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전 관련 정보나 팁이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것도 빈약해서 짤막하게 써봄.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니까 판단은 본인의 몫.

비난이 아닌 비판 및 이견은 댓글로 언제든지 환영함.

 

1. 현재 야생전의 메타

 

2017년 2월 현재 정규전의 메타는 주술사/전사 2강이고

그 뒤를 리노덱, 용사제, 주문도적, 비취드루 등이 잇고 있음.

성기사, 사냥꾼은 사실상 멸종.

 

야생전은 메타가 좀 많이 다름.

일단 가젯잔 전까지만 해도 파마기사/얼법 2강이었는데

가젯잔 출시 이후로 파마가 상당히 줄어듬.

일단 야생전 메타에 대한 공식 통계는 사실상 없기 때문에 (혹시 있으면 링크좀..)

직접 통계를 한번 내봄.

 

(같은 유저를 여러 번 연속으로 만난 경우는 한 번으로 카운트)

(표본이 매우 적기때문에 참고용으로만, 표본은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임)

 

보다시피 직업간 밸런스가 나름 잘 맞추어져 있음.

전사와 쓰랄이 많기는 하지만 절반 정도가 (특히 쓰랄) 그냥 정규덱 들고와서 설치는 놈들임.

 

한 가지 특이점이라면 드루이드가 정규전에 비해 많이 약함.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 드루이드는 야생으로 간 직업 카드 중 쓸 만한 카드가 거의 없음.

성기사가 강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 가능.

 

특별히 강했던 덱을 꼽아보자면 냉법이랑 느조스 파마기사 정도?

전사/쓰랄이 그렇게 강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음.

 

(명치만 달리는 덱은   덕분에 정규전보다 확실히 약함)

 

그리고 애초에 덱이 굉장히 다양함. 헨파크툰리노드루같은 이상한 덱을 제외하더라도

기계법사, 헨파도적같은 덱 같은 경우 종종 나오고 생각보다 강력함.

 

어쨌든 결론은 밸런스는 정규전보다 얼추 낫다.

 

2. 야생에서 쓰이는 카드

 

사실 야생전이라고 해도 야생전용 카드가 그렇게까지 많이 쓰이지는 않음.

덱에 따라 엄청나게 다르겠지만 내가 쓰는 2가지 덱에서 야생 카드가 각각 6장, 9장 있음.

그 정도만 넣어도 덱 파워는 확실히 강해짐.

 

공용 카드 중에서 많이 쓰이고 성능이 좋은 카드들은

 

  

이 두 카드는 거의 모든 덱에서 쓰인다고 봐도 됨. 느조스덱이면 말할 필요가 없고.

 

 

이 놈은 도적이면 다 쓰고 다른 덱같은 경우 미묘한데

요즘 어그로덱이 야생에도 많이 기어오르다 보니 한 장정도는 넣는 것 나쁘지 않음.

 

  

이 녀석들은 예상만큼 많이 쓰이지는 않는데 좋은 카드이니 넣는 것 나쁘지 않음.

 

   

직업, 덱에 따라 필수가 될 수도 계륵이 될 수도 있는 카드들.

 

※ 전설 카드의 경우는?

보통 야생 전설카드라면

이 두놈이 악명 높은데

일단 둘 다 있으면 넣는 게 확실히 좋은데 못 넣을 경우 덱을 못 돌릴정도 까지는 아님.

내 덱이는 박사 붐은 들어가고 로데브는 가루가 없어서 아직 안들어감.

 

   

늙은 거먹눈 멀록은 멀록덱에서 필수. 남작 리븐데어는 드물게 쓰는 덱이 있음.

 

직업 카드 중에서는

           이정도가 덱을 가리지 않고 많이 쓰임. 나머지는 덱에 따라서 다르니 그건 알아서 알아보시길.

 

참고로

 

 야생전 덱의 5할이 파마기사 아니면 법사였을 때 비삼자는 거의 하나씩 필수였는데

 요즘에는 위에 보다시피 덱이 다양해저서 조금 미묘함.

 내 덱에는 아직까지 한 장 들어가는데 빼는 것도 고려중.

