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한정으로 글 씀. 어차피 곧 야생가지만.


일단 이녀석으로 전설까지 올릴 정도로 플레이한 경험에서 말함. 그동한 플레이해서 나온 승리 경험을 떠올려서 이 덱의 특성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대 어그로든, 대 컨트롤이든 상대의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벽을 쌓고 쌓고 쌓아 상대가 지쳐나가는게 90%, 나머지는 방어를 뚫었지만 비취 하수인들을 막을 여력을 잃어서 패배.


물론 덱이 달라 브란을 쓰고 온리 비취 키우기에 집중하는 덱도 있겠지만 전설까지 올라가면서 보는 덱들은 참나무 소환술을 쓰느냐 마냐의 차이지 별 차이는 없음. 그리고 참나무 소환술을 좀 더 쓰는게 많았고.


하랜사제든 천정내열이나 용사제나 거인흑, 큐브흑, 성기사 마법사 사냥꾼 모두 다 저리 플레이해야 했음.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은 비취드루가 방어 드루든 뭐로든 좀 바꿔야하지 않나 싶음.
비취말고 딱히 이름을 정할 건 없어서 문제긴 한데 그래도.


가젯잔부터 계승온 이름이긴 하나 시간이 흘러 신카드가 나오고 지속적으로 덱의 형태가 변해갔고 이제는 덱의 승리 플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으니까. 다른 덱으로 비유하면 리노 법사의 불작? 딱 그정도.


덱구성 타입이나(하랜) 특정 카드(말리)나 이런 이름들이 붙은건 다 승리플랜에 크게 연관되어있는데 예전에는 그랬을지라도 이제는 아닌거 같아.


상대가 비취드루인데 사실은 비취를 상대하는 건 아닌거임!


덱의 이름과 다른 정체성과 플레이 타입. 그런 이유로 맘에 안든다고 말함.


암튼 새 이름을 붙이고 싶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