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모험모드 클리어 소감을 적고 싶었던 것 뿐인데... 어쩌다 보니 장문의 글이 되었습니다ㅠ
이미지가 중간중간 적절히 들어가면 가독성이 높아질 텐데 그건 저의 능력 밖의 일인듯 합니다..
제 경험+ 보물이나 보스 정보는 중간중간 나무위키를 참조했습니다.
아무쪼록 혹시 지금 모험모드 즐기시고 있는 분 계시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0. 시작하기 전에
  나름 고생하면서 전직업을 클리어하고, 공략을 적으려고 나무위키 정보를 참고하니 히든 퀘스트(특정 영웅에게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엄청난 아이템을 준다던가) 라던가 제가 알지 못했던 많은 비기들이 있네요ㅠ (다 클리어하고 나서야...) 저는 공략을 잘 안찾아보고 Retry로 어떻게든 클리어하는 성격이라 아래의 공략은 제한된 정보+ 어쩌면 스탠다드 필드 싸움을 통한 승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수 있습니다. 다소 일반론적인 내용이라 참고만 해주시고 진짜 빠르고 효율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다른 공략이나 나무위키(...)를 참조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지속능력 보물의 경우 미궁탐험 이외에도 후기 모험모드(마녀숲, 울둠의구원자, 달라란침공)에도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일독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순서>
1. 보물공략
  (1) 지속보물
  (2) 카드보물
2. 전리품 TIP
3. 우두머리 TIP

1. 보물 공략
  미궁탐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물 선택 공략입니다. 특히 미궁탐험은 후기모험모드와 다르게 선술집에서 덱을 정제할 수 없으므로, 보물을 잘 집고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각각 1, 3, 5, 7승에서 보물을 1가지씩 선택할 수 있는데, 1/5 승 때는 지속 보물을, 그리고 3/7승때는 카드 보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보다 큰 영향력을 미치는 지속 보물 위주로 설명했습니다. 등급을 매기긴 했지만, 보물 선택은 덱 컨셉과 직업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지속 보물
<보물 등급>
S = 어떠한 경우라도 매우 좋은 보물
A = 특정 직업/덱컨셉에 따라 매우 좋을 수 있고, 아닌 경우라도 좋은 보물
B+ = A등급과 비슷하나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하위 호환), 단 컨셉에 따라 A등급으로 올라갈수 있음
B = 무난하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움
C = 범용성이 떨어지거나 성능이 다른 보물에 비해 좋지 않은 보물
F = 절대, 어떠한 경우라도 골라선 안되는 보물

1. 그롬마쉬의 손목보호대=F (지속, 모든 무기비용 1로) 
 ==>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고르면 안됩니다. 사냥꾼/전사와 같이 무기를 많이 쓰는 직업조차 고르면 안됩니다.
추천직업=없음

2. 마도사의 로브=A (지속, 주공+3)
 ==> 기본적으로 주문 비중이 높은 사제/마법사/흑마법사에게는 강추합니다. 슈팅으로 우두머리 명치에 꽂는 것도 괜찮고 특히 이 보물의 백미는 광역기(함정포함)로 필드 클리어가 쉽게 된다는 점 입니다. 카드가의 수정구 (주문코스트 -1)와 연계되면 더 좋은데, 생각보다 이 두 보물을 함께 집고 가는것이 쉽진 않습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경우라면 마도사의 로브를 추천합니다.
추천직업=마법사,흑마법사,사제 (+사냥꾼)
 * 먼저나오는게 더 추천하는 직업입니다

3. 소환의 홀=B+ (지속, 5코스트이상 하수인 5코스트로 고정)
 ==> 애매합니다. 언뜻보면 좋아보이는데 5코스트 이상 하수인 대부분이 5~8마나 정도라서 막상 써보면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특히 5코스트 하수인을 집게 되면 왠지 손해보는고 같습니다) 이거 집으면 저코스트 하수인만 전리품으로 나오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초반에 집어서 덱을 구성하기보단, 중후반에 덱구성을 보고 고코하수인이 많으면 그 때 집는걸 고려해볼만 합니다. 단, 크툰을 이미 2장 이상 넣었다면 추천합니다. 크툰 미강화로 나가도 5코 6/6에 6뎀은 훌륭합니다.
추천직업=???

4. 수수께끼의 고서=C (지속, 게임시작시 무작위 비밀3개 시전)
  ==>  보물 자체의 성능만 보면 B정도는 줄 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평가를 다소 박하게 준건 일단 (1)랜덤성이 너무 강합니다. 대박 비밀이 걸리면 게임을 쉽게 터트릴수 있는 반면 상황에 맞지 않거나 구린 비밀이 걸리면 비밀2장 정도는 효용없이 낭비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또한 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그 효용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미궁탐험의 목적은 최종 우두머리를 잡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전 라운드에서 게임 터뜨려서 쉽게 가는건 큰 의미는 없습니다. 굳이 분류하면 함정보물(언뜻 보기에는 좋아보이는데 결국 최종 패배로 이끄는)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추천직업=(그나마 비밀과 연계할수 있는) 마법사, 사냥꾼

5. 수정보석=B (지속, 내 시작마나 +1)
  ==> 무난합니다. 내 마나커브가 전반적으로 고코로 구성되어 있으면 게임을 초반에 비교적 쉽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말려서 게임이 터지는 경우를 방지할수 있습니다. 단 후반 라운드로 갈수록 지구전이 되는데, 풀 마나가 되는 10턴 후엔 아무런 효용이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고서 및 아래의 수호의 문장보다는 낫다고 생각됩니다.
추천직업=???

6. 수호의문장=B (지속, 적 하수인 비용증가 +1)
   ==> 무난합니다2. 초반부터 필드를 강하게 잡고 압박할 수 있어서, 게임을 쉽게 풀어나가게 합니다. 단 상대 우두머리의 주문과 영능에는 적용이 안된다는데 단점이고, 특히 후반 라운드때 상대 우두머리가 고성능(=사기) 주문과 영능 위주로 게임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이 단점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수정보석과 장단점이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수정보석을 조금 더 추천합니다.
추천직업=???

