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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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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2026년 1월부터 가격 인상 예고
대만에 본사를 둔 에이수스(ASUS)는 마더보드, 그래픽 카드, 노트북 및 로그 엘라이(ROG Ally) 등 게이밍 기기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컴퓨터 하드웨어 기업이다. 에이수스는 최근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주요 부품의 수급 불균형과 제조 원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이수스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System Business Group)의 리아오 이샹(Liao Yi-Xiang) 총괄 매니저는 이번 인상의 핵심 원인으로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상류 공급망의 변화를 꼽았다. 리아오 매니저는 서신에서 "AI 연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메모리(DRAM)와 저장 장치(NAND Flash) 부품의 생산 우선순위가 변경되었고, 이로 인한 구조적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와 SSD 등의 핵심 부품 가격은 고성능 서버 및 AI 데이터 센터 수요에 밀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에이수스 측은 그간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인상 요인을 흡수해 왔으나, 제품의 품질 유지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해 2026년 초부터 이를 제품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노트북, 데스크톱, 휴대용 게임기 등 에이수스의 주요 완제품 가격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현재 약 1,000달러에 판매 중인 고사양 휴대용 게임기 로그 엘라이 익스트림(ROG Ally X)의 경우, 현재 환율(1달러당 1,442.57원)을 적용하면 한화로 약 144만 2,570원이지만, 이번 인상안이 적용되면 실구매가는 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에이수스의 이번 발표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6 개막 직전에 이루어졌다. 이미 미국의 대형 PC 제조사인 델(Dell)과 조립형 노트북 제조사인 프레임워크(Framework) 등 주요 기업들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에이수스의 이번 결정이 IT 하드웨어 시장 전반의 도미노 가격 인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가격 조정은 고객에게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품질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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