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팀인 Tricked esport의 Alextheprog 선수가 트위터에 쓴 글입니다.
레딧에서 댓글이 250개 넘게 달리며 반응이 뜨겁습니다.

https://www.reddit.com/r/heroesofthestorm/comments/8fr70q/alextheprogs_input_on_hots_balance/


최근 게임 밸런스는 좀 좌절스럽습니다.
같은 영웅이 계속 나오고 또 나오고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좋은 영웅은(가끔) 너프를 받고, 나쁜 영웅은 잊힙니다.
"잊힌" 영웅이 다시 쓰이는 주요 방법은 리워크로 다시 강하게 만드는 겁니다. - 밸런스 패치가 아니라
예를 들자면 많은 사람들은 레이너를 리워크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디자인때문에 그가 살아남지 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레이너를 더 잘 디자인할 수 있을까요? 물론.
리워크를 위해 1년을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면 그 사이에 밸런스 패치를 해야할까요?
티란데는 또다른 힘없는 영웅이고, 오랫동안 치유에 1초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밖에 없었습니다.

피닉스는 혐오스러울 정도로 OP로 나왔는데, 그에게 맞춰 밸런스 패치를 하는데 2주가 있어야 된다구요???
저는 새 영웅이 OP로 등급전에 나올 때마다, 2주나 기다리는 건 진짜 존나 나쁘다고(really fucking bad)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너프를 했는데도 아직도 강력한 것처럼 보입니다.
몇달 간 S티어인 한조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출시 때는 OP가 아니었더라도).
제가 해봤던 다른 MOBA(도타2,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 도타1, 스트라이프 등등)와 비교해보면 히오스는 얼마나 많은 영웅이 쓰이는지 측면에서 최악의 밸런스로 보입니다.
다른 게임들도 OP 영웅은 있지만 그렇다고 한조와 레이너/발라, 스투코프/말퓨리온과 다른 지원가를 비교할 때처럼 영웅의 30%를 쓸모없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그냥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