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최근 꽤 바빠서 글을 거의 안올리고 있었네요..

너무 오랫동안 쉬는것 같아서 중간에 쉬어가는 느낌으로 뻘글하나 써보려고 함..

이번에 쓸 글은 제가 선호하는 카드들 이고요..

선호하는 카드들은 좋은 카드랑은 다를 수 있음..

예를들어 통계적으로나, 일반적으로나 평이 안좋은데도 제가 좋아하는 카드들이 있고, 반대로 통계적이거나 평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안쓰는 카드들.. 그런 카드들이 존재하죠..

원래 이런 이야기들은 꽤 조심스러운 이야기 라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평이 안좋은 것을 알기에 언급을 안하는 경우도 있고, 싫어하는 카드라서 좋음에도 불구하고 안쓰는 경우들.. 그러니까 실제 성능과 실제 사용하는 카드의 괴리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죠..

여기에는 단순한 선호도의 문제 뿐 아니라, 좋은 실력을 가진 유저들은 이유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좋은 카드들을 안 쓰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이유가 있어서 나쁜 카드임에도 쓰는 경우가 존재 함..

어쩃거나 저도 랭킹에 10번정도는 든 것 같으니, 수준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지는 몰라도 어쩃거나 잘하는 유저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죠..

통계는 어쩃거나 일반론일 뿐이고, 통계식 용어를 따지면 Outlier 라는 것이 존재하죠..

Outlier 는 전체 통계를 망쳐버리는 경우가 존재해서 통계학에서는 적이면서도, 반대로 Outlier 는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Outlier 만 뽑아내서 연구하는 경우도 존재 함..

제가 통계와 상이하게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카드는 이 Outlier 에 속한다 생각하고, 또 통계의 적으로서 나쁜 것이 아닌, 오히려 통계를 뛰어넘은 발전의 측면에서 보면 유용할 것이라 생각해 적어 보겠음..


;; 서론이 너무 기네요.. 초등학교때 교장선생님 미안합니다..?



*좋아 하는 카드들



이 녀석 말고도 펭귄, 아기멀록등을 정말 좋아하죠..
사실 예전보다 지금은 잘 안쓰는 편임..

사실 여기 올릴지 안올릴지 좀 애매한데, 인식은 안좋은 것으로 알지만 통계는 항상 좋았던 카드임.. 지금도 확인해 보니 도적에서 61.0% 으로 북해크라켄보다 높으며, 전체 카드중에서도 탑 40에 드는 카드.. 드루이드 위습은 드루이드 직업카드에서 가장 강한 다르나서스 보다도 더 승률이 높음..

다만 이 경우는 위습이 정말 강해서 저녀석들을 때려 부순다기 보다는, '위습을 집을 정도로 대담한 플레이어' 라면 카드의 힘을 극복하고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위습의 승률이 높아 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생각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습은 여전히 가치있는 픽이라고 생각 함..



이번 시즌 Hsreplay 기록 중 하나 임.. 아마 여기에 올렸었던 기계 선생님 쓰던 덱인듯?

어쩃거나 끝난 턴을 보면 6~9턴에 대부분이 형성 되어 있죠..

6~9턴에 게임이 끝났다 해서 게임 승부 결정이 6턴이나 9턴에 난 것은 아님..

6턴에 게임이 끝난 판은, 사실 3턴에 이미 게임이 결정 난 것이고, 9턴에 게임이 끝난 것도 7턴쯤에 이미 게임 승부가 결정 난 경우인 경우가 많음..

따라서 그것까지 감안 한다면, 이런 도적 덱에서 보이듯이 잘 짜여진 어그로덱은 게임이 정말 빠르게 승부가 나게 되어 있음..

