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영웅의 기본적인 소개 및 스킬,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이미 타 공략들에서 너무나 자세히 다뤄 주셨기에 과감히 생략함.

 

그럼 다짜고짜 본론 고.

 

 

 

 1. 디아블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1) 디아블로는 탱커다.

     유저의 실력에 따라서는 원탱도 가능은 하지만...

     퓨어탱커로서의 생존기를 갖추고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2) 클래시컬한 탱커로서의 면모(이를테면 아서스)를 보여주기 힘들지만

     무시무시한 암흑의 돌진 (Q) 과   압도 (E) 콤보로 적의 딜러를 빨래질하며

     한타시 팀의 우위를 선두에서 이끌고,

     화염 발구르기 (W) 이 누적되며 발생하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딜량으로

     공성과 캠핑에서도 기대 이상의 리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3) 또한 이전 버전에서 20랩 지존특성으로 찬양받던 '폭풍의 재림'이 전격삭제 된 뒤,

     상대적으로 디아블로의 고유 능력인   검은 영혼석의 가치가 크게 상승.

 

     많은 반론이 예상되지만, 필자는 디아블로를 OP로 분류한다.

 

 

 

 2. 내가 쓰는 디아블로의 주력 특성. 쪽집게 정리.

  

    많은 유저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 그대로, 특성에는 정답은 없다.

    상대에 맞게, 상황에 맞게 찍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아래에 나열할 특성은 디아블로 승률 약 70퍼센트를 기록해 나가면서, 가장 범용성있게 사용한 것들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꼽아본 것이다.

 

   1레벨 특성 - 막기 (일반 공격으로 받는 피해가 주기적으로 50% 감소. 최대2회 충전)

                     탱커로서 디아블로는 생존기가 부족하다.(이게 왠 모순인가...)

                     디아블로의 부족한 생존력을 커버해 줄 수 있는 꿀같은 특성이다.

                     혹자는 악마의 권능 (부활에 소모되는 영혼이 60개로 감소) 를 찍을것을 추천하지만,

                     빠른 부활보다 중요한 것은 죽지 않는 것이다.

                     한타에서 탱커의 사망은 나머지 파티원의 전멸을 뜻한다는것을 명심하자.

 

 

   4레벨 특성 - 융해 충격 (화염 발구르기가 영웅이 아닌 적에게 50% 피해를 더 줌)

                     '밥값하는 디아블로'를 완성하는 특성이다. 공성과 캠핑, 라인정리에 모두 탁월한 이점을 선사.

 

 

   7레벨 특성 - 전투 탄력 (매 일반공격 시 기술 재사용대기시간 0.5초 감소)

                     말이 필요할까...? W의 화염을 몸에 거의 두르고 다니는 디아블로를 만나보자.

                     '의외의 공성폭딜' 디아블로를 가능하게 해주는 완소 특성.

                    

  

   10레벨 궁극기 - 종말 (전장에 있는 모든 적 영웅 스팟에 룬 생성, 폭발하여 110피해와 2초 스턴)

                         말이 참 많은 궁극기다. 10랩 되자마자 번개 숨결 안찍냐고 정치질 하는 애들 몇몇 봤다.

                         일단 종말의 가장 큰 단점은 '피하기 쉽다' 는 것이다. '피하기 쉽다' 는 치명적인 단점때문에

                         거리와 상관없이 맵의 모든 적 영웅에게 일괄 시전된다는 어.마.어.마.한 메리트와

                         맞는 적에겐 영원과 같은 시간인 2초라는 긴 스턴의 메리트가 온데간데 없어진다.

                         하지만 바꾸어 말했을때 두가지 중대한 포인트를 놓친 것이 된다.

                        

                         1. 적이 피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서 사용해라.

                             -피하기 쉽다면 역으로 피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라. 한타시 종말을 사용하는 각이

                              매우 중요한데, 광산이나 정원등의 좁은 갱도형 스팟에서 대규모 한타가 벌어졌다면

                              효용은 더욱 더 커진다. 적이 바닥을 보고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아군의 타 궁/스킬과

                              연계하고 포지션을 잘 잡는것이 중요하다.

                         2. 적이 피하면 오히려 이득인 상황에 사용해라.

                             -종말은 의외로 고도의 심리전을 가능케하는 궁이다.

                              피하기 쉽기 때문에 둥지나 사원, 골짜기등의 맵에서 적의 채널링성 오브젝트 획득을

                              손쉽게(?) 끊어주고 적 군세의 분산을 유도할 수 있다. 그것도 원격으로.

 

 

  13레벨 특성 - 마비의 암흑 (암흑의 돌진이 대상을 3초동안 25% 느려지게 함)

                     기본의 Q꿍 스턴에 슬로우까지 부여해주는 마법의 특성.

                     Q로 아군 군세에 배달된 적의 생존률을 더욱 낮춰준다.

 

 

  16레벨 특성 - 화염폭풍 (화염 발구르기의 파도가 디아블로에게 돌아오며 150%의 피해를 줌)

                      4레벨 융해충격+7레벨 전투탄력 에 화룡점정을 찍어주는 특성.

 

 

  20레벨 특성 - 폭풍의 번개 (점멸)

                     10레벨 궁극기 종말을 찍어놓고 왜 단말마 를 안찍냐고 따지는 리플달릴거같다.

                     앞서 말했지만 종말은 '피하기 쉽다'는 엄청난 단점을 극복하고 완소 궁극기로 거듭나기 위해

                     꽤 치밀한 상황판단과 '피하기 어렵게' 상황을 유도하는 센스를 필요로 한다.

                     디아블로가 사망할 지경으로 전장통제력을 상실한 시점에서의 종말은 로또다.

                     뚜벅이로서 탈출기가 부족한 디아블로에게 점멸은, 단언컨데 후반부에 엄청난 생존력을 보장해준다.

                    

 

 3. 기타 팁

    (1) 디아블로 유저의 실력은 암흑의 돌진 (Q) +  압도 (E) 을 얼마나 잘 쓰느냐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Q->E 를 써야할 상황과 E->Q 를 써야할 상황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다.

         한타시 디아블로의 역할은 독보적인 성능의 배달기인 Q,E 의 조합으로 아군 딜러들에게 적을 물어주는것.

         무라딘 등의 경우도 훌륭한 CC기들을 가지고 있지만, 디아블로만이 가진 독보적인 메리트는

         '물어다주는 방향' 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2) 한타 상황이 발생하기 전후에 돌격병이 많은 라인들을 끊임없이 클리어하여 영혼석을 충전해라.

         영혼석 완충을 통한 부활은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한다.

         단, 영혼석 부활을 믿고 무모하게 들이대는 플레이는 절대금물이다. 죽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3) 암흑의 돌진 (Q) 는 탈출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단, 사정권 내에 적 영웅이나 돌격병이 있어야 발동되므로 항상 맵의 상황을 파악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