7. 심판관의 반지=B+ (지속, 내영능 강화 및 코스트=1)
   ==> 좋습니다. 특히 영능을 적극 활용할수 있는 카드류(재사용 및 격려 키워드, 영능사용시 추가효과 등)와 연계되면 A급 성능을 내기도 합니다. 영능강화인 만큼 직업빨을 타는 보물입니다.
추천직업=마법사, 흑마법사, 성기사

8. 작은배낭=S- (지속, 게임시작시 카드 +2장)
  ==> 모험모드 도장깨기를 한참 진행하고 나서야 비로소 진가를 알아보게 된 그런 보물입니다. 하수인/주문/영능을 강화하는 다른 보물들에 비해 꼴랑 드로우+2장(심지어 첫턴만 적용)이기 때문에 굉장히 허약하고 빈약해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모험모드를 진행하다보면, 내 덱에 강한 하수인이나 주문이 없어서 지는 경우보다 손패가 비거나 초반부터 고코 카드만 잡혀서 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험모드는 드로우카드를 생각만큼 충분히 확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보물은 그런면에서 무려 첫턴부터 카드를 6장 들고 시작하게 해주고, 아무런 페널티가 없는 매우매우매우 좋은 보물입니다. S에 -를 붙인 이유는 오로지 어떠한 보물/덱구성/직업과 상관없이 미친 성능을 발휘하는 최강존엄 '쟁탈한깃발' 비해, 드로우 관련 카드나 보물을 짚었다면 그 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추천직업=모든직업 (흑마는 조금 덜 추천)

9~10. 전투토템=A, 죽은자의토템=A (지속, 각각 전투의함성*2, 죽은자의메아리*2)
  ==> 덱구성을 좀 타긴하지만, 매우 좋은 보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비취, 크툰과 같이 누적카운트에 따라 효과가 세지는 덱구성에선 '쟁탈한깃발'보다 먼저 집는걸 고려해봐야합니다. (비취는 무조건이며, 크툰은 고민을 좀 해봐야합니다.)
비취, 크툰이 아니라도 덱구성에 따라 매우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으며, 특히 전투의함성으로 내 하수인을 강화하는 하수인이 많다면 떡대 컨셉으로 게임을 쉽게 풀어 갈 수 있습니다.
두 토템간에 비교를 한다면, 물론 내 덱에 전함이 많은지 죽메가 많은지에 따라 당연히 선택이 갈리겠지만, 저는 죽메에 비해 내가 상황 및 타이밍을 선택할수 있고 당장 내 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전투토템 쪽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죽메는 정신지배 등 하수인을 뺏기게 되면 답이 없어지는것도 디스카운트 입니다.
여담으로 저는 처음에 성능이 워낙 좋으니까 이 보물들 집으면 무조건 이기는 줄 알았습니다ㅠ 그런데 전함/죽메 강화이기 때문에 내 손패가 꼬이거나 비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걸 수없이 패배하며 깨달았습니다 ㅠ (단 비취는 이거 집으면 무조건(90%상) 이깁니다)

추천직업=전직업
* 특히 비취쓰는 도적, 주술사, 드루이드 강추
* 흑마는 전투토템을 비추하는데, 파멸수호병을 필두로 덱/전리품에 전함으로 버리는 카드가 워낙 많습니다. 죽은자의 토템이면 몰라도 전투토템은 아예 집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11. 쟁탈한깃발=S (지속, 내 하수인 +1/1)
  ==> 딱 보기에도 좋아보이는데 써보면 정말 정말 좋습니다. 보이면 무조건 집어야 하는 수준입니다. 다른 어떤 보물보다도 성능 및 범용성 면에서 뛰어납니다.
특히 이 보물의 백미는 버프효과가 오로지 '내 필드'에만 적용된다는 점 입니다. 우두머리의 사기적인 영능과 주문으로 내 필드의 하수인을 뺏기게 되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전투토템/죽은자의토템으로 강화해둔 하수인을 뺏기게 되면 정말 눈물납니다ㅠ 하지만 쟁탈한깃발은 하수인을 뺏기게 되는 경우라도, 예를들어 5/7 리노가 건너가서 4/6리노가 되기 때문에, 희미한 미소(^_^)를 지을수 있게 해 줍니다.
추천직업=전직업 강추
* 특히 다수토큰을 사용하는 성기사/드루이드/사냥꾼/주술사는 더더욱 강추

12. 카드가의수정구=B (지속, 내 주문코스트 -1)
   ==> 애매합니다2. 보물 자체의 성능만 보자면 A~B+ 정도는 되는데 다른 모험과 달리 '미궁탐험' 본 모험에서는 큰 효과를 보기가 힘듭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1) 주문을 연사하고 난뒤 손패 보충이 쉽지 않고, (2) 주문과 연계할 수 있는 하수인, 특히 마법사의 경우 '불꽃꼬리전사'를 전리품에서 다수 확보하기가 쉽지 않으며, (3) 우두머리 중 마법주문시 이득을 보는 트로그 영웅(거트무크)의 존재 정도로 정리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특히 우두머리런(run) 중 2번에 1번 정도는 거트무크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마법사류 영웅들, 특히 제이나는 너무 취약합니다ㅠ 제이나로 카드가의수정구를 골랐는데 거트무크를 만나면 거의 죽었다고 보면 됩니다ㅠ 
주공+3 보물인 마도사의 로브를 같이 집으면 시너지 효과가 좀 나긴하는데, (예: 5코 5광역뎀 눈보라, 3코 9뎀 화염구 등) 마도사의로브를 이전에 집은 경우라 하더라도 다른 더 좋은 보물이 있으면 수정구를 안 짚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이나로 클리어했을 때 저는 '마도사의로브', '작은배낭' 이렇게 2개 집었습니다.
여담으로 마녀숲 토키(마법사) 공략시에는 불꽃꼬리전사+마도사로브+카드가의수정구+법사퀘+손패바꾸는하수인+활력의 물약 이렇게 보물 및 전리품을 가져가는게 필승전략이자 거의 유일한 승리전략이었던거 같습니다.
추천직업= 마법사, 흑마법사, 사제

