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말퓨 모스트, 말퓨 및 지원가 성애자,알아서 잘하고 있는 분들 등에게는 해당이 없음니다

0)말퓨는 미친 힐이 가능한 미친 힐괴수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힐러로 쓰는걸 잘 못봅니다 답답할때가 너무 많습니다

1) 말퓨로는 기본적으로 상대편 피를 빼는게 아니라 아군 피를 채우는 일을 하는 겁니다. 이게 잘 안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지원가는 말 그대로 다른 영웅을 지원해서 (피를 잘 채워줘서) 딜을 하고 킬을 내게 하는 게 가장 효율이 좋은 방법입니다. 주도해서 딜을 내고 킬을 내는 게 아님니다.
뿌묶으로 달섬으로 딜지원하는것 당연히 할일이지만 우선순위는 힐해서 아군 체력 채우기입니다. 이걸 잠시라도 망각하고 있으면 안됩니다. 5인의 피를 관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상당한 집중을 요구합니다
굉장한 멀티플 가능자가 아니라 보통 손과 뇌의 소유자라면 뿌묶 달섬 하는 잠시동안 아군 체력 보는데 소홀해 질 수 밖에 없고 그 찰나가 모여 아군 하나가 짤려 나갑니다
무조건 아군의 체력부터 우선해서 다 살아있게 최대한 노력하세요 그러면 아군이 상대편을 알아서 처치합니다

2)그러니까 특성은 힐특으로. 실제로 해보면 누구나 느낍니다 힐특찍는거랑 뿌리찍는거 힐 주는데 천지차이인거 느껴집니다. 그런데 뿌묶 특성 찍는 경우 너무 많이 봅니다. 뿌리에 특성 투자하는 만큼 말퓨의 아군 힐능력은 딱 그만큼 떨어집니다. 그냥 일반뿌묶으로 충분합니다. 달섬이랑 뿌리를 아무리 강화해봤자 그걸로 한타를 뒤집을 정돈 아님니다.. 네버. 반대로 힐특성에 투자하면 한명이라도 더 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한명이라도 더 많이 살리면 반드시 한타를 이깁니다

3) 말퓨가 별로라고 생각하게 되는게 주된 이유가 도트힐이라 딜집중된 아군의 세이브가 안된다임니다 그럼 단점을 보완할 특성이 있다면 무조건 그걸 찍어야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4렙에 즉시힐 강화는 뿌리보다 좋은 선택일수밖에 없슴니다. 아무리 쥐꼬리만큼의 즉시힐량증가라도 찍어야됩니다 그 쥐꼬리만큼으로 아군이 살아남고 뒈지고가 결정됍니다 진짜 이거 필요없다는 사람 많은데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즉시힐 찍고 안찍고는 팀원 짤리고 안짤리고에 반드시 영향을 미칩니다. 천재적인 예측힐이 가능하지 않은 보통사람이라면 뿌묶찍을 바에 힐특을 찍어주십시오 제발

4)평온 제외 유일한 힐스킬인 재생 쿨이 7초. 인내의 재생은 필수입니다 . 이건 뿌리 특 찍는 사람들도 웬만하면 찍으니 더 말할 필요 없을듯.

5) 평온 이후에 나오는 꿀힐특성. 재생이 1명 더 추가로 감겨집니다 . 이걸 버리고 기본 재생으로 힐한다? 재생의 단점인 유일한 힐스킬인데 쿨이 길다는 점을 그대로 떠안고 가겠다는겁니다. 팀원의 피는 동시다발로 빠지는데 재생하나로 절대 감당이 안되죠. 필연적으로 버리는 패가 나올수밖에 없고 버린 아군은 곧 짤리게되겠죠. 반면 이특성을 찍어준다면 최소 2명씩 재생이 감겨있겠죠 팀원의 생존 및 딜기여 확률은 1명씩밖에 못감아줄때보다 당연히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6) 집강으로 재생의 단점인 긴 쿨이 줄어듭니다. 도트힐이 2명씩 감겨있는데 쿨까지 줄어 더 자주 뿌려줄수가 있게됩니다. 이쯤되면 자살자가 아닌이상 아군은 죽고싶어도 죽을 수가 없을지경이됨니다. 평온까지 켜면 아군들이 상대편을 그냥 불도저처럼 밀어버리며 전진하는 광경을 볼수있슴니다.

7)제일 중요하고 제일 답답한건데 말퓨 마나관리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풀마나로 와도 한타에서 마나가 마르는 말퓨입니다. 재생 달섬 뿌묶 써대려면 마나가 넉넉할 수가 없어야 정상이죠. 근데 라인서다가 추노따라다니다가 아무생각없이 오브젝트 타임되면 마나 못채우고 바로 오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힐러가 마나 못채우고 그냥 사원 신단 같은델 왔다? 그 한타는 결과가 예정된겁니다. 팀원이 아무리 열심히 싸워봤자 결과는 힐끊기고 하나둘짤려나가면서 끝나죠. 오브젝트 시간을 잘 모른다면 예고가 뜰때라도 제발 미리미리 샘물 집 다녀옵시다...제발!! 마나없어서 멀뚱멀뚱 딸피 아군 뒤에서 평타질하는 뚱빼미보면 암걸릴거가타요.
마나관리 안하고 말퓨할거면 그냥 리리픽하고 마꿈찍으세요.

8) 이렇게 마나가 간당간당한 말퓨입니다. 한타때 마나가 달려 재생을 쥐어짜낼때, 그것도 안되서 결국 아군이 아깝게 죽을때 생각한번 해보세요 1렙 달섬강화대신 만일 마나 소모를 10줄여주는 힐특을 찍었더라면? 달섬강화를 보통 많이 가지만 한번이라도 마나가 딸려서 재생을 못주는 불상사가 싫다면 1렙특도 힐특을 갑시다. 해보면 알지만 찍고 안찍고가 다릅니다.

9)자힐을 아낍니다 제한된 쿨과 마나를 고려할때 재생은 팀원에게 최대한 가야합니다 그러니까 피까인채로 오브젝트 타임때와서 자힐하고 있고 그런짓은 정말 피해야함니다 아무튼 본인에게 쓰게되는 재생 한방과 그로 인해 잃는 팀원힐할 기회를 아깝게 생각하되 그렇다고 절대 먼저 죽어선 안됨. 자리 잘잡고 뿌리를 방어적으로 쓰세요..

10)지원가 말퓨를 지원가답게 사용할때 말퓨의 진정한(?)능력이 발휘되고 말퓨의 효율은 최대가 된다고 생각하며
이만 졸려서 글을 마침
근데 댓글을 보니 이미 말퓨를 요렇게 조렇게 잘 운용하고 계신 말퓨 모스트님들만 읽는거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