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은 바이킹 공략

 

제라툴, 스랄에 이어 세번째 공략이네요. 이번 공략 대상은 신캐릭터인 길잃은 바이킹입니다. 막상 플레이해보니

어려운 조작과 스킬의 활용 등으로 아바투르와 더불어 초보에게 추천해선 안될 영웅 1순위라 생각되네요(...) 제대로

활용하면 나름대로 괜찮겠지만 조작이 너무 어려워서 손이 느린 사람에게는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 영웅입니다.

 

 캐릭터 공략


1. 뚱보 올라프 (Olaf the Stout)

 

 

 

이 친구와는 관계 없습니다


뚱뚱한 전사 바이킹으로, 떡대부터가 딱 '나는 방어 영웅이오~'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생겨먹은 것만큼 셋 중에서

체력이 가장 높은 데다가 체력 회복 패시브까지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잘 버팁니다. 전투에서 4초 동안 벗어나면 초당

약 10%의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유지력도 좋은편이죠. 무라딘의 재기의 바람과 비슷합니다만 무라딘의 그것과

차원이 다른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기본 스킬로 돌진을 보유하고 있어서 마우스 우클릭으로 적에게

빠르게 근접하는게 가능하죠. 이후 특성을 찍으면 이 돌진이 스턴기로 바뀌기 때문에 제법 유용합니다.


쓸데없는 여담이지만 일반 공격 모션 중에서 방패로 때리다가 배로 치는게 있는데 이게 방패로 때리는 거랑 데미지가

같습니다. 즉 올라프의 뱃살은 방패만큼이나 튼튼하다는 이야기(...)


2. 용맹한 밸로그 (Baleog the Fierce)

 

 

칼을 사용하는 바이킹이지만, 접근하여 칼로 베는게 아니라 짧은 거리에서 칼을 투척하는 원거리 딜러 영웅입니다.

사정거리가 에릭에 비해 짧지만 칼을 투척했을때 대상 주변으로 칼이 파쇄되면서 방사 데미지를 입히죠. 때문에 라인

정리에 제법 효율적이며 셋 중에서 공격력이 가장 높고 체력은 두 번째로 높습니다. 바이킹들 가운데 딜러로 가장

주력이 되는 영웅이며 이후에 특성을 찍으면 공격시 체력을 회복하는 흡혈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3. 날쌘돌이 에릭(Erik the Swift)

 

 

새총(...)을 사용하는 빨간 머리의 바이킹입니다. 사용하는 무기가 새총인 주제에 타이커스의 미니건보다도

사정거리가 길어서 어딘가 괴이한 면이 있는 영웅이죠. 날쌘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동 속도가 가장 빠르며

사정거리도 가장 깁니다. 유지력은 그나마 좋은 편인데, 특성을 주면 이동시에 체력이 찹니다. 가만 있어도 체력을

회복하는 올라프보다는 못해도 적을 때려야 회복이 되는 밸로그보다는 좋죠. 문제는 에릭의 체력을 회복하는 7특성에

꽤 좋은 생존기가 있어서 고민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 

 

특성 설명


1레벨 - 첫번째 선택지

 

 

[ 뚱보 올라프 ]
- 올라프가 8초마다 일반 공격을 막아, 그 피해를 75% 감소시킵니다. 최대 2회 충전됩니다.

 

 
[ 잠입 액션 ]
- 에릭이 5초 동안 가만히 서 있으면 은폐 상태가 되고 시야 반경이 75% 증가합니다. 은폐 효과는 움직인 후에도 3초 동안 지속됩니다.

 

 
[ 바이킹 비상 식량 ]
- 모든 바이킹의 초당 생명력 재생량이 1 증가합니다. 재생의 구슬을 모을 때마다 이 증가량이 0.5 증가합니다.

1레벨 특성은 뚱보 올라프와 잠입 액션이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뚱보 올라프 특성은 올라프의 탱킹 능력을 대폭

올려주므로 아군에 탱커가 없을때 쓸만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들이대면 겨울왕국의 눈사람처럼 녹아내리는 올라프를

볼수 있습니다. 일대다수 탱킹은 조금 힘들기 때문에 메인 탱커는 아서스나 누더기 같은 사람들한테 부탁합시다.