13. 투명망토=F (지속, 영구은신)
  ==> 이거는 제 판단에 확신을 할 수가 없는데, 분명 어떤분은 이 보물 집고 클리어하신분도 있을거 같습니다ㅠ 하지만 어쨌든 제 경험에서 보았을때, 이 보물을 집으면 1~4라운드 정도까지는 신나게 적 우두머리 명치를 패면서 하이패스로 올라오다가 결국에는 내 명치가 터지는 명치엔딩으로 끝났기 때문에, 그롬마쉬의 손목보호대와 더불어 절대 집어서는 안되는 보물로 생각합니다.
추천직업=없음

14. 활약의물약=B+ (지속, 내 기본 생명력 2배)
  ==> 애매합니다3. 내 생명력을 2배 해줘서 마치 게임오버를 1번 당하고 retry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손패가 말려서 초반에 많이 맞더라도 몸빵으로 버티다가 결국 이기는 게임도 만들어줍니다. 게다가 하이랜더를 구성해서 리노를 영입하면 엄청 초반에 째거나, 혹은 (쳐)맞다가 만피를 회복하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를 줄 수 없는 이유로는,
(1) 이기는 게임에 영향력이 없습니다. 이미 이기고 있는 게임이라면 명치가 맞을 일이 없습니다. 체력 두배뻥튀기가 전혀 노 의미입니다. 이기는 게임을 더 유리하게 해 줄수 없습니다.
(2) 지는 게임에 영향력이(거의) 없습니다. 게임오버후 retry하는 것과 달리, 후반전(체력절반이 달았을때)이 시작되더라도 내 먹힌 필드는 그대로입니다. 이걸로 역전할수 없고, 10대 맞고 죽을거 20대 맞고 죽는셈입니다.
따라서 이 보물의 의의를 생각해보면, 초반에 예상치 못한 패말림의 상황을 버티게 해주고, 이기는 경기에서 깜짝사(=비명횡사)를 예방하고, 서로 주고받는 비등비등한 경기에서 체력적 우세로 게임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극딜을 넣긴했지만 그래도 B+만큼은 해줍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B급 보물(카드가의 수정구, 수정보석, 수호의문장)보다 여전히 낫습니다.
추천직업=(초반에 명치가 털리는 상황이 연출될수 있는) 마법사, 사제, 그리고 흑마법사 (영능 쓰는게 좀 덜 아픕니다)
여담으로 후기모험모드(선술집에서 덱을 정제할수 있는)에서는 활력의물약이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납니다.
(2) 카드보물
카드보물은 지속보물보다 종류도 너무 많고, 또 일시적 효과에다가 안나오면 땡(...)이기 때문에 제가 써보고 인상깊었던 것 위주로만 짤막하게 언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속능력은 좀더 객관적으로 A보다 B가 낫다라고 얘기할 수 있겠는데, 카드 보물은 사람마다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스타일)이 달라서 개취인듯도 싶습니다. 그냥 소감정도로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또 찾아보니 히든퀘스트 보상(특정 우두머리와의 대전에서 특정조건 만족)이 무척이나 좋은 것 같은데 해당 부분은 나무위키를 참조하세요.
가득 찬 가방(1코스트) ==> ★​추천★
효과: 손패가 가득 찰때까지 카드 드로우 
평: 드로우가 항상 부족한 모험모드에서 항상 좋습니다. 드로우가 좀 딸린다거나 고코하수인 비중이 높다거나 하면 1장 보험용으로 집고 가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라그나로스의 잿불(3코스트) ==> ★​추천★​
효과: 피해를 8주는 화염구를 3개 무작위 적에게 발사
평: 3코스트 24뎀 미친 효율을 뽑아내는 카드입니다. 저는 이게 유난히 선택지에 많이 나왔네요. 적 한정이라 어느때나 쓸 수 있고 적 필드를 밀 때나 적 필드가 비어있을 때 명치를 집중 공격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특히 마도사의 로브(+3)와 연계되면 상당한 뿅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법거울(1코스트) ==> ★​추천★​​
효과: 하수인을 선택하여 내 미궁덱에 (영구히) 추가하고 필드에도 복사합니다.
평: 다른 카드보물들에 비해 효과가 소소하게 느껴지는데, 잘 써먹으면 정말 강력한 보물입니다. 일단 현재 게임에서 내 필드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비취덱/크툰덱 등을 돌리는 경우 내 아이야 블랙포우 등을 추가해서 비취골렘을 쑥쑥 키울 수 있습니다. 특성화 덱이 아니더라도 상대편 강력한 하수인(라그나로스 등)을 선택하여 내 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7라운드 때 집는 것은 비추고, 3라운드 때 집으면 쏠쏠히 써 먹을 수 있습니다.
분해의마법봉(3코스트) ==> ☆​애매​☆
효과: 모든 적 하수인을 침묵 시킨 뒤 처치
평: 완벽한 필드 클리어기로, 침묵 뒤 처치이기 때문에 적 죽메효과 발동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게 되게 깔끔하긴 한데 왜 애매하냐면, 후반 라운드로 가면 갈수록 적 웨이브가 한번 클리어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2차, 3차 이렇게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정 우두머리 상대로는 필드를 클리어하지 않는게 오히려 이득인 상황도 종종 있어서 마냥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분명 비추는 아니고 있어서 나쁠건 없습니다.
불가사의한마법봉(3코스트) ==> ★​추천★​​​
