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딴 거 어떻게 해 주냐" 라고 하지 말고, 그냥 해 줘요.


비하발언일까봐 은어 안 쓰자면..

욕설하는 사람

뭔가 자기 맘에 안 든다고 게임 던지는 사람

부계 만들어서 원래부터 던질 목적으로 폭풍 리그 오는 사람

히오스를 하러 온 건지 정치를 하러 온 건지 모르겠는 사람

정말 기본적인 실력도 예의도 없고 무례한데 그게 게임 결과에까지 크게 영향 미치는 사람

등등등등등..


이 글 읽는 모든 사람들이 다 공감하잖아요?

벤픽창 열릴 때 그런 사람들 아군으로 만나면

"아......"

깊은 한숨부터 나오는 거.

이제 못 이길 미래가 확정됐는데 그걸 알면서도 지금부터 약 20분 정도를 낭비해야 한다는 거, 싫잖아요?

특히 황금같은 주말이나, 퇴근하고 몸 진짜 피곤한데 스트레스 풀려서 잠깐 시간 쪼개 게임하는 유저들은 더욱요.


적어도 나머지 4명이 동의하면 벤픽단계에서 취소할 수 있어야죠.


이렇게 하면

맵이 맘에 안 들어도 캔슬, 아군이 맘에 안 들어도 캔슬, 적이 너무 잘해도 캔슬..

걸핏하면 캔슬할 테니까 게임이 안 될 것 같죠??


그럼 묻겠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이대로는 괜찮은 건가요?


나는 고의적으로 게임 오픈하고

계속 어린애처럼 자기 위주로 안 해 준다고 떼 쓰고 게임 던지는 유저를

방금 폭풍 리그에서 3번 연속 아군으로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나머지 4명이 어떻게든 열심히 해서 이겨보자고 열심히 했지만

1인분만큼 힘이 부족해서 졌고,

2번째 만났을 때는 처음부터 오픈해서 또 졌죠.

3번째 만났을 때는 그냥 제가 탈주를 했습니다.

주말 내내 게임해서 간신히 조금 올린 등급 도로 내려갔네요.

아니, 오히려 더 떨어졌습니다.


지금도 저처럼 이런 식의 피해를 보는 사람, 그래서 이 게임 접은 사람이 부지기수겠죠.

게임 캔슬 시스템은 안 되고, 이렇게 유저가 피해보는 건 괜찮은 건가요??

이게 게임(GAME)입니까??


워낙 유저가 적은 게임이라 그러면 안 된다, 뭐다, 변명은 필요없습니다.

나는 이 게임에 돈 쓴 것도 꽤 되고 게임성 자체가 맘에 들어서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나가려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을 내보내야죠?

트롤링 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계속 혁신해 주세요.

그 중 하나가 제가 제안하는 폭풍 리그 벤픽 단계에서 게임 캔슬하기 시스템입니다.

트롤링을 하고 싶어도 트롤링을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면 트롤러는 사라지겠죠.

방 청소를 깨끗하게 하면 해충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그러면 정상적인 유저들도 다시 유입될 겁니다.


폭풍 리그 벤픽 단계에서 게임 캔슬할 수 있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