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단 

 

긴 말 안함

 

온갖 카운터로 유명한 영웅들이 연달아 너프를 먹고

 

레가르와 더불어서 인식이 개선되며 급부상한 날치임

 

 패시브를 기반으로 하여 빠른 재사용 대기시간과 야금야금 회복하는 체력으로 근근히 버티면서

 

습격 (Q)으로 추노 겸 길막하고 휩쓸기 (W)로 딜하면서 육감특성으로 피해량 감소까지 받으면서 이번에 악령 일리단 스킨까지 세일하고 있음

 

그렇지만 어차피 블리자드가 한철 장사로 너프먹일 심산으로 악령 일리단을 세일하는거렸다

 

원래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고, 죽을 때도 멋지게 죽어야 한이 없댔다

 

이제 서브 탱커 + 어그로 끌대로 끌어도 안죽고 끝까지 질질 끌며 살아남던 일리단은 이제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일리단은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하는가?

 

이젠 정말 극딜 뿐이다

 

여름에 미친듯이 앨범 팔고 사그라드는 그룹 쿨마냥 한타 때 번쩍하고 나타나서 번쩍하고 사라지는 괴도 리단을 꿈꾸어야한다

 

 

 

 

 

 

 

 

 

 

  1레벨 - 노련한 명사수 

 

  4레벨 - 죽음의 표적 (Q)

 

  7레벨 - 전투의 전율 (고유 능력) 

 

10레벨 - 탈태 (R) 

 

13레벨 - 해방 (W)

 

16레벨 - 피에는 피

 

20레벨 - 시공의 칼날

 

 

일반 공격력을 최대한 높이는 수단으로는

 

가차없는 공격 = 일반 공격 증가량이 35%에서 50%로 증가 (150%)

죽음의 표적 = 1회 일반 공격이 100%의 추가 피해를 입힘 (250%)

후속타 = 기술을 사용하면 다음 일반 공격이 1회 25% 증가 (275%)

거인 사냥꾼 = 상대방 전체 체력의 1.5% 추가피해 (275% + 체력의 1.5%)

시공의 칼날 = 일반 공격이 20% 추가피해 (295% + 체력의 1.5%)

 

단번에 3배에 가까운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상점 체험하기 기준으로 아서스한테

 

20레벨 기준 ( 481 + 78 )의 피해를 입힌다

 

 

 

이것은 노바의 대장갑 탄환 패치 전의 모습과 비교도 안된다

 

대장갑 탄환은 공속을 늦춘 만큼의 피해를 입히지만

 

 

 

 

저 특성대로라면 W 시전시 277+78, 후속타 적용시 318+78, Q시전시 481 + 78

 

 

 

 

만약 1레벨에 가차없는 공격 대신에 노련한 명사수로 스텍 찰지게 쌓았으면 이보다 높은 딜을 뽑아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딜을 할 수 있다는 상황 자체가 우스운 점

 

저런 극딜트리로 흥할꺼였으면 진작에 대회에서 소개되고 사람들 입소문으로 오르고 내리며 좋다고 동네방네 소문날꺼였다

 

 

 

 

공용 특성의 심각함을 느낀 블리자드는 몇몇가지 특성들을 손 볼 예정이라는거 같은데

 

사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공용 특성들은 다음과 같다

 

 

응급치료 - 남녀노소 불문하고 노양심 특성 이거 하나 가지고 있으면 이게 딜러인지 탱커인지 구분이 안간다

 

압도적 존재감 - 일반 공격이 주딜인 영웅들의 딜을 아예 없애버림, 특히 일반 공격도 아니라 광역스킬로 적이 다가와서 맞아주기만해도 공속이 감소가 된다는 점이 특징

 

위력 축적 - 이미 너프가 되었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에게도 큰 반발은 없지만, 대표적인 암살자 개갞끼의 근원이었다

 

치유의 수호물 - 이게 그렇게나 OP인 특성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었을까

 

강화 보호막 - 무슨 말이 필요하랴

 

 

 

폭풍의 분노 - 이건 너무 효율이 안좋아서 탈

 

정찰기 - 레이너가 저번에 패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 없어진걸 보면 블리자드는 이 특성을 매우 관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정도가 된다고 생각한다

 

 

독살이나 매수, 막기나 투하: 지게로봇 등의 특성들은 특성 레벨을 잘 배치한 탓인지 얻는게 있으면 버리는게 있는 특성들로 생각되기 때문에 아마도 저 위의 효율 좋은 공용 특성들을 한 곳에 몰아넣거나 능력치를 깎아내리거나 할 것같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한철 장사하고 사라지는 일리단 플레이를 소개할까 한다

 

노련한 명사수로 아즈모단이 피의 향기 스텍을 쌓듯이 노련하게 쌓는다

 

 

 

 

 

죽음의 표적으로 일반 공격 피해량을 2배로 불린다

 

제물? 일리단이 100이면 90이 이거 픽하는데 블리자드가 이걸 좋게 바라볼까?

 

미래에는 제물 특성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노스트라다무스가 그랬다

 

노스트라다무스가 누군지 아는가? 1999년에 지구멸망할거라고 했던 사람이다

 

대 예언가로 정평나신 분이다

 

 

 

 

 

 

후속타로 일반 공격을 뻥딜 시키는것도 좋다

 

하지만, 이제 일리단은 적 딜러를 물기 위해 들어감과 동시에 빅뱅으로 팽창해서 죽여 없애야한다

 

전투의 전율을 찍어서 습격을 더 빨리 빨리 돌리자

 

회피도 빠릿빠릿하게 돌아오니까 레이너가 매우 슬퍼한다

 

 

 

 

 

 

 

탈태를 찍는 이유는 간단하다

 

탈태에 붙은 공속 증가량을 보고 찍는것이다

 

쿨 빨리빨리 돌려서 죽음의 표적 뽕맛을 보자

 

 

 

 

 

 

 

해방으로 완벽한 도주를 꿈꾼다

 

이거 써본 사람은 알지 모르겠지만 이거 찍으면 벽 넘는 기능이 생길 뿐만 아니라 매우 관대해져서 넘을 수 있을까? 싶은 부분에다가 써도 넘어가진다

 

이거로 도망치면 쫒을 수 있는 영웅 몇 안됨

 

점멸도 쿨이 10초인데 해방 특성은 8초인데다가 평타를 치면 1초씩 쿨이 감소한다

 

개꿀

 

 

 

 

 

피에는 피도 좋다

 

근데 이중 휩쓸기도 나쁘지는 않다

 

웜홀 찍은 제라툴 연상케 해준다

 

대신에 원래 있던 위치로 돌아가기는 힘들겠지만

 

벽 2개쯤 넘어주면 쫒는거도 포기할 것이다

 

 

 

 

 

 

시공의 칼날 찍고 일반 공격 데미지를 증가시키고 레이너의 이속을 감소시켜서 끝까지 달라붙는다

 

 

 

 

 

크나큰 버프 한 번 없었던 일리단이 블리자드 너프의 손길을 피해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공용 특성의 패치는 분명 일리단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다

 

거기에 특성 단일화를 싫어한다고 아예 대놓고 말했었는데

 

일리단도 아서스의 뒤를 이을것이다

 

 

 

 

 

그래. 역시 블리자드야.  여왕님의 앞길에 방해될 영웅에게 가차없지. < 소리가 반드시 나오게 될 것이다

 

노스트라다무스가 그랬다

 

 

 

 

이 글을 다음주 업데이트 되실 포세이큰 여왕님에게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