효과: 카드를 3장뽑고 그 카드의 비용을 0으로 만듭니다.
평: 우리가 아는 그 마법봉과 효과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있으면 드로우도 하고 필드를 한번에 잡기도 좋아서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는 카드를 왕창 드로우하는 가득찬가방이 좀더 좋은 거 같습니다.
세나리우스의뿔피리(2코스트) ==> ☆​애매​☆​
효과: 하수인을 3 소집합니다. (== 내 덱에서 무작위 하수인 3마리를 뽑아서 필드에 내려놓습니다.)
평: 나무위키에는 평이 좋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점 위주로 적자면 (1)랜덤이기 때문에 내 필드에 어떤 하수인이 깔릴지 모르고, 특히 전함 효과가 무시 된다는 것, (2)내 덱의 하수인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이 후반으로 흐르게 되면 소집할 하수인이 남아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 (3)내가 이미 필드를 먹은 상태에서는 쓸 각이 안나온다는 점 정도가 있겠습니다. 분명 역전을 위해서는 좋은 카드인데, 이걸로 역전을 바라봐야할 정도가 되면 이미 터진 게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집이 아니라 복사였으면 무조건 썼을 카드로, 만약 내 덱이 고코스트 하수인이 많은데다가 도발과 죽메가 덕지덕지 붙어있다하면 전략적으로 채용해볼만 합니다.
소매치기장갑(1코스트) ==> ★​추천★​​​​
효과: 상대편의 손에서 카드를 3장 훔쳐서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평: 적 손패를 없애는 데다가 내 손패까지 보충하는 아주 좋은 카드입니다. 초반부에 쓰든 중후반부에 쓰는 언제고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특히 후반 라운드로 갈수록 우두머리 들이 사기 카드(각종 보물들 등)를 다수 사용하기 때문에 개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원(10코스트) ==> ☆​애매​☆​​
효과: 내 전장을 무작위 전설하수인으로 채웁니다. 내 영웅이 생명력을 모두 회복합니다.
평: 분명 성능만 보면 카드 보물들 중 최고 존엄일텐데, 무거운 무게(10코스트)가 발목을 잡습니다. 비교적 쉬운 전반 라운드에서는 10턴 전에 적 우두머리를 처치하고 게임이 끝날 때가 많고, 반대로 후반 라운드때 필드가 초반에 먹히고 어려운 게임이 되면 10턴전에 내 명치가 터질 경우가 많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무작위 전설하수인이라는 점이 좀 꺼려지고, 다소 수동적인 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드가 잡혀서 한창 명치를 맞고 있을 때 풀피를 회복한다 해서 적 필드가 자동으로 정리되는 것도 아니고, 다음턴에 다시 명치를 안 맞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특히 마법봉 이런걸로 다시 필드가 쓸릴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코스트를 좀 낮추거나 아니면 확정적으로 2/5 도발 정도로 풀 필드를 채우는 거였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 카드입니다.
왕초(1코스트) ==> ★​추천★​​​​​
효과: 적 하수인 모두에게 4데미지를 줍니다. 이 카드를 내 덱에 섞어 넣습니다.
평: 보물치고는 효과만 보면 "와 대박!" 할만한 카드는 분명 아닌데, 광역기 추가라는 점이 참 좋습니다. 특히 게임이 후반으로 흐르면 (내 덱에 섞어 넣으니까) 탈진뎀을 막아준다는 점도 큽니다. 특히 마도사의 로브와 연계하면 1코 광역 7뎀이라는 미친 효율을 보여줍니다. 쏠쏠하게 잘 써먹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지배의부적(2코스트) ==> ★​추천★​​​​​​
효과: 적 하수인을 내 필드로 가져옵니다(정신지배) + 그리고 그 하수인을 내 덱에 영구히 추가합니다.
평: 마법거울과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필드 역전을 위한 목적으로서는 지배의부적이 마법거울보다 확실히 낫지만, 지배의 부적은 내 하수인을 타겟으로 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2코에 정배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추천하며, 마법거울과 동일하게 7라운드보다 일찍 쿠3라운드 때 집는 것을 추천합니다.
쿠엘델라의손자루(1코스트) ==> 히든퀘스트용으로는 추천
효과: 하수인에게 +3/3을 부여합니다.
평: 보물이 이게 뭐냐 이런 생각으로 한번도 집어본적 없는 카드인데 다른카드와 결합하면 6/6에 모든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무기 "쿠엘델라"가 된다네요 짜잔..! ㅋㅋㅋ
얻는 방법은 검색 ㄱㄱ요
태고의마법봉(4코스트) ==> ★​추천★​​​​​​​
효과: 하수인을 지금까지 처치한 우두머리 숫자만큼 반복하여 적응시킵니다.
평: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으로 적당한 뿅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카드입니다. 운만 좀 따라주면 필드 정리기로도, 적 명치를 터뜨리는 용도로도 요긴하게 사용가능합니다. 확실히 포텐 있는 카드입니다.
 
