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히어로즈 메타의 핵심은 다음 3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일리단의 강세

2. 강력한 힐량

3. 바이킹의 등장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1. 일리단의 강세

 

원래 일리단 은 약한 캐릭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워낙 노바  제라툴 이 강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최근 노바 는 너프를 몇단계로 먹어서 오히려 일리단이 노바를 잡아먹는 상성캐릭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그나마 제라툴 이 강한데 위력 축적 너프에 이어 태사다르 의 효율성이 재평가되면서 제라툴도 적극적으로 쓰기 많이 힘들어졌죠. 덕분이 일리단이 날뛰는 추세입니다.

 

 

이는 CC, 즉 변이나 스턴 계열 영웅이 1)별로없고 2)암살자에 없는 상황에 의합니다. 통상적인 CC스킬은 지원가에 많아 예를 꼽아보잠면   빛나래  우서 같은 친구들이 쓰는데, 일리단은 암살자 포지션에 자체 힐링이 고유능력으로 붙어있다보니 저 지원가 친구들이 스턴 먹여봤자 일리단이 죽지를 않죠.

 

탱커들도 CC 먹여놔봣자 어차피 일리단 잡을 딜이 안나옵니다.

 

 

즉 한마디로 1:1 싸움에서  "일리단의 완벽한 카운터" 라고 부를 만한 영웅이 없다는거죠.

 

아니면 최소 상성상 우위라던가.

 

 

끽해야 피통 널널한   스랄 정도? 그런데 스랄은 질풍 (E) 말고 추노가 안되는데 일리단은 탈출기가 탈태 (R)  습격 (Q)  휩쓸기 (W) 로 무려 3개라서 잘하는 일리단은 스랄하고 싸우다 잘 튀더군요. 아니면 맵리딩 조금만 되면 아예 안싸워버립니다.

 

암살자가 CC기 위주로 편성된 영웅이 추가되면 모를까 그전에 일리단의 강세는 오래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CC기가 많은 영웅은 레이너 로 명중 확신 (Q)  2연발 (Q)  명중 (Q) 써서 한타때 3번 스턴걸수는 있긴한데, 일리단이 레이너 카운터임니다.

 

일리단 잡는데 최소 두명이 조합(CC+딜)과 손발을 맞춰야 싸울만하거든요.

 

거꾸로말해서 한번 팀원이 끊기기 시작하면 일리단을 막을수가 없고

 

 

끽해야 레가르  빛나래  제이나 이런거로 막는 형국인데 제이나는 워낙 잘죽어서 잘해야 반반이고

 

레가르 빛나래 또한 힐보다는 좀더 복합적인 지원을 하는 캐릭터들이다보니 사용이 어렵습니다.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지만 일단 지금으로서 암살자 계통의 상성캐가 한둘 나오던가, 아니면 일리단 자체 고유능력을 좀 낮추던가 하기 전까지 일리단 강세는 계속될것으로 보입니다.

 

 

 

2. 강한 힐

 

 

일반적으로 히어로즈는 창과 방패중에 방패에게 힘을 좀더 싣어줍니다. 사자의 군대 (R)  성스러운 빛 (Q)  강화주 (고유 능력)  소용돌이 (E)  선조의 치유 (R) 등등 "슈퍼세이브" 는 자주 나오는데 "슈퍼킬"같은건 보기가 힘들죠. 왠만한 궁극기 다 두드려맞아도 힐러가 몇번 힐해주면 사지에서 생환하는경우가 꽤많습니다.

 

덕분에 유틸성 좋은 지원가인 레가르  리 리  빛나래  태사다르 등을 2명 이상 기용하여 유틸과 힐로 상대의 스킬뎀지를 막고, 오히려 찬찬히 역관광시키는 것이 연구되었죠.

 

특히 이건 전장에서 스킬데미지 없이 순수 평타로만 싸울때 극대화되는 일리단 이 뜨면서 같이 부상했습니다. 일리단+2지원 조합이 요새 너무쎕니다.

 

 

 

 

3. 길잃은바이킹 의 등장

 

 

이녀석은 대인(人) 영웅들의 카운터입니다. 1티어로 불리는 누더기  잡아먹기 (R) , 변이 (W) , 제라툴  특이점 폭발 (W)  발라  굶주린 화살 (Q)  다발 사격 (W) 를 펄쩍! (W) 을 이용해 모두 피할수 있으며, 이후에 궁극기와 일반스킬로 역관광시킴+경험치파밍에 아주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대전(戰)영웅, 즉 광범위 스플래쉬를 기본스킬로 가진 애들에게는 약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다소 비쥬류인 디아블로  레이너  소냐  제이나  첸 같은 애들로, (제가 좀 예시가 극단적이긴 합니다만) 잘 안쓰는 애들이죠.

 

 

여하튼 이런점들 때문에 만약 팀원들이 1티어라고 불리는 발라  누더기  빛나래  우서  이런 애들 위주로 골랐다면, 길잃은바이킹 이 겁나빡칩니다. 자신의 대인공격 스킬, 혹은 즉발성 광역기는 무시당하는데 상대의 라인경험치는 쌓이거든요

 

 

 

바이킹이 또 자체적으로 좋다보니 많이 픽되는 경향+소위 말하는 충 도 많고.

 

승률과 픽률 보면 되게 선호되는 영웅중 하나입니다.

 

그럼면 스토리가 어떻게 되냐면

 

카운터없는 무난한 1티어 선택--> 양쪽다 1,2픽이 저렇게 감--> 바이킹이 어느 한쪽에서 등판 --> 일리단이 바이킹 잡으려고 등판

 

1티어 영웅들이 잔뜩 골랐을때,  길잃은바이킹 을 꺼내들시 유야무야 렙차가 벌어져 한타를 못이기는 상황이 나옵니다. 그런데 또 재미있게도 일리단 이 길잃은 바이킹 하나둘 잘라먹기도 좋고, 한타때 화력이 딱히 꿀리지 않는데 생존력이 탈태 (R) 때문에 훨씬 뛰어나거든요. 

 

자체성능도 좋은데 충도 있고 카운터픽도 있다.... 호오? 픽률이 상승하는군요?

 

 

 

바이킹---> 일리단이 픽되면서 바이킹 카운터치고 등판 하는 경우도 많은것 같네요.

 

 

 

 

 

결론

 

 

모든 시대는 바야흐로 일리단을 향해 웃어주네요.

 

12단하세요 여러분

 

새 영웅 전까지는 얘가 사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