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시작할때 접었다가 시즌2 시작하고 복귀한 유저입니다.
주로 해온 직업은 법사였고, 복귀해서 보니 광역 빙결은 이미 너프되어 더 이상 추천덱에서 볼 수 없더군요.

얼마 전 불작 패치 이후 덱을 정비하면서 불작을 덱에 넣을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었고,
현재 덱에 마법은 얼화2, 지능2, 화염구2, 양변2,  눈보라1 만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머지는 다른 직업과 비슷하게 드로우, 도발로 채우고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마법사 직업 특성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직업이라 생각하고 선택했던 직업입니다.
하지만 2번의 연이은 너프로 더는 슈팅하지마라 또 슈팅하면 그것도 너프 시킬꺼야 식으로 패치한 느낌입니다.

다른 직업군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들 직업별 특성을 보고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눈보라사는 이런 특성을 살린 덱을 구성하면 사람들이 그 덱만 하려한다고 그 덱의 핵심 구성품을 너프 합니다.

지금은 잠잠 합니다만, 아직 너프당하지 않은 몇몇의 특성들이 남아있지요.
드루 마나수급, 주술 과부하류 스킬, 도적 그밟 및 0코 스킬, 성기사 평등류 스킬..
아마 각 직업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그게 뭐 어때서? 그거 때문에 하는 직업인데 그걸 왜 건드려?"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과금덱을 압도할 정도의 위력이 보이기 시작하면 눈보라사는 
이번에 불작, 돌진, 피임을 과거에 정배, 개풀 너프 한 것 처럼
추천덱에서 빠질 카드로 만들어 버리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크게 느껴지는 빈 자리는 전설 카드로 대체할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직업 카드 컨셉이 마나 대비 고효율을 지향하는 카드라 직업 카드에 대한 너프는 절대 좋은게 아닙니다.
효율이 나빠지면 그만한 효율을 보이는 카드를 찾게되고, 그런 카드는 전설급 혹은 최소 영웅급 카드이지 않나 생각듭니다. 

물론 무료 게임이고 카드를 팔아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만, 
기존 카드 너프 시켜서 카드 팔아먹기 보다는 신규 카드를 만들어서 
그걸 팔아먹어야 장사꾼 정도 소리를 듣지 이런 식으로 X팔이 행태로 패치하면
조만간 디아블로3 경매장 망테크 타서 이제는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 될 것 같아 아쉬움에 글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