통구이마법봉(10코스트) ==> 비추​​
효과: 영웅 (적 or 나)이 하나 죽을 때가지 무작위 적에게 불덩이 작렬(10뎀)을 시전합니다. 
평: 같은 10코스트 '소원'과 비교해보면, 이게 왜 10코스트씩이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말도 안되게 비합리적인 카드입니다. 저도 사실 2번 정도 집어서 써봤는데, 다 제 명치 터져서 끝났습니다. 힘들게 한 라운드 씩 전진해온 미궁Run을 카드 1개로 끝장낼수 있는 카드입니다. 좀 천천히 생각해봐도 이 카드를 쓰는것은 정신나간 행위입니다.
CASE1. 내가 더 유리한 경우(체력이 높은 경우) --> 이 카드를 쓸 이유 자체가 없음
CASE2. 내가 더 불리한 경우(체력이 낮은 경우) --> 무작위 타겟을 지정할 확률이 동일할 텐데(그렇게 믿고), 그렇다면 10뎀씩 무작위로 쏘다보면 적이 먼저 죽을까요 내가 먼저죽을까요? 
암튼 절대 골라서도, 사용해서도 안되는 카드입니다.
파괴의 구슬(3코스트) ==> ★​추천★​​​​​​​​
효과: 상대편의 마나수정을 2개 파괴하고 카드를 2장 버리게 합니다.
평: 나무위키의 평가는 뜨뜻미지근한데, 몇번 써본 결과 저는 생각보다 훨씬 좋은 카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드 2장 버리는 것은 약간 덤의 느낌이고, 상대편 마나 수정 2개 파괴해서 빌드업을 느리게 하는게 결정적입니다. 후반에 나오면 약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데, 그 때는 또 상대 카드 2장 버리게 하는게 탄력을 받습니다.
혼란의 두루마리(0코스트) ==> 비추
효과: 모든 하수인이 무작위로 각 필드를 선택합니다.
평: 한번도 집어본적 없는 카드인데 0코스트이기도하고, 어쨌거나 통구이마법봉보다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런데도 1번도 안집은거 보면 어지간히 임팩트도 없고 효과도 담보되지 않는 카드 같습니다.
휴대용 제련소(1코, 전설무기 발견 후 장착), 흉내의 가면(1코, 내 손에 있는 모든 하수인을 선택한 하수인으로 변신) ==> ☆​애매​☆​​​
--> 써본적 없는 카드인데, 휴대용 제련소는 카드 자체의 성능이 좀 약하지 않나하는 생각이고, 흉내의 가면 역시 비취를 엄청 키울게 아니면 이득보기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흐르는 모래시계(7코스트) ==> ★​추천★​​​​​​​​​
효과: (이번 게임에서 처치한 우두머리 수만큼 코스트가 감소) 내턴을 한번더 진행합니다.
평: 포텐도 있고 우두머리 킬각볼 때 유용한 카드로, 최종전에 쓰면 0코스트로 쓸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카드가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밀랍광전사(3코스트, 5/1, 죽메: 이 하수인을 다시 소환합니다.) ==> ★​추천★​​​​​​​​​​
평: 모험모드의 위엄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 충격적인 성능을 가진 카드입니다. 거의 미궁 프리패스 카드라 할 만합니다. 그런데 이거 집은 게임 중에 절반은 이기고 절반은 졌는데, 질때는 죽어도 손에 안 잡히거나 정신지배 당한 경기가 많았습니다. 다른 카드와 다르게 뭔가 이 카드를 집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풀어집니다. 일단 필드에 나오기만 하면 그 경기는 무조건 잡는데, 그래도 정배각은 좀 조심해야 합니다. 침묵 같은 경우 우두머리가 거의 쓰는 걸 못봤습니다.
휴대용얼음벽(1코스트, 3/15, 도발, 적을 공격할 수 없으며 피해를 주면 적을 빙결시킵니다.) ==> ☆​애매​☆​​
평: 버티기도 그렇고 분명 좋은것 같은데 애매합니다. 마법면역이 아니라 쉽게 잡힐 수 있다는 점, 도발을 제외하고는 필드에 영향력을 줄 수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분명 얼음벽 세워두고 필드 전개하면 든든하긴 한데, 그렇다고 다른 보물을 포기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대마법사의지팡이(0코스트 무기, 0/3, 내 턴 시작시 무작위 마법사 주문을 가져옵니다.) --> ☆​애매​☆​​​
평: 매턴 손패수급이 자동적으로 되는 무기로, 내 덱 구성이 드로우가 좀 부족하거나 주문이 적다거나 하면 채용을 고려해 볼만 합니다. 만약 그 외의 경우라면, 까딱하면 카드 태우는 상황도 나오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진 않습니다.
2. 전리품 TIP
  미궁탐험에서는 각 라운드 클리어시마다 3개의 선택지(전리품)을 고를 수 있는데, 각 전리품은 각 테마별로 3종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7라운드까지 클리어하고 최종 라운드 시 덱의 총 장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작덱 : 10장
카드보물(3, 7라운드) : 2장​
전리품(매 라운드) : 21장
마법거울or지배의부적 : (미선택시) 0장~4장 (4~7라운드에서 1회씩 사용 시 가정)
----
7라운드 종료 후 최종우두머리 전 까지 33장~37장
최종라운드 전에도 생각보다 덱의 카드개수가 많지 않고, 따라서 투기장 카드 집는 것처럼 유동적으로 전리품을 선택하는게 필요합니다.
직업/컨셉/선택 보물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제가 클리어하면서 느낀 몇 가지 TIP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환의 홀이 아니면) 고코 하수인을 많이 집지 않기. 고코하수인이 시작 손패에 잡혀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2) 반대로 저코 하수인을 충분히 확보해둬야 합니다. 복기하면 덱파워 때문에 저코를 선뜻 못고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면 꼭 초반 전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3) 광역기는 보이면 일단 확보해두기
 (4) 드로우카드도 2개 정도는 확보해두기 (확보못하면 작은배낭 정도는 집어야 함)
 (5) 하이랜더 구성관련
     미궁탐험에선 하이랜더 관련 카드로 (중립) 카자쿠스, 리노 및 마법사의 경우 문신사 솔리아를 쓸 수 있습니다.
