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상대하기도 싫고, 하기도 싫어서 아주 예전에 정규에서 58사제 할 때를 마지막으로 손도 안 댔는데

어제 오늘 대회 보니까 사제를 안하면 컵대회에 나갈 수 없다는 걸 깨달아 버림.

어제 할 때는 승률이 너무 안좋아서 한 3-40 퍼센트 였는데 오늘 어제 까먹은 승률 되찾고 오히려 승률이 올라감.


사제하는 방법을 알아 버렸는데...

보통 다른 직업 처럼 유리한 필드 교환이나 명치를 쳐서 이기는 게 아니고...

걍 상대 플레이를 방해하고 엿같은 상황을 만들고 기분 나쁘고 더럽게 플레이 하는 거라는 걸 알아버리니까

승률이 올라감.

아 사제란 이런 거구나...

그래서 커스텀도 더러운 카드들로 교체하면서 하니까 진짜로 승률이 더 올라감. (수액 2장 채용)

나 더러워 졌지만, 승률은 올라갔다.

깨끗하게 패배할 것인가, 더럽게 승리할 것인가...

나의 선택은... 더럽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