳, 그리고 그녀가 있던 마을 중앙 호수에서 까지

 

미쳐버릴듯한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마을은 불타고 있었고, 호수 앞, 흙이 있던 곳에서 의식을 잃었다..는 것까지

 

 

 

" ...하아 머리 아파, 그 때만 생각하면 이러네 "

 

 

 

벨라는 귀찮다는 듯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는 얼음 딸기주를 들어올렸다.

 

 

" 귀찮아, 그런 거 생각 안 해도 먹고 살만 하잖아? "

 

 

..

 

 

" 저 아름다운 달빛과 나의 아름다운 미모를 위하여.. 건배.. "

 

 

 

 

 

 

-

 

 

 

 

 

 

 

바닷가 어느 조용한 마을,

 

소수만 살고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던 그 곳이었다.

 

하지만, 한 실력좋은 어부가 나타나면서 이 곳은 꽤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덕분에, 이 조용했던 마을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마을은 규모가 점점 커져만 갔다.

 

 

실력이 좋은 어부는 딸과 같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이 말하건데, 어부의 부인이 없는 것. 그리고

 

어부의 탄탄한 근육과 싸움을 했을 법한 상처로 미루어 짐작컨데.

 

기사였거나 용병이었으리라. 그리고 전쟁의 여파로 그만..

 

 

아무튼 , 어부와 딸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다.

 

마을에 그런 재앙이 일어나기 전까진 말이다.

 

 

그 사건으로 어부는 실종되고 딸은 호숫가에서 피범벅이 된 상태로

 

의사? 같은 사람들이 데려간 모양이었다.

 

 

 

 

 

 

-

 

 

 

 

 

 

 

 

아이는 늘 혼자였다.

 

아버지는 어부였다. 그 것도 마을을 발전시킨 장본인이었다.

 

바쁠 수 밖에 없었다. 알고 있다.

 

하지만 외로운 7살 아이는 알고 있으면 서도 외로울 수 밖에 없을 나이였다.

 

 

 

하지만 아이는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아이의 아버지는 항상 그 것을 마음 아파 했다.

 

 

 

...

 

 

 

" 찢어졌네요 "

 

 

여자는 손에 쥔 메모를 바닥으로 날렸다.

 

 

" 그러게.. "

 

" 하아.. 내가 궁금한 건 이런게 아니란 걸 알텐데.. "

 

" 하는 수 없어요.. 메모는 이게 다 니까 "

 

 

여자는 곰곰히 생각했다.

 

 

" 왜 어째서, 누군가는 이 들을 계속 관찰하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이런 정보가 왜 법황청의 비밀 서고 같은데에 틀어 박혀 있는 걸까요 ? "

 

 

" 글쎄.. 어쩌면 그 마을도 아율른처럼.. "

 

 

" 하아.. 그럴리가요 글라스 기브넨이 둘이라도 된다는 말인가요? "

 

 

" 아니 어쩌면.. 그런 괴물이 둘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죠 "

 

 

" 생각하기도 싫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