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오리지날때부터 해온 올드유전데 주술사 하나만 황금영웅일 정도로 술사만 거의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이번 대무 너프는 솔직히 올드유저입장에서 정말 아쉬운 너프인거 같아요. 


 첫번째 이유는 오리지날 카드라는점입니다. 차라리 투스카르라던지 썬더블러프용맹전사 심괴같은 카드를 너프했다면

단기적으론 아플지몰라도 언젠가는 야생으로 사라져버리고 오리지날카드는 영구히 쓸수있기 때문에 술사가 가진 잠재

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대무패치는 확장팩으로 인한 일시적인 강함으로 인해 스랄의 기본베이스를 깎아먹은

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웃긴건 지금 사기취급받던 너프전 투스카르와 썬블용맹전사가 보쓴꼬 병력소집등에 묻혀

거의 쓰지도 못할 카드였다라는점입니다. 즉 확팩으로 인한 상성도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상대적으로 약해

진 다른직업덕에 술사는 오리지날부터 함께해온 키카드 대무가 무덤으로 가버렸습니다. 전 오히려 확팩나와서 강해진게

짜증날 정도 입니다. 술사골수유저라면 이런 오리지널카드에 대한 애정을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덤으로 오리지날부터

함께해온 대무때문에 스랄이 1티어였던적은 이번확팩이전에 단한번도 없었으며 대무가 사기취급받던적이 없었다는 점도

추가 기술합니다. 신규 유저중에 대무 사기라는분들이 워낙많아서요...파지직 명치스랄때도 잠시 1티어였다가 다시2티어

로 내려온걸로 압니다. 
 

 두번째 이유는 연계용 카드라는점입니다. 대무가 죽어버림으로 미드술사에서 전략적으로 선택가능했던 둠해머와 

알아키르라는 카드선택이 어려워졌습니다.(저는 스랄골수유저로써 원래 씹랄류의 달리는덱은 기피했었습니다.)

사실상 대무는 둠해머와 알아키르까지 손잡고 무덤으로 같이 가버린꼴이 된것입니다. 도적의 칼폭이나 드루의

자군너프를 보더라도 칼폭이 너프되었다고해서 맹독이 사장된것은 아니며 야포는 토큰류의 댁에서는 피니쉬로써

역할을 아직도 수행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아키르는 대무와 불토연계를 빼면 자체효율이 굉장히 떨어지는카드로

두카드와 연계때문에 선택이 가능한 카드입니다. 두연계카드중에 한쪽을 상실한 알아키르는 사실상 채용하기 힘든

카드가 되었다고 봐야합니다. 둠해머도 대무없이 단독으로 채용하기엔 너무 효율이 떨어지죠.

미드술사가 둠해머를 채용하는이유는 필드에도 어느정도 도움을 줄수있지만 대무로 인한 킬각도 볼수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대무없이 둠해머를 단독으로 채용해보면 둠해머가 좋은카드가 아닌건 누구라도 알수있습니다. 


다음확팩에 어떤카드를 줄지는 모르겠지만 오래된 골수술사유저로써 오리지날카드가 너프되는것은 왠지 친자식을 잃어

버리는 느낌이라 기분이 영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확팩카드를 너프하고 1티어에서 내려오더라도 기본베이스는 보존하는

게 전 훨씬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