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혹시 야생전 승률 통계 가지고 계신 분 있나요??

글 쓰는데 참고하고 싶어서 여러군데 찾아봤는데 못찾아서,, 혹시 알고 계신분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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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는 사제

(1) 수동적이며,

(2) 카드를 연계할 시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가진 카드들을 가지고 있지만

(3) 이러한 효과를 위해서는 손패가 많아야하는데 드로우가 안 좋아서

(4) 필드를 잡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왔고, 

(5) 그 주요 카드인 간좀과 죽군 벨선이 야생가면서 암흑기가 찾아왔음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때에 새로 나온 확장팩

가젯잔

이 번 확장팩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사제의 부활을 예견했습니다.


첫째. 간식용 좀비의 역할을 대체하는

아키나이와 연계 역시 가능한 

1코스트 하수인의 등장 (2/2, 죽음의 메아리 양쪽 플레이어 체력 4 회복)


둘째. 죽음의 군주 역할을 대체해줄 꺼라 기대되는 

공용하수인

3코스트 하수인의 등장

 >3/7 (자신의 턴 시작 시 자신의 체력 2만큼 감소)
> 4/5 5코스트 도발, (적 하수인 3체 이상 존재시 코스트 2감소)


3코스트 3/4 스탯 하수인의 등장.


여기에 다른 수많은 카드들의 연계를 가능케해줄

1코스트 광역 공격 감소 주문과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의문. 결국 카드 돌려막기인가?

결국 이번에 등장하는 1코스트 하수인은

의 하위호환 카드이며, 결국 카드 돌려막기가 아닌가?

3코에 공용 하수인들 역시


의 대용품 아닌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결국 이전 글에서 언급한대로 

사제라는 직업은 오리지널 카드의 구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점을 블쟈도 인정하고

필드를 잡게 해주지 않으면 재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겁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예전에 필드 잡던 방법만 조금 바꿔서 다시 내놓았단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과연 간좀과 죽군이 야생에 가지 않았더라면

저 하수인들을 썼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들이 다시 야생가고 나면

블리자드는 또 다시 사제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려막기 하수인을 만들어 낼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 도적의 카드 동전이 정신자극의 하위호환이라고 말이 많던데

사실 저는 그것보다 묘실 도굴꾼이 야생감에 따라

다시 주문 도적이 죽을 것을 걱정해서 그냥 내놓은 카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땜장이와 폭칼이 야생가면서 사실상 지금 도적은 퀘벤퀘, 말리고스 주문 도적이 전분데

묘실 도굴꾼과 타우릿산이 야생가면 약해질 걸 걱정해서 말이죠.



두번째 의문. 검바산 야생가는데 용족 시너지?


용 사제 밀어주신다고들 많이 하시던데


야생가면 강력한 스탯의 하수인들로 초반에 필드 잡는 용 사제가 의미가 있긴 할까요?

물론 저번 확장팩에도 용족이 제법 나왔고 이번에도 나올테지만

이건 첫번째 질문에서 물었듯 그냥 돌려막기에 불과한 건 아닐까요?



물론 덱을 못짤 껀 아니라고 봅니다. 신카드와 

의 시너지도 상당하고 하니까... 하지만

이러한 덱은 결국

전의 글의 댓글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

대부분의 유저들이 싫어하는 패많고 수동적으로 짜증나게 하는 사제의 연장이며

결국 사제의 궁극적인 문제인 주도적 플레이의 부재는 여전하지 않나요?

사제의 플레이는 왜 언제나 항상

상대방이 더이상 낼꺼 없고 할 꺼 없으면 버텨서 이기는 플레이가 되어야하나요?

그리고 그러한 플레이가 정녕 1티어가 될 수 있는지 사실 궁금합니다.

지금 야생전에서 사제가 얼마나 1티어인지 정규전 유저인 저로서는 잘 모르지만

현재 야생을 주름잡고있는 파마나 손님이 그나마 피니셔 없이

하수인 계속 던지는 덱이라 그렇지

전쟁 노래 사령관 너프전 손놈 전사와

자군 야포 너프전 드루이드가 아직 있었더라면

사제가 야생에서 1티어를 지키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결국 그나마 주도적이여서 제가 좋아했던

 벨렌 정분도 타우릿산, 어둠의 마귀와 함께 사실상 야생행이고

결국 코스트 맞춰 하수인 던져 필드 잡고

수동적으로 대처대처하면서

상대가 지쳐서 그만 둘 때 이기는 사제만이 남지 않을까

그런 생각만 드네요.

정말 이번 확장팩이 사제의 정답일까요?

결국 블리자드의 카드 돌려막기에

희생당하는 플레이어들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고 야생가자니

거짓말처럼 오리지널과 정규전카드들만 밸런스 패치하는 블리자드..

나이사도 5코인데 8코 박붐과 6코 로데브

3/4스탯 수수께기가 그렇게 어려웠는지

저는 블리자드의 야생, 정규전 정책이 결국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이번 확장팩과 사제를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