 

  냥꾼이라면 이것도 고려해볼만함.

 

3. 야생전 전용 덱들

 

 1, 파마기사

 

 카라잔 때 까지만 해도 굉장히 많았는데 요즘 해적때문에 갑자기 비율이 줄어듬.

 예전에는 위로 올라갈수록 많아졌는데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음.

 

 아무튼 무난히 좋은 덱이면서 야생전 부동의 1티어

    에 성공하면 거의 이겼다고 봐도 됨.

 참고로 변형 덱인 멀록 파마, 느조스 파마가 종종 보임.

 

상대법은 그냥 예쩐 파마기사 상대하듯이 하면 됨.

 이게 나왔을 때  이것이 오른쪽에서 나온다면 감정표현을 한 번하고 내면 됨.

 

 2. 멀록기사(무가옳 기사)

 정규전과 다른 것은  한 놈이지만 이거 하나때문에 덱 파워가 많이 상승함.

 사실 야생으로 간 성기사 직업 카드들이 좋은 게 많기도 하고.

 

상대법은 정규전 무가옳기사 상대하듯이 하면 됨.

 

 3. 핸파도적

 

 정규전에선 거의 멸종했지만 야생전에서는 종종 보임.

   이 두 카드로 덱파워가 정규전보다 상당히 올라가고

도 자주 채용되는 편.

 도 넣을 수는 있긴 한데 많이는 안 넣는 듯.

 

도적은 주문도적 아니면 핸파도적인데 초반에는 구별이 힘드므로 주의.

 

 4. 기계법사

 

 이거를 초반에 짜르지 못하면

   등이 굉장히 빨리 튀어나옴.

특히   이 미친놈들이 실력겜을 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짐.

 

 이거는 최대한 빨리 짤르고 광역기를 적당히 써주면 손패가 빨리 마르는 편이기 떄문에 상대할만 함.

 

기계술사, 기계전사도 가능은 하고 실제로 몇 번 봤는데 기계법사가 제일 좋은 것 같음.

 

5. 손놈전사

 

정규전에서는 사실상 사장되었고 야생전에서도 자주 보이지는 않음.

   로 손놈을 키울 방법이 많음.

 

사실 몇 번 본적 없어서 잘 모르겠음. 3딜 이상의 광역기가 없으면 좀 까다로울 수 있음.

 

6. 공포마 흑마

 

지금까지 2번인가 봤는데 두 번 다 손패가 꼬여서 영혼까지 털림.

  로 필드에 공포마를 우루루 깔아놓고  이거를 내면 사실상 답이 없음.

물론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는 덱이니 상대하기 어렵지는 않음

 

 

이외에도 질풍술사, 헨파드루, 선조의 부름 말리술사 등등 비주류덱이 많이 있는데

비주류덱은 야생전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자주 나오지는 않고 나온다 해도 대부분 승률이 좋지는 않은 편임.

시도해볼 사람은 알아서 파보셈.

 

4. 야생전에 대한 오해

 

Q. 입문에 가루가 많이 든다?

 

A. 덱에 따라서 차이가 남. 내 덱같은 경우 2000가루정도 들었음. 다른 덱의 경우 더 많이 필요할 수도 있음.

 

 한 마디로 케바케인데 생각보다 많이들지는 않음.

 

 

Q. 야생전은 밸런스가 안맞는다?

 

A.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오히려 정규전보다 잘 맞는다고 생각함. 일단 독보적인 1티어 덱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없음.

 

최근에 함포들고 해적질하는 놈들이 좀 많이 짜증나기는 하지만 대처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님.

 

 

Q. 야생전은 사람이 없다?

 

A. 이건 반쯤 맞고 반쯤 틀린 말인데

 

정규전보다 사람이 적은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긴 함. 연속으로 두세번 매칭되는 일도 종종 일어남.

근데 그렇다고 해서 매칭할 때 시간이 1분넘게 걸리는건 아니고 등급에 따라 다르겠지만 1분 이내로 대부분 잡힘.

 

 

 

쓰고나니까 엄청 허접하고 누구나 알만한 내용이기는 한데

그래도 야생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1이라도 됬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