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탐험]을 끝내고 싶은 초보들을 위한 글!

먼저 이 글은 극히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을 다룬 글이며,

극히 심해에 있는 분들을 위해 작성하는 글임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점은 이해하지만, 무작위 비난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심해의 기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심해의 기준은 40~20등급대라고 생각합니다.

각 등급마다 2%의 인원이 있다고 합니다. 전체 인원은 알 수 없지만요.

물론 개개인마다 심해 구간을 10등급 대 까지 말할 수도 있겠고,

1등급 미만 심해구간 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2. 영리는 언제부터 돌려야 하는가?

영웅 리그, 즉 등급전의 시작 조건은 현재 계정 레벨 30레벨, 영웅 10개 보유 입니다. 

히어로즈 가맹 PC방인 경우 구매한 영웅이 없더라도, 영웅 리그(이하 영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처음 히오스를 접하면 얼른 30레벨을 찍고, 영리를 돌릴 생각에 열심히 레벨 업을 합니다.

그 후 바로 너나 할 것 없이 영리를 시작하죠.

 

픽창에서 채팅을 치게 되면, 상대의 프로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계정 레벨, 각 영웅 레벨, 영웅 총합 레벨, 최근 게임 승패 여부 기록까지. 

 

그런데, 아군에 30레벨 대의 팀이 있다면? 게다가 배치를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경우 팀원들은 두 가지 생각을 합니다.

 

부캐인가? 아니면 단순히 영리 돌리러 온 배치 유저인가?

후자라면 팀원들은 멘붕합니다.

 

영웅 리그를 돌리기 위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최소한의 준비는.

 

각 포지션에 대한 준비, 다양한 영웅을 다룰 수 있을 때, 계정 레벨이 40이 된 후에 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시 쓰겠습니다.

 

 

3. OP영웅에는 뭐가 있는가?

차후 패치가 이뤄지면 모르겠으나, 아직 패치 시점이 아니기에 현재를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전사:   가 최상의 전사이며, 그 후로는     정도 있습니다.

암살자:     

전문가:     

지원가:    

 

외에도 많이 있지만, 현재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류 영웅들입니다.

 

 

4. 심해 영웅 리그에서 가급적 해서는 안 될 픽은?

전사:     

암살자:     

지원가:     

전문가:      

 

 

5. 영웅 폭이 왜 넓어야 하는가?

 

히어로즈 게임 같은 경우 팀워크를 중요시 하는 게임입니다.

쉬운 예로 롤과 비교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롤 같은 경우 한 포지션, 한 챔피언만 잘해도 충분히 다이아몬드 티어 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팀에 트롤이 있어도, 혼자서 게임을 휘저을 수 있고, 게임을 이기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즈 게임 같은 경우, 한 명이 못하고 다른 네 명이 잘한다 하더라도 이기는 게 쉽지 않습니다.

때때로 못하는 팀원이 탈주라도 해서, AI와 게임해서 이기는 판도 적지않게 나오기도 합니다.

 

각 영웅을 강하게 해주는 아이템도 없고, 혼자만 강해지는 개인 레벨 시스템도 없습니다.

 

 

영웅 폭이 넓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롤을 해보신 분들은 어느 정도 이해할 부분입니다.

상대가 사용하고 있는 영웅의 스킬 쿨 타임과 상대가 사용하는 스킬의 특성, 범위 등을 알아두기 위함입니다.

 

꼭 상대만이 아닌, 아군의 스킬 쿨 타임을 계산하기 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심해 구간에서 심하게 하는 실수가 아군 영웅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서 정치질이 자주 일어납니다.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지원가 포지션을 향한 정치질 입니다.

 

"님 왜 힐 안줌? 탱커 죽으라 이거임?"

"아 힐 안 주니까, 딜 못 넣잖아!"

"적 팀 힐량 봐라. 에휴."

 

힐 스킬 쿨이 짧은 영웅이 있는 반면, 긴 영웅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그런 건 생각도 안하고 스킬 쿨이 무제한인 줄 아는 사람도 종종 보입니다.

 

 리리는 스킬 쿨이 짧아 힐을 자주 줄 수 있습니다.

 우서는 스킬 쿨이 길어 빠르게 힐을 줄 수 없습니다.

 말퓨리온은 우서와 달리 지속적으로 천천히 체력을 채워주는 영웅입니다.

 

 

6. 게임 내에서 정치질, 욕설을 하지 말자!

 

이유는 간단합니다.

팀원의 멘탈을 붕괴 시키는 요소이기도 하고, 이미 지난 일에 대해서 떠든다 한들, 게임 시간은 뒤로 가지 않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못하는 사람한테 굳이 칭찬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 땐 그냥 묵묵히 게임을 하는 것이 본인의 멘탈 보존에 좋습니다.

