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배글의 불만사항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하기 위해 왔씁니다

배글린이 가지는 불합리한 패널티에 대해 저번에 적었었는데요 오늘은 그 중 4타스매시의 불합리함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글은 총 3가지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배글린의 4타 스매시가 가지는 특징

2) 판정의 불합리함

3) 해결책 제시




1) 배글린의 4타 스매시가 가지는 특징

먼저 4타스매시 스킬에 대한 설명입니다. 



보시다시피 다른 스매시에 비해 특별한 설명은 없습니다. 다만 설명에 생략되 있는 것은 4타스매시를 풀히트 시킬

경우 낙화가 총 2개가 박힌다는 점입니다.

만개에 딜이 집중되어있는 배글린의 특성 상 2~3타 스매시와는 달리 낙화가 2개나 박히는 4타스매시는 

린의 딜링에 아주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천뢰창을 얼마나 잘 박느냐에 따라 10낙을 향한 사이클 자체가

매우 크게 변화합니다. 천뢰창의 중요도에 대한 설명은 아무리 설명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지요.



핵심적인 설명은 예전에 인벤닉 목회자 님께서 쓰신 글이 있어서 참고로 붙여놓겠습니다. 어쨌든 제 글의 핵심은

4타스매시이므로 이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필요없을 듯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4타스매시를 성공시켰을 시 낙화가 새겨지는 판정인데요 그림으로 먼저 보겠습니다.



먼저 저는 프로그램 전공자도 아닐뿐더러 클라이언트를 뜯는 것 또한 운영측에서 제제하고 있으므로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 아마 이게 맞을껄요

붉은 네모로 표시한 저 부분이 타격 시 낙화가 새겨지는 부분입니다. 먼저 내려찍을 때 위쪽 부분에 낙화가 1개 새겨지고

끝까지 내려찍었을 때 바닥 부분에 낙화가 1개 새겨져서 총 2개가 새겨집니다.

단순히 타격 시 낙화 2개가 새겨지는 것이 아니라 두 단계로 나뉘어져 박히는 것이 천뢰창의 특성입니다.

그렇다면 이게 왜 문제가 될까요?




2) 판정의 불합리함

마영전 보스는 여러가지 타입이 있고 그 중 괴물과도 같은 외형의 보스도 많은 편입니다. 이 보스들은 당연히 인간몹과는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고 히트박스 또한 꽤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형 보스는 비유하자면 그냥 작대기 하나 들고 서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히트박스 설정도 쉽고 이 일자 직립형

형태에서 히트박스가 따로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하는 일이 드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괴물형 보스인데요, 이 보스들의 경우 몸통 이외에도 날개, 집게발, 꼬리 등등 밖으로 튀어나온 별개의

히트박스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여기서 천뢰창의 불합리함이 파생됩니다.




영상을 보시면 낙화가 7개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연계배기 버프 + 4타스매시를 박으면 3개가 박혀야

정상이지만 보시다시피 2개밖에 쌓이지 않습니다. (개화 안되는건 덤입니다)

날개의 히트박스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죠. 특히 폭엘쿨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심한데 네트의 집게발이나

기타 히트박스가 공중에 떠 있는 (날개라거나), 혹은 보이는 외형은 땅에 붙어있지만 히트박스가 공중에만 있는 (네트

집게발) 같은 경우 또한 4타스매시의 낙화가 1개밖에 박히지 않는 현상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낙화 판정이 상, 하에 한개씩 있다는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므로 완전히 신뢰할 순 없지만 그것을 제쳐두더라도

저렇게 4타스매시에 낙화2개가 박히지 않는다는 것은 딜사이클에 상당한 문제점을 지닙니다. 배글린의 경우 저렇게

낙화 1개가 애매하게 덜 박히는 경우 처음부터 스매시를 하나 더 넣어야하는데 그 자체로도 딜로스가 상당히 큽니다.



만약 저 스매시 판정이 플레이어 본인의 컨트롤에 따라 성공여부가 갈리는 요소라면 어디까지나 난이도의 문제일 뿐

그 자체로 불합리하다고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4타스매시는 컨트롤의 요소가 아니라 히트박스의

불완전함으로 인해 파생되는 운빨요소에 불과합니다. 혹은 4타스매시가 보장해야 할 2개의 낙화를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넘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대안은 있습니다. (1) 처음부터 4타스매시 판정이 제대로 안나오는 부분을 피해서 피격하거나 (2) 어차피 4타스매시

박아봤자 1개밖에 안박힐 수 있으니 처음부터 2~3타 스매시를 박아서 그나마 스매시 딜로스를 최소화 하거나 입니다.

근데 왜 그래야 합니까? 네트 집게발에 스매시가 안박히니까 남들 편하게 집게발에 스매시 넣을 때 배글 혼자 열심히

안쪽까지 달려가서 합쨥합쨥 하면서 어떻게든 낙화 더 박아보려고 발버둥치는건 정상은 아니죠. 

리고 만개에 데미지 몰빵되있어서 어떻게든 만개를 터뜨리려고 사이클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4타스매시를 많이

박아야 그나마 사람다운 딜량이 나오는데 낙화가 안박히니까 4타를 포기해라? 딜량도 포기하는것과 다름없습니다.


4타 스매시로 낙화를 새겨서 만개를 채울 것을 생각하고 사이클을 돌렸는데 낙화가 1개밖에 안박히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 요소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이것이 본인의 컨트롤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요소라면요. 




3) 해결책 제시

솔직히 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두 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4타스매시의 낙화판정을 하나로 합치는 겁니다.

배글린을 위해서 모든 보스의 이상한 히트박스 판정을 싹 다 고쳐달라고 할 순 없으니까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만약 낙화판정을 수정할거라면 꼭 창이 내려찍는 가장 윗부분에 판정을 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4타 스매시의 낙화는 판정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셀렌같이 레이드 도중 급작스럽게 컷씬이 시작되는

경우, 만약 컷씬 시작 직전에 4타 스매시가 보스를 타격하고 있었다면 ....

가장 윗부분에 달려있는 낙화스매시는 박히는데 아랫부분에 달려있는 낙화판정 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낙화 1개가

증발하거든요. 이거 조정한답시고 중간쯤에 판정 달아놓으면 컷씬 들어가는 보스의 경우 직전에 박힌 낙화는 싹다

무효처리 될게 뻔합니다.




마무리

4타 스매시가 불합리하게 박히는 경우는 괴물형 보스 이외에는 사실 잘 없습니다만 폭엘쿨 돌 때 진짜 마우스 키보드

집어던지게 하고 싶은 이상한 판정과 더불어 4타 스매시는 정말 스트레스성 요소밖에 안되는 판정을 가지고 있습네다

덤으로 이거 말하는 김에 폭엘쿨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지 움짤 몇개 더 놓고 갑니다




아 제발 좀 범위도 좀 상향시켜주든가 아님 폭엘쿨 삭제좀

파티원 경직 들어가면 멀쩡하던 스매시도 안박히고 특히 창시타였나 검시타였나, 혹은 총카이 홀딩때

보스몹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춤추면 낙화 절대 안박힘 ㅡㅡ



게임은 재밌으려고 하는건데 4타 스매시 낙화판정은 현재로선 스트레스밖에 안됩니다 이것좀 해결해주세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