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던 백신을 드디어 맞게되서 하루가 비는김에 이달을 마무리하는 룩을 꾸미고 싶어서 
이것저것 맞춰가다 한복에서 눈이 멈춰버렸네요ㅎㅎ

결과물의 뷰티샵에선 만족 스러웠는데 콜헨의 조명받는순간,
묘하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한것만 같은 룩이 완성되었네요. 

조금 색다른 조합을 찾고싶었는데, 순간 번뜩면서 만들때는 그래 이거야! 하고
테트리스 블럭 맞추듯이 착착 맞아들어갔는데, 염색을 하고 마을에 가보니..
마지막 블럭이 한줄짜리 구멍을 막아버린듯 와르르 무너진 느낌이네여 탈탈..
질감차가 그게 나지않는 조명아래선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이 나는것 같네요.

치마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괜찮아서 염색차체가 실패한 느낌은 아닌지라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조합이네요.
헤어는 계속 고민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