잠입 액션은 에릭을 은신 캐릭터로 만들어 주는데, 에릭의 운용상 적의 오브젝트 획득을 방해하거나 하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근처에 숨어 있다가 때리고 튀고, 또 견제하고 도망가고 하는 짓거리를 반복하면서 적을

짜증나게(...) 할수 있죠. 다만 주의할 점은 에릭이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노바나 제라툴처럼 이동하고

있어도 발동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풀숲으로 도주해서 서 있거나 아니면 애초에 적당한 지형을 찾아 숨어있는게

적절한 운용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바이킹 비상 식량은 바이킹들의 재생량을 올려준다고 하지만...경험상

17중첩 쌓아봤는데 그렇게 크게 효과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추후 패치가 된다면 고려해 볼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뚱보 올라프나 잠입 액션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4레벨 - 유지력? 공성? 라인 정리?

 

 
[ 아파도 괜찮아 ]
- 밸로그가 일반 공격 및 방사 피해의 20% 만큼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 파괴 공작! ]
- 에릭이 구조물을 일반 공격하면 10초에 걸쳐 5발의 탄약이 파괴됩니다.

 
[ 빨강 머리 돌머리 ]
- 에릭이 근접 일반 공격으로 적을 밀쳐낼 수 있습니다. 이 효과는 6초에 한 번씩만 발동합니다.

 
[ 돌아야 이긴다! (Q) ]
- 재사용 대기시간 12초. 사용하면 각 바이킹이 주위 적들에게 60의 피해를 줍니다.


바이킹의 운용 방식을 결정하는 첫번째 구간입니다. 우선 아파도 괜찮아는 밸로그에게 광역 흡혈기를 부여해 주는데

라인에서 돌격병들을 처리하고 있으면 피가 꽤나 빨리 차오릅니다. 공략자가 가장 추천하는 특성. 파괴 공작은

에릭에게 적 건물의 탄약을 거덜낼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 주는데 다른 전문가 영웅의 탄약 파괴 기술과 동일합니다.

다만 공격시마다 1개의 탄약을 파괴하는 영웅이 있는 반면에 에릭의 공격은 10초에 걸쳐 5발을 파괴하기 때문에

단 한대만 쳐도 5발 파괴는 확정입니다. 공성에서 상당히 쓸만한 특성이죠. 세번째로 빨강 머리 돌머리는...먼저

특성 이름이 매우 마음에 들지만(...) 효율은 그저 그렇습니다. 안 그래도 체력이 셋중 가장 약한 에릭이 적에게 이거

한번 적중시켜본다고 달라붙는게 오히려 마이너스죠. 안 그래도 체력이 일리단급으로 낮은데 돌머리 한번 써본다고

적에게 접근한다는건 죽음을 의미합니다. 활용방법의 연구가 필요한 특성이라 생각되네요. 무엇보다 체력 회복

수단이 거의 없는 밸로그에게 체력 회복 기술을 주는걸 포기하고 이걸 찍는다는게.....그리고 마지막으로 돌아야

이긴다는 밑에 기술 설명에서 후술하겠습니다.

 


7레벨 - 생존 or 공격력 상승 선택의 구간
 

 
[ 용맹한 밸로그 ]
- 밸로그의 일반 공격이 공격 속도를 8% 증가시킵니다. 최대 5회 중첩됩니다. 3초 동안 공격하지 않으면 중첩이 빠른 속도로 사라집니다.

 
[ 날쌘돌이 에릭 ]
- 에릭이 이동하는 동안 초당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 용병의 왕 ]
- 자신의 주위에 있는 공성 및 투사 용병들의 공격력이 50% 증가합니다.

 
[ 펄쩍! (W) ]
- 재사용 대기시간 20초. 모든 바이킹이 1.5초 동안 무적 상태가 되고 적들의 머리 위로 지나갈 수 있습니다.

 
7레벨은 좋은 특성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먼저 용맹한 밸로그는 밸로그의 공격 속도를 40%로 대폭 상승시키며

바이킹 가운데 가장 강력한 딜러임을 각인시키죠. 적 영웅들의 훼방이 없다는 전에 하에 바이킹들이 공성을 시도할때

흉악한 속도로 적 건물 철거가 가능해집니다. 상당히 좋은 특성이라 할수 있습니다. 날쌘돌이 에릭은 에릭에게도

체력 회복 수단을 부여하는데, 체력이 가장 낮은 에릭 특성상 전투에서 피 까이기가 쉬워서 효율은 그럭저럭 좋은

편입니다. 에릭을 다른 바이킹들에게서 떨어트려 독단적으로 운용할때 좋은 특성이라 할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용병의 왕은 다른 전문가 영웅들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설명은 패스. 마지막으로 펄쩍은 역시 밑의 기술

설명란에서 후술하겠습니다.