     카자쿠스, 리노 둘 다 범용성과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덱을 하이랜더로 구성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만 합니다. (비취 등 특성화 덱 아닌 경우)
     하이랜더 각이 보이면 당연히 리노 및 카자쿠스를 집되, 완벽한 하이랜더 구성에 집착하면 잘못된 전리품 PICK (누가봐도 꽝인 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하이랜더 구성으로 얻는 이득보다 덱파워 손실로 인한 손해가 클 수 있기 때문에, 2~4종류 정도의 카드 중복까지는 하이랜더 발동을 위해 괜찮다고 보입니다. 
     단 중복을 허용하는 경우라도, 1종류의 카드를 3장 이상 집는 것은 지양하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3. 우두머리 공략 TIP
  미궁모험 동안 최종보스를 포함하여 총 8마리의 우두머리를 상대하게 되며, 라운드가 거듭할 수록 우두머리의 체력은 증가합니다. 같은 우두머리라고 하더라도 후반에 나오는 우두머리가 더 강화된 영웅능력을 갖고 있고, 때로는 영웅능력 자체가 바뀌기도 합니다. (예: 거트무크) 사실 각 우두머리별 파훼법은 1번만 상대해보면 쉽게 알 수 있지만, 패배하고 교훈을 얻으면 다시 처음 1라운드부터 시작해야 하므로, 우두머리별 TIP 정도를 적어보았습니다.
최종 8라운드는 5종류의 우두머리 중 하나를 상대하게 되는데, 사실 총력전에 가까워서 TIP으로 정리하기가 어려운거 같구요(실력 부족입니다ㅠ), 중간 라운드에 만나게 되는 까다로운 중간보스들만 나열해보았습니다. 체력과 등장 라운드가 (거의) 일치 합니다.
체력 10:
(1) 좀도둑 빙크
1라운드는 쉬운데 가끔씩 좀도둑 빙크(소매치기)를 만날때가 있습니다. 영웅능력이 1추가마나를 얻는 건데 이게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통틀어서 6번 정도는 만난것 같은데 2번인가 이겼습니다. 만날 확률이 적고 1라운드이므로 과감히 항복하고 새 게임을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나마 이길 방법이라면 하수인 교환으로 가면 좀 힘들고 체력이 낮으니(10) 명치부터 공략하는게 방법입니다.
체력 20:
(1) 감독관 모가르크
영웅능력이 아군하수인에게 피해를 1주고 공격력을 2증가시키는, 어서 일해라의 영웅 버전입니다. 네루비안 알을 비롯해 죽메하수인을 다수 소환합니다. 공략법은 필드를 유지한채 적 죽메하수인의 체력을 1로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한계인지 네루비안알이 피가 1이되면 영능으로 때려서 죽메 발동 시킬 생각을 안하고 그냥 방치해둡니다. 즉, 영능 사용할 각을 안 만들어주는게 필승 전략입니다.
(2) 성직자 그레이브스
사제영웅으로 영웅능력이 0코에 모든 하수인의 체력을 2 광역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영능을 활용하기 위해 덱 구성이 부상당한 검귀 등 자신에게 피해를 입히는 하수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으레 그렇듯 필드를 잡고(...) 적이 하수인 교환으로 이득 볼 각을 안 만들어주게 가급적 적 필드를 매턴 클리어하는게 좋습니다. 필드 전개시 신폭, 정신지배, 어둠의권능 등의 주문도 주의합시다.
(3) 장로 덩굴가시
주술사 영웅으로 영능이 2코스트에 마법차단 비밀을 시전합니다. 영능이 수동적이고 또 파훼법이 있기 때문에 (다른 주문으로 벗겨내기) 쉬운 상대입니다. 하수인 위주로 마나를 사용하거나, 주문을 아껴두었다 한턴에 털어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4) 촛불수염
도적 영웅으로 1코스트에 하수인에게 돌진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영능도 좋고 덱 구성도 상당히 탄탄해서 초반에 필드를 잡지 못하면 스노우볼 굴려질 수 있으므로, 어떻게든 초반에 필드를 먹어야 합니다. 특히 독성하수인+영능콤보 (3코 돌가죽 바실리스크, 1코 구덩이 독사), 소매치기(2코, 영웅공격시 동전획득​) +영능콤보, 흉포한어린테러독스(3코, 영웅공격시 적응)+영능콤보, 용암광전사 깜짝딜 (3코+1코), 검은무쇠잠복자(5코, 피해 안받은 적하수인 대상 2코 광역뎀)를 조심합니다. (많이 졌습니다 ㅠ)
(5) 폭탄마 햄
전사 영웅으로 영능은 1코스트에 무작위 적(영웅 포함) 2마리에게 1뎀씩을 주는 것입니다. 컨셉에 맞게 하수인도 무작위 데미지를 주는 정신나간 폭격수, 완전히 정신나간 폭격수 등을 사용합니다. 공략하기 위해선 격노 하수인을 적절히 사용해도 좋습니다. 영능에 하수인이 차례차례 짤리는걸 방지하기 위해 짤릴각이다 싶으면 하수인 전개 대신 영능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저격기는 아껴뒀다가 거품무는 광전사가 나오면 짤라줍니다(총 4마리) 꼴에 전사라고 난투(X2)를 쓰므로 난투각을 잘 봅니다.
체력30:
(1) 곰팡이술사 플러글
주술사 영웅으로 멀록 및 토템을 사용합니다.​ 영능이 1코에 내 하수인들에게 +1/1 부여인데, 한번 적 필드가 깔리기 시작하면 매턴 영능으로 강화되어 답 없습니다. 필드를 무조건 빠르게 잡고 하수인은 가급적 매턴 클리어 합니다. 
(2)유황 감시자(전사)
본격적인 컨셉 우두머리로, 처음에 돌 골렘 (2코스트, 15/5, 공격할수없음, 죽메: 내 마나수정 1개 파괴) 4개가 적필드에 깔린 상태로 시작합니다. 영웅능력은 5코스트에 아군 하수인 광역 침묵인데 그 뜻인즉 슨 적을 5마나까지 처치하지 않으면 우직한 돌 주먹이 내 명치에 꽂힌단 뜻입니다. 다행히 골렘을 터트릴 때마다 마나 수정을 하나씩 잃으니 이걸로 시간을 끌고 적 체력(30)을 바닥 내어 이기는게 거의 유일한 공략법입니다. 마법사류 영웅들은 주문으로 골렘을 제거하면 되지만, 주문이 충분치 않은 다른 직업들은 돌골렘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아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골렘 제거보다는 하수인을 최대한 빨리 전개하여 명치만 때리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무척 쉽기도,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3)음유시인 러셀
