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미에서 있었던 와글와글 행사를 두고 유저들이 모험 모드 발표를 위한 행사가 아니냐 하는 예측을 했지만

 

블리자드는 이런 추측으로 인한 설레발을 우려해서 인지 중대 발표는 없다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립니다.

 

결국 모임 말미에 나누어준 M이 가득한 초대장으로 결국 예고의 예고의 예고의 초대를 했다는 비난을 듣기도 하는데요.

 

블리자드의 확장팩 출시 일정에 대하여 이전 확장팩 발매 발표와 출시 날짜를 통해서 통계적으로 예측해 보고자

 

글을 씁니다.

 

 

 

지금 까지 확장팩 발표 현황

                                                                              *모험모드의 날짜 차이는 앞 뒤로 각각 발매일과 마지막 지구 열린날 기준으로 계산

 

개발자 :  
 마감이 확실시되기 전까지는, 추후 컨텐츠에 대한 말을 할 때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는 말을 많이 아낍니다.  이렇게 해야 너무 성급한 발표를 하거나,  모종의 이유 때문에 아예 출시되지도 않을 컨텐츠에 관한 발언을 하는 실수를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거든요. 물론 다음 패치에 대하여 아무 소식이 없거나, 예고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서 목빠지게 기다리는게 하는게  유저들을 짜증나게 하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낙스라마스는 아쉬웠고 교훈을 얻었죠.

 

하스스톤 개발사 또한 하나의 회사이고 낙스라마스를 통해 시행 착오를 격고 난 이후 낸 3개의 확장팩

 

(고놈, 검바산, 마상)에서 꽤나 규칙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징은 이렇습니다.

 

1. 컨텐츠 최초 발표일과 발매일 간격은 약 1달

 

2. 컨텐츠 사이의 공백기는 평균적으로 약 113일

 

하지만 이런 특징들은 탐연과 고대신 확장팩에서 갑자기 무너집니다.

 

탐연은 블리즈컨 발표 후 1주일 만에 갑자기 패치가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확장팩 사이의 공백이 줄어든 만큼 4지구 짜리 미완성 모험모드에, 추수 감사절이라는 핑계로

 

3지구 여는 날을 일주일 미루면서 이상한 낌새를 보였습니다.

 

그 후 "정규전" 이라는 포맷을 발표하면서 "크라켄의 해"와 같은 하나의 시즌에

 

확장팩 - 모험모드 - 확장팩을 낸다는 계획을 발표 했고 고대신이 그 첫번째 확장팩이 되었습니다.

 

규칙성이 무너짐에도 특징적인 것이 있다면 탐연까지의 공백기가  81일로 짧아진 만큼

 

고대신 까지의 공백기는 오히려 139일로 길어 졌고 두 공백기의 평균은 110일로

 

공백기 평균인 113일과 거의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블리자드 내적으로 정규전 준비를 위한 전후 준비를 하며 흐트러진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규칙성을 찾는다면 앞으로 패치는 어떻게 진행 될까요?

 

 

게다가 정규전 발표로 인하여 "크라켄의 해" 1년 동안의  "확장팩 - 모험모드 - 확장팩" 이라는 패치 계획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계획을 1년 단위 그림으로  나타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만약 위의 그림처럼 블리자드가 패치를 한다면 고대신 발매날인 4. 27일 부터 113일이 되는 날은 8. 17 일 입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한 달 전에 하던 패치 내용 발표는 아직 하지 않았기에..

 

늦어도 7월 말에 패치내용을 발표하고 8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모험모드 발매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또 다른 규칙성 , 카드 밸런스 너프 조정

 

블리자드의 카드 밸런스 조정 또한 어느 정도 규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특징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웬만하면 손 안댔다가, 할 때 몰아서 한다.

 

2. 확장팩 발표 하고 2달 후 ,메타를 잡아 먹는 1티어 벽덱을 너프한다.

 

리로이(주문도적), 장의사(죽메냥), 전쟁노래 사령관(손님) 너프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 때 확장팩 발표 후 2달이라 함은 해당 너프 카드가 문제 되는 덱이 나온지 2달이 아니라,

해당 덱이 113일 공백기 동안 메타를 씹어 먹고 난후 차기 확장팩이 나왔는데도

여전히 메타를 2달 동안 더 씹어 먹고 나서  너프 됨을 말합니다.

 

주문도적 유행              -14. 7/23  낙스라마스 출시   -  14. 9/23 리로이, 독수리 너프

낙스 출시,죽메냥 유행   -14. 12/9  고블린vs노움      - 15. 1/30 장의사  너프

검바산 출시, 손님 유행  -15. 8/25  대마상               -   15. 10/20  전쟁 노래 사령관  너프

 

3. 확장팩 발표 하기 전, 시너지나 카드 파워를 우려해 너프한다.

 

확장팩 출시하면서 문제 될만한 카드를 너프합니다.

 

14. 12/5 가젯잔 너프 ( 기계 부품 시너지로 주문 도적 같은 덱이 나올까봐..)  - 14. 12/9 고블린vs노움 출시


16.  4/26 기본 카드 및 오리지널 대폭 너프 ( 정규전 도입을 위한 준비     )    - 16. 4/27  고대신    출시

 

 

 

위에서 본것 처럼 블리자드는 꽤나 명확한 규칙을 가지고 확장팩을 내고 카드를 수정합니다.

 

그리고 어느 해외 커뮤니티 댓글을 약간 바꿔 인용하며 글을 마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하스스톤 개발팀을 비판할 때에는,
'블쟈 빡대가리 새끼들은 메타가 병신이 돼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네 ' 라고 말하기보다는,


'블리자드가 아주 천천히 정해진 규칙에 맞춰서 일을 진행해서,

 마치 아무 일도  안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 라고 말하는 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