 

 

10레벨 - 한타용 궁극과 기동성 궁극의 선택

 

  

[ 바이킹의 습격! ]
- 재사용 시간 90초
- 저지할 수 없는 함선에 올라타, 주위 적들에게 포격을 퍼부어 초당 피해를 줍니다. 넓은 지역에 피해를 주는 박격포를 발사할 수 있습니다. 함선의 생명력은 탑승한 바이킹 수에 따라 증가합니다. 12초 동안 지속됩니다. 살아 있는 모든 바이킹이 주위에 있어야 합니다.


바이킹들의 궁극기 제 1호. 사용하면 바이킹들이 배에 올라타며 포격을 가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바이킹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을때 시전이 가능하며, 즉시 배에 탑승하여 포격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첸의 궁극기인 폭풍 대지 불과

정 반대의 개념을 가지는데, 하나의 개체였던 첸이 셋으로 분리된다면 바이킹들은 셋이었던 사람들이 하나로 합체를

하며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올라타는 것과 동시에 주변에 있는 적대적 대상에게 자동으로 포격을 가하며 따로

공격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사거리 안에 빨갱이가 있으면 자기가 알아서 계속 공격합니다. 이동기가 없는 영웅들

( ex : 제이나, 티란데, 케리건, 나지보 )등을 쫓아가면서 괴롭히기 딱 좋으며 한타에서도 상당히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때 전용 스킬로 박격포가 사용 가능한데 기술 설명에는 넓은 지역에 포격을 가한다고 되어있지만

넓기는 개뿔 특성 안찍은 제라툴 가르기만한 적용 범위를 보여줍니다. 포탄이 날아가는 속도도 느린편이라서 사실상

정확히 예측하고 쏘지 않는 이상 빛을 보기는 힘든 기술입니다. 그래도 쿨타임이 짧고, 데미지는 제법 괜찮은

편이라서 맞추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참고로 포탄이 날아가는 거리가 짧을수록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바이킹들의

배 밑에 딱 붙어있는 근접형 영웅들에게는 제법 잘 맞습니다.

여담이지만 시전되었을때 바이킹들이 부르는 노래가 상당히 유쾌합니다(...).

 

 
[ 한 판 더! ]
- 재사용 시간 80초
- 바이킹 하나가 2초 동안 정신을 집중해, 모든 길 잃은 바이킹을 부활시키고 대상 위치에 소환합니다. 동시에 한 바이킹만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킹들의 궁극기 제 2호. 히오스 전체를 통틀어서 아군 영웅을 부활시키는 유일한 기술입니다. 설정상으로는

성기사인 우서도 부활을 시전할수 있어야 하지만 넘어갑시다. 시전하면 죽은 바이킹을 모두 되살리고 기술을 시전한

바이킹 근처로 모두 소환합니다.  광역부활 & 리콜 기술이죠. 바이킹 두 명이 죽었어도 하나만 살아 있으면 시전이

가능하며, 적을 괴롭히면서 끊임없이 테러하는 게릴라전(...)에 알맞는 기술입니다. 다만 한타에서의 효용성은

바이킹의 습격보다 낮은 편이고, 따로따로 멀리 떨어져 있는 바이킹들을 한데 모으는 등의 기동성은 좋지만 그런

상황은 생각보다 많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아직 신규 영웅이라서 활용도가 많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효율은

미지수인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굳이 바이킹의 습격과 효율성을 퍼센트로 따져보자면 공략자의 생각으로는

60 : 40 정도의 효율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확실히 연구가 필요한 궁극기입니다.

 

 

 

13레벨 - 편의 제공 특성들

 

 

[ 불타올라 올라프 ]
- 올라프가 주위 적들에게 매초 피해를 줍니다.

 
[ 최단 시간 주파! ]
- 생명력이 50% 이하인 바이킹의 이동 속도가 20% 증가합니다.