도적 영웅인데 영능이 2코에 공격력 2이하 하수인을 가져오는 것 (정배)입니다. 영능각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4)크락스
전사 영웅으로, 영능이 2코에 적 하수인에게 광역 1뎀을 줍니다. 1뎀이 별것 아닌것 같지만, 게임이 길어지면 차례차례 녹아나는 내 하수인을 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속전 속결을 목표로 합니다. 삼글도끼, 아케나이트 도끼를 사용하며 방밀도 씁니다. '물고기 밥이나 되라고' (2코, 피해 받은 모든 하수인 광역 3뎀)가 영능과 연계되서 사용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4)거트무크
주술사 영웅인데, 지속영능으로 적이 주문을 시전할때마다 땅굴 트로그 (1코 1/3, 과부화 될때 잠기는 마나수정 1개마다 공격력 +1)를 소환합니다.
이게 필드전개나 무기를 사용하는 전사류 영웅 (전사, 사냥꾼, 성기사 정도)이면 쉬운데, 마법사류 영웅한테는 쥐약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주문때문에 소환된 트로그를 없애기 위해 주문을 또 사용하면 트로그가 또 나옵니다 (...) 영능으로 소환되는 것 외에도 힘센 바위턱트로그 등 상대방의 주문에 반응하는 하수인들을 전개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상대편이 주문을 시전할 때 트로그를 소환하므로, 광역기 사용시에는 새로 소환된 트로그도 함께 정리 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초반에 주문을 쓰는 것은 자살 행위며, 트로그가 생성되더라도 필드에 깔린 하수인으로 정리할 수 있을때 주문을 사용합니다. 주문은 마지막 킬각을 위해서 아껴둡시다. 가장 까다로운 우두머리 중 하나이며, 심지어 5라운드 거트무크(지속영능, 적 주문 시전시 카드 드로우 후 1마나 고정) 보다도 더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체력40:
(1) A.F 케이
유황 감시자에 이은 본격 컨셉영웅2입니다. 6턴까지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으나, 6턴이 되면 갑자기 가득찬장화(내 하수인 이번턴 0코), 가득찬가방(10장 드로우)를 연달아 사용하면서 거인류 하수인 및 라그나로스(불, 빛)를 소환합니다. 공략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 일단 6턴이 되기 전에 하수인 전개를 통해서 영웅을 처치하는 것입니다. 손패가 잘 풀리면 진짜 5턴까지 끝낼수 있습니다. 그런데 6턴에 못끝내도, 돌진류 하수인은 없으므로 (6턴에 바로 공격가능한건 라그나로스 즉발됨 8뎀 뿐입니다) 돌아오는 턴에 유지된 아군 하수인으로 마무리만 지을 수 있으면 됩니다. 상대방이 6턴에 거센물결 히드라를 꺼내면 올레를 외치며 토큰 류 등으로 차근차근 히드라를 때려 적 영웅에게 데미지를 주는 방법도 유효합니다.
(2)광기의 마법사 리리스
신비한 화살과 불꽃꼬리 전사 밖에 모르는 바보입니다. 7턴 정도가 되기 전까지는 영능을 누르거나, 불꽃꼬리 전사를 소환하거나, 신비한 화살을 쓰거나, 신비한 지능으로 드로우밖에 하지 않습니다. 불꽃꼬리 전사가 쌓이면 퍄퍄 당하므로 불꽃꼬리 전사는 전력으로 끊어 줍니다. 팁이라면 마나에 여유가 되면 상대는 불꽃꼬리 전사 먼저 소환하는데 마나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6마나면 불꽃꼬리전사1 + 신비한 화살 *3이 아니라 불꽃꼬리전사*2 + 신비한 화살*0 이런식입니다.)
(3) 도둑 타도크
도적 영웅으로, 수정핵 퀘스트를 깨려고 하며 따라서 영능도 1코에 아군하수인을 다시 가져오는 것(양조사)이며, 덱 역시 그밟, 양조사, 가젯잔 뱃사공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수인도 전부 저코 위주인데 퀘스트를 생각보다 잘 깨지 못합니다. (다소 멍청합니다.) 저코 하수인을 잘 짤라줘서 퀘스트 깨는 것을 지연시키기만 하면 무난히 이길 수 있습니다. 만약 퀘스트가 깨지고 적 하수인이 전개되기 시작한다면 쉽지 않습니다.
(4) 함정의 방
기본적으로 사냥꾼 영웅인데, 전 직업의 비밀을 다 사용합니다. 또한 비밀이 벗겨질때마다 3/3 토큰을 1개씩 소환합니다. 비밀이 끝없이 나오므로, 비밀을 벗겨서 이기려고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행인점은 비밀 시전 외 하수인 전개는 거의 하지않으므로, 초반에는 가급적 비밀을 발동 시킬 카드 사용을 지양하며 카드를 모으는, 소위 '탐색전'이 필요합니다. 저는 운좋게 마법사로 미궁런할때 만나서 무한 영능으로 이겼는데, 이런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탈진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그나마 괜찮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5) 검은 씨앗
드루이드 영웅인데 영능은 0코에 아군하수인을 비용 1높은 하수인으로 변신시킵니다. 아장거리는 해골 등 전함일때 이득보고 죽메일때 상대방 좋은 일 시켜주는 하수인을 주로 사용하는데 전함으로 이득본 후 바로 변신시켜 버리므로 AI와 겜하다가 빡이 칠수 있습니다. 위안이 되는 점은 4라운드 때 검은 씨앗을 만나면 그 이후에는 더 강력한 검은씨앗(3코스트 높은 하수인으로 진화시킴)을 만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결국 필드의 하수인을 빨리 빨리 제거하여 진화의 스노우 볼이 굴러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수인을 확실히 제거할 수 없는 경우에는 불필요한 주문이나 하수인 교환을 피해야 합니다. (나만 다침) 진화가 잘먹히면 내가 잘 해도 충분히 질 수 있습니다...ㅠ
체력 50:
(1) 거트무크 : 3라운드 거트무크와 동일한데 체력이 세지고 (30-->50) 영능이 다소 변경됩니다. 주문을 사용하면 트로그를 소환하는게 아니라 드로우를 하고 그 카드를 1코로 만듭니다. 3라운드보다는 오히려 쉬워진 느낌입니다. 주문을 난사하여 상대방 카드를 태우려고 하는 전략은 좋아보이지만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주문 사용을 최소화하며 차근차근 필드 쌈으로 유도합니다. 마법사류 영웅이고 주문 위주로 덱을 구성하였다면, 어떻게든 기회가 올때까지 버텨봅니다. 특이한 점으로 분쇄의 손X2을 사용하므로, 아군 빅 하수인도 쉽게 잡힐 수 있습니다.
