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글 쓰고 다녔긴 했는데요
차분히 생각해보니 의미없는 소모전이었음.
승률이 5할이든 아니든
Mmr평균매칭이든 뭐든간에

게임만 좋다면 뭔가 말이 터져 나올리 없음.
사람들이 이게임 하는건 빠대 아니면 영리인데,

일단 빠대 문제는 논외로 해야함. 퀵매치인이상
정교함이 떨어질뿐더러 좁은유저풀과 겐트노바같은것을
선호하는 유저성향상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임.

문제는 영리인데요,  전적으로 동의하는건
자기실력 문제가 제1순위라는 겁니다.  댓글들에도
썼지만 올라갈놈은 올라가거든요.

근데 문제는 1픽 티란데 때문에 지는 매칭입니다.
이런게 한두판이 아님. 해보시면 알겠지만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내가 못해서 졌다는 판도 물론 있지만
팀이 이상한 픽을해서, 팀이 이상한 특성을 찍어서,
팀이 자꾸 짤려서 지는 판이 부지기수라는 겁니다.

남탓하는거일수도 있지만 동 장르 타 게임에 비해서
유난히 그런 경험이 잦아요.  트롤 제재가 전무한것도
한몫하구요. 카오스할때는 이랬어요. 와 시바 저새끼
디스펠 반응속도 봤냐? 와 시바 무적 거는 타이밍봐라
롤 할때는 상대의 피지컬보며,  와 저 리신 궁각봐봐 소름
존나 잘한다. 아무래도 난 저정도는 못하겠다.
상대 너무잘하는데? (물론 팀이못해서 진다는것도 있죠)

근데 히오스. 영리에서는 이기고 질때 보면 상대가 너무
잘해서, 혹은 내가 너무 민폐라서 포지션을 이상하게
잡아서 졌다ㅡ 라기보다는 팀원이 꼴픽박고 병신짓
해서 진다는 느낌을 많이받고
이런 경험이 판수적은 친구들 눈에는 ; 왜 이기는지 왜 지는지 모르겠다; 로 이어지는걸
수도없이 봤구요. 이게 5할의 문제든 게임구조상 문제든
좁은 유저폭의 문제이든 밸런스의 문제이든 리폿부재이든
혹은 저와 제 지인들의 착각이든 뭐로든 좋게 보셔도됨.

결론은 이런게 싫다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이있고
이런게 싫어서 영리안하고 영리시스템 욕하는사람이
대다수이며 유저수는 좀처럼 늘 생각을 안하고 마이너
게임신세를 면치 못한다는거임. 막말로 히오스 캐릭이
블리자드 캐릭이 아니었다면 이보다도 유저수는 더
적었을거임. 본연적인 게임의 재미 ㅡ 특히 영리에서의
느낌들이 재미를 반감시키니까 블쟈ip를 좋아해서 히오스
하는 사람으로서 맥이 풀린다는거죠. 솔직히 님들중
영리 좋다는 사람거의 없잔아요. 뭐가됐든 문제가있으니 답답하니까 거기에 온갖이유를 붙여 서로 싸우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