 
[ 참으면 손해 ]
- 한 바이킹이 일반 공격으로 적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모든 바이킹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0.25초 감소합니다.


일단 불타올라 올라프는 적에게 광역 피해를 주는 다른 영웅의 그것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데미지 면에 있어서 타 영웅의 그것보다 50% 더 높은 데미지를 갖기 때문에 올라프를 극 공격형으로 운용할때 상당히

유용합니다.( 제보해주신 김세무사님 감사드립니다. ) 다음으로 최단시간 주파는 생명력이 떨어진 바이킹을 뒤로

뺄때 유용한데, 특히 생명력이 낮은 에릭이 적의 딜러한테 맞고 있을때 쓸모가 있습니다. 물론 에릭 뿐만 아니라 다른

바이킹 전원에게 적용되는 사항이므로 피가 많이 빠진 올라프를 재충전용으로 뒤로 빼거나, 밸로그와 에릭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때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참으면 손해 특성인데, 다른 영웅의 전투 탄력과 동일한

특성입니다. 다만 바이킹들은 셋이나 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 한대 때릴때마다 0.75초, 그것도 7레벨 특성 용맹한

밸로그와 맞물리면 일리단 저리 가라 할정도로 빠른 쿨타임 감소를 보여줍니다. 13레벨에서는 최단 시간 주파와

더불어 많이 선택되는 특성으로, 본인이 생존에 좀더 비중을 두고 싶다면 최단 시간 주파를 선택하시고 빠른 쿨기

감소로 트릭키한 싸움을 원하신다면 참으면 손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16레벨 - 궁극의 생존을 향하여

 

 
[ 힘세고 강한 돌격 ]
- 올라프가 적에게 돌진하면 적이 1초 동안 기절합니다.

 
[ 64 KB 마라톤 (Z) ] - 사용 기술
- 달려라 달려! 사용 시 이동 속도가 추가로 40% 증가한 뒤 4초에 걸쳐 감소합니다. 또한 바이킹들이 1초 동안 저지 불가 상태가 됩니다.

 
[ 바이킹의 힘! (E) ]
-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사용하면 현재 살아 있는 바이킹의 수에 따라 모든 바이킹이 보호막을 얻습니다. 7초 동안 지속됩니다.


후반기 특성이자 바이킹의 마지막 액티브 기술을 얻는 16레벨 특성입니다. 먼저 힘세고 강한 돌격은 올라프에게

스턴기를 붙여주는데, 외형상으로는 별 달라진게 없으나 의외로 써먹을 상황이 많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서 정신집중

하고 있는 영웅들에게 올라프를 돌진시키면 꽤 재미를 볼수 있습니다. 우클릭 한 번으로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쉽습니다. 다음으로 64 KB 마라톤은 꽤나 재미있는 기술인데...뜬금없는 이야기지만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바로 알아볼수 있는 기술명이죠. 64킬로바이트(...) 마라톤이라는 말장난 기술명입니다.

길잃은 바이킹이 본래 고전게임이라는걸 이용한 블리자드의 작명센스네요. 잡설이 길었고, 이 특성은 바이킹들의

이동기( Z )를 사용시에 속도를 대폭 올리며 저지 불가 판정을 받기 때문에 순간적인 이동 능력이 사기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적을 추노할 때도 좋고, 도주시에도 환상적인 성능을 발휘합니다. 위에서 13레벨에 최단 시간

주파를 찍었다면 더욱 찰떡궁합이죠. 치고 빠지기가 더욱 쉬워집니다.

바이킹의 힘 특성은 따로 밑에 기술 설명란에서...( 이하 생략 )

 

 

20레벨 - 특성 완성의 구간

 

 
[ 라그나로크가 간다! ]
- 함선이 동시에 두 대상을 공격할 수 있으며, 박격포의 사거리가 100% 증가합니다.

 
[ 자동 저장 지점 ]
- 시전 후 죽은 바이킹들은 10초 후에 다시 한 번 부활하고 소환됩니다.

 
[ 2탄! ]
- 바이킹들의 부활 대기시간 감소 효과가 25%에서 50%로 증가합니다.