체력 60:
(1) 감독관 모가르크 : 2라운드의 모가르크와 같은데, 이번엔 공격력을 +5합니다. 공격력 버프가 급 상승한 만큼, 순식간에 체력이 닳을 수 있으므로 적 영능사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공략방법은 2라운드와 동일합니다. 역시 난투를 사용합니다.
(2) 검은씨앗 : 체력 40의 검은씨앗과 같은데, 이번에는 영능사용시 3코스트 높은 무작위 하수인으로 진화시킵니다. 토큰 하수인도 방치하면 순식간에 난리가 날 수 있습니다. 대응전략은 마찬가지로 하수인을 매턴 잘라주고, 하수인을 연달아(ex; 1-->4-->7) 진화시키는 것만큼은 방지합니다.
(3) 촛불수염: 2라운드의 촛불수염과 같은데 이제는 지속영능으로 바뀌어 패시브로 소환하는 하수인에게 영능이 붙습니다. 덱구성은 이전과 대동소이하며, 다만 영능이 패시브인만큼 템포가 엄청 빠릅니다. 상대방이 독성 하수인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강한 하수인 소수보다는 하수인 개수로 밀어붙이며 상대방이 명치칠 각을 안내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턴에 나오는 소매치기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제압해야 합니다.
(4) 폭탄마 햄: 2라운드때의 폭탄마 햄과 같은데 영능이 (1코 1뎀 * 2) 에서 (2코 2뎀 * 3)으로 바뀝니다. 내가 전개하는 하수인이 체력이 좀 있더라도 영능콤보에 폭격수 등의 랜덤 데미지를 맞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제거 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합니다. 만약 내 영웅이 회복기가 있거나 활력의 물약을 선택해서 체력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초반에 상대편 하수인만 제거하다가 일정 시점에 한번에 하수인을 다수 전개하는게 아군 하수인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2라운드 때보다 약간 까다로운 것은 맞지만, 어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체력 70
체력 70은 5종의 보스 하수인들인데 사실 진적이 훨씬 많습니다ㅠ 마땅한 파훼법을 찾았다기 보다 횟수로 밀어붙여서 깬 경우가 많아서 딱히 공략을 적을게 없네요ㅠ
느낌상으로 만나는 빈도는
어둠의 존재(45%) > 미궁왕 토글 왜글(35%) >> 다치지 않는 솔(8%) =고대의 부스트라즈(8%) > 포식자 아자리 (4%)
정도였습니다.
가장많이 만난 토그왜글과 어둠의 존재에 대해서만 적어봅니다.
(1)토그왜글
토글왜글은 3코스트로 무작위 보물을 자기 손패로 가져옵니다. 무작위 보물이 어떤 것이 손에 잡히는가에 따라 게임양상이 크게 달라지는데, 한가지 이용할 수 있는 점은 자기 필드가 일단 다 채워지면, 더 강력한 필드를 만들기 위해 자기 필드를 제거(희생) 하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보물 중 폭탄 7개를 소환하는 보물이 있는데, 이 경우 폭탄을 일부러 제거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끌 수 있습니다. 상대는 마법사의 봉을 보물로 발견하여 장착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상대방의 손이 꽉차서 카드를 태울 수 있도록 템포를 천천히 가져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이기는 경우를 보면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한편 보물이 잘 붙어서 강력한 하수인이 쏟아져 나오면 거의 못 이긴다고 보면 됩니다 ㅠ
(2)어둠의 존재
토글 왜글이 좀 어리숙한 느낌이라면 어둠의 존재는 그 느낌만큼이나 (비교적) 철저하게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받는 우두머리 입니다. 평균적으로 토글왜글보다 공략이 더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영능이 0코로 5/5 어둠의 존재를 불러내는데, 이게 영능이고 0코인 만큼 매턴마다 나오는것이 엄청나게 압박이 됩니다. 따라서 게임을 시작할때 어둠의 존재를 모두 제거할 수 있는 촛불 3장을 지급하는데, 이 촛불 3장을 어떤 타이밍에 쓰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도발 하수인이 있다면 최대한 본체 데미지를 줄이면서 촛불 소진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 중반 쯤 어느 정도 필드를 잡았다고해서 방심하면 안되는 것이, 뒤틀린황천(X2), 영혼의절규(X2)를 이용한 필드 클리어링 뿐만 아니라 정신지배(X2), 비밀결사단 어둠사제(X2)를 사용합니다. 비밀은 2종류를 거는데 '회피'와 '갑작스러운배신'을 사용합니다. '갑작스러운배신'에 당하지 않도록 필드 전개시 배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약점은 불길한 존재감 (3코 2or3드로우? +6방어도)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손패는 마르지 않지만 카드가 타거나 탈진시점이 빨리 오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어둠의 존재를 상대할 때 빠르게 속전 속결로 끝난다기 보다는, 템포를 늦추고 카드를 아껴서 중장기전으로 간 뒤 탈진뎀을 섞어서 처리한다는 컨셉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영절/황천을 대비하여 필드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정배/교회누나에게는 핵심 하수인이 당하지 않도록 적당히 미끼를 던져주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오전부터 적었는데.. 오후가 되서야 마무리 하네요ㅠ
거의 2달에 걸쳐 전직업 클리어한거라 기억이 흐릿해진 부분도 좀 있습니다.
혹시 새롭게 미궁탐험에 도전하는 유저분들이거나 특정 직업에서 고전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