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보셈
패치를 해도 결국 챔피언만 바꿔가며
라인전하고 한타하고 채팅치는 게임임

근데 하스는 쓰이는 카드 자체가 4개월마다 바뀌고
승리플랜조차도 아예 달라짐
물론 메타의 고착화가 있었긴 함
계속되는 홀수덱의 지배현상은 지겹고 역겨웠음
그렇지만 적절한 패치로 어느정도 길을 열어줬고
덕분에 작년 하스스톤은 계속해서 메타가 변화하였고
라스타칸에서 그 변화는 급격해졌음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명전과 신카드들로 메타가 바뀌는게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임
물론 기존유저가 아니라면 따라가는데 부담이 크고 기존유저라도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과금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은 매우매우 안좋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구조가 있기에 카드 한장한장이 말그대로 가치를 가지는 전설카드가 될 수 있고 이러한 전설카드를 이용하는 직업은 그만한 가치와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됨

이런 게임이 세상에 어디있음
꾸준히만 한다면 정말 새로운 경험과 넓어지는 카드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임

난 그래서 이겜을 이렇게 부름
'갓스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