 

마지막 대망의 20레벨 특성입니다. 세 특성이 모두 괜찮은데, 먼저 라그나로크가 간다는 포격 능력을 더욱

강화해주어 한타에서 두명의 적에게 포화를 쏟아붓게 해줍니다. 사실상 바이킹 함선의 공격력을 2배로 올려주는

좋은 특성입니다. 특히나 좁은 구간에서 치열한 전투가 자주 벌어지는 맵( 저주받은 골짜기, 죽음의 광산 등 )에서

효율이 더욱 좋습니다. 박격포의 사거리도 늘어나긴 하지만 문제는 포탄 날아가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어느정도

예측사격이 필요하다는 점은 여전합니다. 다음으로, 자동 저장 지점은 부활한 뒤에 바이킹들에게 한 번의 추가적인

생명을 제공해주는데, 시전한 뒤 10초동안에 바이킹이 또 죽으면 비석이 있는 지점에서 또 부활합니다. 상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머키가 3명 있는거나 마찬가지로(...) 느껴질수 있죠. 다만 10초라는 시간 제한이 있는데다가

부활 갯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다른 두 특성에 비하면 그다지 활용도는 높은 편이라 할수 없을듯 합니다. 마지막

특성인 2탄!은 말 그대로 바이킹들의 부활 속도를 올려주는데, 활용도는 너무 좋지도 너무 나쁘지도 않아서 무난하게

쓸만한 특성이라 생각됩니다. 20레벨이 넘은 뒤에 부활시간이 20초대로 떨어지는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면이라, 궁극기를 강화하던가 이걸 찍던가는 개인의 취향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술 설명

 

 
 [ 돌아야 이긴다! (Q) ]
- 재사용 대기시간 12초. 사용하면 각 바이킹이 주위 적들에게 60의 피해를 줍니다.

 

4레벨에 찍을수 있는 기술. 시전하면 바이킹들이 제자리에서 빙글 회전하면서 데미지를 줍니다. 휠윈드? 디아블로

2에서 바바리안이 쓰기 시작한 뒤로 워크래프트 3의 블마, 와우의 전사, 디아블로 3의 야만용사, 히오스의 소냐 등

다양한 사람이 쓰는 기술로, 블리자드는 무기 잡고 빙글빙글 도는 기술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이 기술은 개인적으로는 효용성은 그닥이라고 봅니다. 데미지가 좋은 편이라서 대인전에 쓰면

좋을듯 싶지만 실은 돌격병 처리용 기술(...)이죠. 바이킹들이 전부 회전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볼때 3명 모두가

적을 에워싸고 빙글 회전하면 흉칙한 데미지를 주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문제는 이거 한번 쓴 다음에 돌아오는

적군의 환상적인 반격을 얻어맞고 3명 모두 발할라로 직송 싱싱 배달되는 일이 생긴다는 겁니다. 오히려 대인전에선

밸로그와 에릭은 적과 거리를 벌리는게 낫기 때문에 이걸 써보겠다고 근접하다가 죽기 십상이죠. 그렇다고 올라프

혼자 회전하면서 적에게 데미지를 주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심심한 기술....결론은 라인 정리용으로는 쓸만해도

대인전에서 활용하기에는 아직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기술입니다.
 

 
[ 펄쩍! (W) ]
- 재사용 대기시간 20초. 모든 바이킹이 1.5초 동안 무적 상태가 되고 적들의 머리 위로 지나갈 수 있습니다.

 

7레벨에 배울수 있는 기술. 바이킹들의 꿈과 희망이자 알파와 오메가요 밥줄이자 생명인(...) 수준급의 생존기.

사용하면 바이킹들이 냅다 펄쩍 점프하면서 잠시 공중부양을 하는데, 이때 무적판정이 게임내에서 최강급입니다.

모든 기술에 완전하게 무적이 되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대상으로 지정이 안 되죠. 너프 전의 폭풍 대지 불 시전이나

우서의 천상의 보호막과 같은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이 기술이 좋은 점은 발동이 아무 때나 된다는 점인데, 바이킹의

특징상 3명이 한꺼번에 스턴을 당할 확률이 매우 적기 때문에 한두명이 스턴이 된다 해도 나머지 한명이 펄쩍을

발동시키면 바로 풀리죠.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올라프와 밸로그가 적 타우렌 엘리트 족장의 광란의 도가니( 광역