그냥 조금만 사려주세요, 같이 다녀주세요 등 짧은 말 한 마디로 그의 실수를 지적 아닌 지적합니다.

 

또한, 정치질 시전 후 그 게임을 지거나 이기거나 여부를 떠나서,

그 게임에 있던 아군들을 다음 게임에서 또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만나자마자 픽창에서 또 다시 전판의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아 저새끼 전판에 우리팀 이었는데 개못함. 어휴 XX 새끼."

"정치질 하던 새끼네. 이 게임 졌네. ㅅㄱㅇ."

"아 몰라 걍 던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후자의 일이 일어나는 게 싫어서 가급적 정치질 안합니다.

(물론 대놓고 꼴픽 or 선 정치 시전, 부모 언급 욕설시엔 맞서 욕합니다.)

 

 

7. 난 잘하는데, 팀이 못해서 이기질 못한다?

 

"난 못하는데, 팀이 잘해서 버스타서 올라왔다!"

하는 사람은 없죠...?

 

히오스와 롤을 비교해서 몇 가지 명언(?)이 있습니다.

 

"롤은 어느 쪽에 트롤이 있냐의 문제지만, 히오스는 어느 쪽에 트롤이 더 없냐의 문제이다."

 

다섯 판 게임을 하고, 세 판을 이기고 두 판을 지면

 

다섯 판 모두 자신은 1인분을 했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럼 다섯 명 모두 다 1인분 했다고 생각하면

트롤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본인을 의심하세요.

 

본인이 트롤일 지 모릅니다.

 

 

 

8. 솔큐가 답인가? 듀오큐가 답인가?

 

개인적으로 2인을 추천드립니다.

자신의 비슷한 등급대와 파티를 하여 게임을 즐기세요.

 

보상 이득도 있기도 하지만, 조금이나마 말이 통하고 서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을 가졌기에

네 명중 트롤을 가리는 것 보다, 세 명중 트롤을 가리는 게 나으니까요.

 

만약 본인은 지원가와 전사 포지션을 잘한다면,

다른 듀오 사람은 암살자, 전문가 포지션을 잘하는 분을 찾습니다.

 

주의사항: 자신의 등급과 많이 차이나는 사람과는 파티를 권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듀오로 영리를 했다면, 상대 팀에도 듀오로 돌린 사람이 있기 때문에 등급 편차가 심할 경우

팀에 어중간한 등급의 사람들이 속하기 때문입니다.

 

 

 

9. 주말, 빨간 날에는 영웅 리그 가급적 금지!

 

"주말지옥, 짱개지옥, 대만지옥, 정치시전의날"

 

유독 주말에는 대만 유저들이 참 많습니다. 듣도보도 못한 언어와 욕설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어떤 사람은 밤에 돌려라, 아침에 돌려라, 새벽에 돌려라. 하기도 하는데요.

시간대 별 승률 그런 것 없습니다. 어느 시간대건 항상 트롤은 존재합니다.

 

그저 주말만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말에는 피시방에서 즐기는 유저들이 많기에 자주 1렙 영웅을 꺼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10. 가픽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 자리 비움 금지!

 

심해 구간에서 뿐만 아닌 고등급 구간에서도 그렇습니다.

 

가픽도 안 찍어 놓았다가, 랜덤픽이 걸려서 게임 시작도 전에 서로 욕설이 난무하는 상황이 일어나기 부지기수.

또는 상대가 뺏어간 영웅인지도 모르고, 골라두었다가 다른 영웅이 랜덤으로 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히오스는 무엇보다 팀 안에서의 영웅 조합이 중요합니다.

 

먼저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영웅을 미리 가픽으로 올려두고, 조합을 봐가며 골라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팀에 CC기를 보유한 영웅이 있는지, 광역 딜러가 있는지, 단일 타겟 암살자가 있는지, 어떤 전사가 있는지를요.

 

 

픽 상태에서 인사를 합니다.

등급전에 온 사람들 모두 게임을 이기고 싶어서 합니다.

 

일부러 지려고 고의 트롤러도 있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가볍게 인사 한 마디 하면서

서로 영웅에 대한 조합을 갖춰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픽만 올려둔 상태로 화장실 또는 다른 용무를 보지 않습니다.

가픽을 올려두었지만, 자신보다 앞선 선픽 유저가 그 영웅을 픽하는 경우도 있고,

또는 상대 팀에서 자신이 하려던 영웅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해보지도 않았던 영웅, 다루지도 못하는 영웅이 자연스럽게 랜덤픽으로 이어지고,

곧바로 팀원 멘탈 사기 저하에 정치질 시전...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 중 하나입니다.

 

 

 

 

 

 

마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