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lan Walker, Blizzard Entertainment
2018년 1월 22일 (월)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e스포츠에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어 이번 주에는 블리자드에서 플레이어 여러분께 경쟁전을 시작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는 현역 프로 게이머 중에서도 최고 실력자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넣었습니다. 이번 주 내내 매일매일 웹사이트를 확인해 '초반 전략 미니시리즈에 어떤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는지 알아보세요. 오늘은 일명 "4 대 1 분할"이라는 구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대 1 분할이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회에서 가장 보편적인 공격로 지정 형태입니다. 간단히 말해, 한 팀에서 공격 담당 한 명만을 단독으로 내보낸 뒤 나머지 팀원들은 공격로 두 개를 번갈아 가며 이동하여 돌격병을 처리하는 방식을 가리키죠. 보통은 중간과 아래 또는 중간과 맨 위의 공격로를 취합니다. 이 전략은 브락시스 항전이나 영원의 전쟁터, 죽음의 광산 및 하나무라와 같은 공격로 2개 형태의 전장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고,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4인 팀 시스템 구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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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4인 팀이란 무엇인가?

Zealots 팀에서 원거리 혼합형 플레이어로 활약 중인 Adrian "adrd" Wojcik이 "계속 진화하고 있어요. 전에는 4인 팀 구성이 그냥 '죽음의 눈덩이 작전'에 불과하거나, 상대팀보다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영웅을 골라 4 대 4로 난투전을 벌이는 형태였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해도 보통 결과적으로 상대팀보다 약한 4인 팀이 되는 상황이 되기 일쑤였어요. 그러니까 이 시점에서는 그런 문제를 피하는 게 중요하죠."라고 말합니다.

요즘은 우수한 4인 팀이라는 것이 갱크와 킬 압박을 지향하는 형태입니다. Adrd가 "무라딘 같은 영웅이 여기에 잘 맞는 예죠. 무라딘은 싸움과 거래에는 그다지 훌륭한 영웅이 아니지만, 전장에서 아예 사라져버리면 혼자 싸우는 공격 담당 캐릭터가 죽을 위험이 있거든요. 그리고 4인 팀 모두 그가 측면을 노출해 킬로 전환될 수 있는, 쓸만한 기절 공격을 받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매크로 게임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시점에서든 전장에 부과되는 압박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장 명백한 압박은 공격로 압박이겠죠. 즉 돌격병 무리가 덮쳐오기 직전이고 처치해야 할 때를 말합니다. 이보다는 덜 눈에 띄는 압박은 상대팀 영웅(구체적으로 군중 제어 능력이 있거나 폭발 피해력이 뛰어난 영웅)이 화면에서 사라졌을 때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문제의 영웅이 어디에도 있을 수 있고, 어디에나 있다고 가정하고 저의를 드러내지 않으며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는 것만이 정답이죠. 4인 팀이 사라지면 현장에서 슬쩍 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번 잔혹한 갱크의 희생자가 바로 내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경고를 받은 셈 치세요.

전역 영웅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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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한 경험치를 잃는 것이 그렇게 심각한 대죄라면 전역적인 능력을 갖춘 영웅을 기용해 이 부분을 보상하면 되지 않을까요? 최고의 Offlaner 중에도 전역적인 영웅이 있지만, adrd는 이 전략을 지지하는 데 좀 주저하는 것 같습니다.

adrd는 "HGC에서 공격로 2개 전장에서조차 데하카나 폴스타드를 플레이하는 팀도 있었죠. 보통은, 전역 영웅을 써서 혼자 공격로에 나선다든가 전역 능력을 사용해서 다른 공격로를 갱크하면 경험치를 엄청 많이 잃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브락시스 항전 같은 전장에서는 보통 데하카를 맨 위 공격로에, 폴스타드를 맨 아래 공격로에 배치하곤 해요. 데하카는 갱크를 할 수 있고, 갱크를 한 다음에 폴스타드가 맨 위로 날아올 수 있으니까 이렇게 하면 경험치를 잃지 않거든요. 전역 영웅을 이런 식으로 돌려쓰면 아주 효과가 좋아요. 적어도 HGC에서는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히어로 리그에서는 팀원들이 그만큼 손발이 잘 맞을 거라고 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제대로 된 4 대 1 분할 구성을 이루겠다는 아이디어는 드래프트 시점부터 산산이 조각납니다. 단독 공격로에 출격한 영웅부터 팀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Offlaner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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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 대 2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 수적으로 열세일 때 공격로에 진입해야 하면 이 문장을 잘 기억해 두세요.

우선 지금 4인 팀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적군을 마음껏 처치하고 솜씨 좋게 로테이션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공격로에 출진한 영웅이 힘든 상황이라면 이렇게 유리한 위치를 점했어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4 대 1 분할에서는 "1"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adrd는 "제 생각에 보통 1 대 1 공격 담당은 대부분 2 대 1까지 버티는 데에도 꽤 실력이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전장에 따라서는 단독 공격 담당이 너무 심하게 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브락시스에서는 공격로를 확보할 수 있는 단독 공격 담당을 배치하는 게 중요한데, 공격로 확보 하나만으로 굉장히 엄청난 장점이 있거든요. 공격로에서 구조물이 없어진 뒤에는 사실상 신호기를 하나 공짜로 확보할 수 있거든요. 대부분의 전장에서는 Offlaner가 팀전에서 얼마나 잘해내는지도 고려해야 해요."라고 말합니다.

현행 메타에서 최고의 단독 공격 담당은 소냐, 레오릭, 아서스, 그레이메인, 말티엘과 데하카입니다. 아마도 그레이메인과 말티엘 정도만 제외하고, 공격로에서 상대팀을 가볍게 제압하고 돌격병 무리를 빠르게 처치하는 데 특히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최전방의 덩치 좋은 영웅들은 이 정도일 것입니다.

adrd가 "여러 가지 설정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궁극적으로 단독 공격 담당으로서 어느 영웅을 택할지는 보통 누구를 상대로 하느냐에 전적으로 좌우되게 마련이죠. 영웅 중에 혼자서는 공격로를 지켜낼 수 없는 캐릭터도 있거든요."라고 덧붙여 말합니다.

전장에 따라서 Offlaner의 역할을 맡는 것과 '죽음의 눈덩이'가 될 4인 팀에 합류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이로울지는 플레이어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미친 과학자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스스로 알아차리기도 전에 로테이션 승점을 따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다음은 1레벨에서 팀의 구성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알아보는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여기 playheroes.com/esports 페이지를 꼭 다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