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결제 유저라 클베 때부터 도적만 했음

일단 퀘스트의 난이도는 완료하기에 높은 편이 아니며

퀘도적에게 퀘스트는 방밀에게 황금 원숭이를 찾는 것과 같은 가치로

무조건 초반에 빨리 찾아야 하는 게 아님


도적의 기본 카드에 훌륭한 주문카드가 많이 있어서 

신카드가 뭐가 나오던 주문은 아쉬울 게 없었지만 항상 하수인이 아쉬었음

위니를 쓰자니 드로우와 든든한 뒷심이 타 직업에 비해 모자랐으며

뒷심이 강력한 하수인들은 도적의 명치를 보호해주지 못하거나 시너지가 부족했음

그래서 도적은 항상 가젯잔과 주문 공격력 카드를 뺄 수 없었던 것

그나마 랩터와 핀자의 등장으로 미드레인지의 입지가 조금 상승한 편


아직 신카드가 모두 공개되지 않아서 덱의 완전한 구성까지는 생각할 수 없지만

퀘스트와 적응의 출현으로 전체적인 템포가 느려지고 덱이 무거워질 것이기 때문에

광딜보다는 각개격파 식의 주문카드와 암살 하수인으로 상대 하수인을 제압할 것임

퀘스트를 돕기 위한 하수인 회수 카드는 썩은가시 식인꽃 (5코 3/4 연계: 암살) 와도 쓰일 것이며

여기에 혼절까지 쓴다고 생각하면 이건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함

초반에 강력한 저코 하수인들과 여교사 같은 카드들은 중반에 퀘스트로 강화시켜

뒷심을 챙기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 같음

그래서 저글링은 하하맨이나 멧돼지가 아니라 칼잡이나 데피아즈단이 더 괜찮아보임


현재 도적의 위기는 무기의 부재와 하늘빛 비룡의 야생행

신카드가 이 부분만 채워준다면 도적은 정규에서 정말 어썸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됨

누구의 말대로 확팩 전에 도적 걱정이 제일 부질없음

발리라는 답을 찾을 것임. 늘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