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윙이 요즘 섭'딜'이 되어버려서 뭐랄까... 기형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누가봐도 '정면돌파'가 컨셉인데 사리고 사리다가 무라딘이 먼저 맞아줘야지 안심하고 들어가는 도롱뇽이라니...
제작자의 의도에도 맞지 않는 플레이이고, 무엇보다 솔직히 데스윙의 존심에 맞지 않는 플레이인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런 데스윙의 모습이 어떤 방식으로 패치되면 개선될 수 있을까를 고민해봤는데, 이 글에다 적어서 님들 생각은 어떤지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전반적인 개선 의도는 섭탱으로서의 활용도 증가입니다. 스탯적인 측면에서 체력을 버프, 공격력을 너프했고, 핵심적인 딜링 특성인 열기의 파도를 수정 조치했습니다. 그렇다고 요한나가 되면 안되겠죠. 그래서 DPS의 최댓값은 그대로 유지하되, 그 DPS가 발동되는 시간을 늘임으로써 '길게 늘어지는 싸움에 강함'이라는 약점이자 강점을 추가해보려 했습니다.
현재 픽률이 저조한 특성들에 대해서 몇 가지 조정안을 생각해내어 넣어봤는데, 이게 오히려 상향 조정이라 좋지 않은 수정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Q빌드 W빌드 착지빌드같은 메인 스트림에 약간의 서브 스트림을 섞어넣어 특성 선택에서의 유동성을 높이고 상호 시너지를 조금 더 강화해보고자 했는데 의도대로 잘 된것같지는 않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스탯 조정에 대해 적자면, 간단히 줄여서
체력 버프, 평타 공격력 너프, 맹격 물기 공격력 너프, 소각 공격력 소량 너프
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탯 조정에 대해서는 영 감각이 없어서 정확히 어느 정도 깎아내릴 지에 대해서는 잘 감이 안잡히지만,
체력은 1, 2차 너프때 정도까지 롤백, 맹격 물기와 평타 공격력은 15 이상 너프 정도로 생각하며 특성을 짰습니다.








체력비례피해로 입는 피해가 50% 감소하는 능력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데스윙을 역겹게 만드려는게 아니라, 현재의 지나치게 뾰족한 상성관계를 개선하고자 추가한 것입니다.
퍼뎀캐가 있으면 데스윙이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이 능력을 기본으로 추가하고, 밸런스를 주시하면서 체력 너프를 추가적으로 가해야 어떤 상황에서든 어느 정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시다시피 4렙특 답지 않던 열기의 파도를 소각에 기본 적용시켰습니다. 최대 중첩시에 DPS가 근소하게 높지만 최대 중첩이 10이라 최대 위력까지 가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플레이어는 '광란으로 W 쿨탐을 줄일까?' '흡혈 특을 찍고 지속적으로 비벼야 할까?'와 같은 절충안을 생각해내어야 겠죠.


이 조정안의 의도는 데스윙이 뒷라인에 탈투사급 딜링을 저지불가로 가하는 능력을 낮추고, 대신 앞라인 힘싸움과 장기적인 지속딜에 조금 더 특화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용의 영혼의 세계파괴자 형상 체력 회복 조건과, 용암의 피 특성을 조정했습니다.


우선 세파자 W는 폭발 딜보다는 지속적인 장판에 큰 의의가 있는 스킬이라 파괴자때는 폭힐을 노리고, 세파자 때는 장판을 무시하고 접근, 도주하려는 적으로부터 더욱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해보았습니다.


용암의 피는 현재로써는 가치가 없죠. 다른 두 특성들이 각자의 컨셉을 가진 것 처럼 용암의 피도 '도트딜 저항' 및 '대치전 손해 감소'를 주 목적으로 하여 조정해보았습니다. 각 갑옷이 15의 방어력을 제공하여 최종적으로 풀피에서 60의 방어력을 얻게 됩니다.










열기의 파도가 기본 능력으로 추가된 만큼, 원래 자리에는 1레벨 특성을 필두로 한 다른 특성들과 시너지를 볼 수 있도록 소각 특성을 바꾸었습니다. 이제 4레벨 특성은 특히 더 상대 조합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상대에 원거리 계열이 많다면, 원래도 그랬지만, 이제는 더더욱 용의 분노가 더 유효한 딜을 낼 것입니다.


세파자 W에 대해서는 본연의 스킬 의도를 더욱 잘 충족시키도록 바꾸었습니다.








화염폭풍을 재설계했습니다. 기존의 Z 쿨 감소에서는 의의를 찾기 힘들 것 같아 공성적인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몇 가지 능력을 추가했고, 유성우들은 한타 시작시 상대로 하여금 더욱 자주 무빙을 강요하고, 적중 시에는 한타에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유성우가 둔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적중을 시킬 방법만 찾는다면 이후 특성들에서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