메즈 궁극기 )에 걸렸다고 할때 혼자 멀쩡한 에릭이 펄쩍을 발동시키면 올라프와 밸로그도 제자리에서 점프하며

광란의 도가니 시전거리 밖으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는 혼자서 외롭게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타우렌 족장에게 반격을 가할 수 있죠. 너무 OP 기술처럼 서술해놓긴 했는데, 7레벨에 날쌘돌이 에릭이나 용맹한

밸로그 등 다른 좋은 특성들도 있기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해보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바이킹들의 생존에 무게를 두고

싶다면 주저말고 찍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바이킹의 힘! (E) ]
-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사용하면 현재 살아 있는 바이킹의 수에 따라 모든 바이킹이 보호막을 얻습니다. 7초 동안 지속됩니다.

 

꽤 늦은 16레벨에 배울수 있는 기술. 기본 기술 주제에 궁극기보다도 더 늦게 사용할 수 있는 게임내 유일의 기본

기술입니다. 사용하면 바이킹들이 보호막을 얻는데, 세명이 모두 살아 있다면 보호막을 제법 큰 사이즈로 얻을수

있죠. 올라프의 탱킹력을 올리거나 밸로그와 에릭이 적의 공격을 맞고 있을때 보호하는 용도로 쓸만합니다. 다만

보호막 생성량이 바이킹 숫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바이킹이 두 명 이상 죽었을 경우 혼자 남은 바이킹이 이걸 쓰면

셋이 있을때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보호막을 얻습니다.(...) 바이킹들의 기본 기술 가운데 사용할 시기를 가장

정확하게 선택해야 하는 기술이죠. 더군다나 쿨타임이 다른 영웅들 궁극기 수준으로 꽤나 길어서 상당히 신중하게

사용을 해야 하는 기술입니다.

 

 

운용 팁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게임에서 유일하게 세 영웅을 동시에 조작하는, AOS 장르를 RTS 장르

게임으로 만들어 버리는 영웅입니다(...) 일리단, 아바투르, 태사다르처럼 아주 어려움이 붙어 있는 영웅이죠. 물론

저 영웅들은 운용 방법이 어려운거지 조작하기가 어려운 건 아닌데 바이킹은 조작이 가장 어려운 영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셋을 동시에 하나하나 조작하면서 움직이는게 만만치 않죠. 그러나 어느 정도 숙련되면 스타크래프트 하듯

적을 곳곳에서 훼방놓으면서 적재적소에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셋이 몰려다닌다기보다 에릭은 오브젝트 방해를

위해 지방근무 파견하고 올라프와 밸로그는 한타에 참여한다거나, 아니면 라인 셋에 동시에 한명씩 보내서 경험치를

우후죽순마냥 쑥쑥 먹어댄다던가....이론상으로는 아바투르를 능가하는 흉악한 경험치 독식이 가능하지만 저는

솔직히 손이 느려서 라인 두개까지밖에 못해봤습니다(...). 사용자의 컨트롤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손이 빠른 분이라면 바이킹을 분할하여 적재적소에 배치, 활용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바이킹 운용의 최고 핵심은 기본적인 이동과 공격입니다. 적에게 데미지를 가하는 기술이 돌아야 이긴다와 바이킹의

습격밖에 없기 때문에 최근에 추가된 스랄이 기술에 의존하는 영웅이라면 바이킹은 평타에 의존해야 하는 영웅이죠.

바이킹에게 위협적인 영웅이 있다면 제이나, 일리단, 아서스, 태사다르, 스랄 등이 있습니다. 강력한 광역 공격을

가하는 제이나나 태사다르는 바이킹의 피를 순식간에 깎아내리고 스랄이나 아서스는 좀처럼 죽지 않아서 잡기가

까다롭죠. 그 외에 끈질기게 따라오는 만년 순정남은 회피 쓰면 공격이 안 들어가서 개망...단지 바이킹의 습격

궁극기로 반격하면 일리단 입장에서도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 외에 해머나 누더기, 나지보, 케리건 같은

다른 영웅들도 많습니다만 파훼법까지는 생략하겠습니다.

 

마치면서...

 

특성 실험해본다고 이 특성 저 특성 다 찍어보면서 협동전과 대전을 병행하느라 꽤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공략쓰려고 특성 분석하면서 대전에서 민폐끼치던 저를 말없이 따라다니면서 힐해주고

캐리해준 이름모를 말퓨리온 타이완 유저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