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수준은 아니지만, 몇몇 특성을 제시하고 "어떤 때 사용할 수 있는가"를 중점으로 설명합니다.
모든 특성에 대한 설명이 있지는 않습니다.





 기갑포 강화 (고유 능력) 

여기 베스트글 보니까 안좋다고 되어있더라구요.
하지만 평타딜 누적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평타 데미지가 높아지는 후반부가 될 수록 좋고,
특히  시공의 광란과 같이 활용하면 가치가 더 높아지죠.
단,  노련한 명사수와 같이 초반부에 빛을 보기 힘든 특성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근접 암살자 등 돌진해서 자꾸 붙어버리는 영웅이 상대편 팀에 있다면 거의 효율을 못보는 특성이기도 하죠.
안정적으로 평타딜을 원거리에서 넣을 수 있다고 판단되거나, 공성을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찍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섬멸 포격 (W) 

많은 분들이 충격포를 밀쳐내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방호벽 (W) 특성을 가는 바람에 잘 안쓰게 되는 특성이지만, 이 역시 후반부에 가면 데미지가 무시 못할 수준(20레벨 기준 495) 으로 올라갑니다. 

 특히 근접 암살자 계열 영웅에게 이 특성을 배운채로 충격포를 맞추면 영웅을 밀어냄과 동시에 데미지로 압박을 가할 수가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이 특성을 찍을 경우 뒤에 설명할 딜특성도 같이 찍어주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충격포 (W)의 마나소모량이  네이팜 포격 (R)의 배 이상이기 때문에 자주 쓰기는 힘든 스킬인 만큼 상대편을 잘 보고 찍어야 하는 특성입니다.




집중 공격 
보통  흡혈 공격 특성에 많이 밀리는 특성인데,  공성 모드 (E) 시전시 방사 피해에 집중 공격이 카운트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돌격병 한 웨이브를 상대로 공격이 성공하게 되면 돌격병의 밀집 정도에 따라 3~4회 공격당 1번 꼴로 집중공격이 발동되며, 작은 포탑을 공격할 경우 관문과 벽에 방사피해를 주므로 4회 공격당 1번 꼴로 집중 공격이 발동됩니다.


[클릭]움짤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데이터 주의)


 개인적으로 공성 및 라인정리에 특화된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흡혈 공격 대신 찍는 특성인데다 한번 알박기를 시전하면 재생 구슬을 먹기 힘든 해머 상사의 특징을 고려하면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하는 특성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초고속 냉각기 (Z) 

이 역시  응급치료 특성에 자주 밀리게 되는 특성입니다. 하지만 응급치료가 해머 상사의 생존을 100% 보장하는 특성은 아닌 만큼 응급치료보다 빠른 라인 합류가 더 중요한 상황에서는 효율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초고속 냉각기 특성은 제단(마을)에 가게 되면 항상 켜지게 되므로 라인으로 다시 합류할 때 기본 추진기 + 특성 추진기로 총 8초동안 160%의 이동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지뢰밭 (Q) 


충돌 지뢰 (Q) 와 연계되어 자주 선택되었던 특성이지만, 충돌 지뢰가 너프되면서 외면받고 있던 특성입니다.

 하지만 지뢰의 딜량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클릭]아서스를 상대로 딜량을 측정해봤습니다(데이터주의)

움짤을 보시면 알겠지만, 레벨 20때 
평타 데미지 291 (기갑포 적용시 349, 거인 사냥꾼 78)
충격포 495
네이팜 포격 540 (110 도트데미지)

거미지뢰는 210*5의 데미지를 줍니다.

위 움짤과 같이 아서스가 닥돌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해머 상사를 만만하게 보고 킬따러 오는
 놈  들 상대로는 충분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

거미 지뢰의 경우 견제용으로 쓰면 눈에 잘 띄지만, 상대편이 공격을 위해 접근한 경우는 지뢰의 발동시간 또한 짧고 해머 상사에게 모든 딜을 쏟아넣는 중이기 때문에 지뢰 데미지를 고스란히 맞게 됩니다.

든든한 아군 지원가가 곁에 있다면 한번쯤 시도해볼 만한 특성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돌가죽+응급치료처럼 범용성이 높은 특성은 아니라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불지옥 포격 (R) 




전부 보셔도 상관없지만, 20레벨 특성은 18분 50초부터 나옵니다.


이번엔 긴 설명 필요없이 아프리카 BJ 미스타권 님의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네이팜 포격의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20레벨 기준 500이 넘어가는 만만찮은 데미지와 110에 달하는 도트데미지를 주어 상대방을 압박할 수가 있습니다.

  시공의 광란 특성도 좋긴 하지만, 위와 같이 해머 상사의 평타 사거리가 닿는 곳까지 접근하면 해머 상사의 생존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 이 특성으로 상대방을 견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이 특성은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딜량이 많이 갈리는 특성인 만큼, 다소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해머 상사의 특성을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특성에 따라 운용방법이 달라진다는 것"과 "대부분의 특성은 각 상황별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RPG처럼 정석 스킬트리가 있어서 그것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특성을 조합하고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판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