저런 덱에서는 구덩이 투사 마저도, 효력을 아예 잃는 경우도 많음.. 구덩이투사는 5턴카드가 아니고 6턴카드임.. 5턴에 내는 것 자체로는 게임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음.. 단검곡에사가 1딜을 준다거나 하는 경우야 있겠지만, 거의 확실히 5턴에 구덩이투사를 낸 것 만으로는 게임 영향이 없고, 6턴에 구덩이 투사를 움직여야만 구덩이 투사의 효율이 나온것임.. 즉 일반적으로 5턴카드는 6턴에 효율이 나오고, 4턴카드는 5턴에 효율이 나옴..

이를 종합할때, 저런 덱에서는 당연히 게임 중 절반은 아무런 효율이 없는 구덩이 투사 보다는, 어쨋거나 약간의 효율이라도 추가해주는 위습의 효율이 더 높게 나옴..



다만 당연하게도. 저렇게 잘 짜여진 어그로덱은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님.. 그러나 저렇게 잘 짜여지는 어그로 덱에서는 위습이 박사붐보다 좋다? 당연한 것일 수 있는 거임..

다만 저도, 그렇게 어그로덱을 매번 짜는 것은 아님.. 어쨋거나 카드는 주는 대로 쓰는거라서, 카드 던져주는 것이 어그로덱과 거리가 나오게 던져 준다면 당연히 억지로 어그로덱 짜는 것 보단, 그에 맞춰서 덱을 짜야하기 때문임..

아무튼 전 잘 짜여진 어그로덱이라면, 정말 박사붐 보다 위습을 집을 용의가 있음..





단순으로는 1코 1/2.. 이것만으로는 안쓰겠지만, 기계시너지를 활용한다면 1코 3/2 카드가 됨.. 보통 2코 3/2보단 2/3을 선호하지만, 1코스트라면 달라지죠.. 물론 1코 2/3을 안좋다고 생각 하는 것은 아닌데, 1코 3/2 카드는 템포적 약점을 극복 가능함.. 3/2 스탯이라 하더라도 약점이 어느정도 극복 된다면 충분히 강력한 카드가 되겠죠..

물론 기계 시너지 없으면 안쓰는게 맞음.. 하지만 기계 시너지 없이 덱 짜는것도 힘든 세상이죠..



사실 아직 한번도 집어 본 적은 없음.. 어쩃거나 좋아하는 카드이기는 해서 넣어 봤음.. 1코스트를 워낙 좋아해서, 1코스트들과 같이 쓰..고 싶은데 사실 잘 안나오는 카드라 기회가 없었네요.. 이번 시즌 기회 있으면 기보가 올라 가겠죠..






주문사수 에서 썼지만, 서로에게 동일한 효과를 준다고 해서 그 가치가 동일한 것은 아님.. 이 카드는 어그로덱에서 충분히 일방적인 이득으로 쓸 수 있음.. 예를들어, 5턴에 이 카드를 내서 내 무기는 상대방 명치를 침.. 상대방도 무기를 받았죠.. 그 무기가 정리를 함.. 이 그림에서. 상대방 5턴 체력이 예를들어 10이다? 그런 경우는 내 무기도 상대방 명치를 공격 한 것이고, 상대방 무기도 상대방 명치에 피해를 입힌 것임.. 즉 같은 무기이지만, 둘 다 상대방 명치에 손해를 입힌 것이 됨.. 따라서 이 카드는 5턴에 전개 함을 가정한다면, 그 턴 이전에 충분한 피해를 입혀 두었다면 내가 일방적인 이득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카드임..

다만 5턴 이전에 충분하게 피해를 입히지 못한 경우.. 그런 경우는 양편에 무기를 준 것을 일방적인 이득으로 끌고 가지 않을 것임은 분명함..

분명한것은 이 카드도 빠른 공격을 추구한다면, 충분히 강하게 공격 할 수 있는 카드에 속함.. 나오질 않아서 써본적 없네요 하지만..



이 카드는 LightForge 의 영향을 받아서 쓰게 된 카드임.. 지금이야 기계 시너지가 있는 시대인데, 이 카드가 신기하게 기계 시너지가 없었..다고 인정받던 박사붐 시즌에서, 라이트 포지에서 동일 버킷에서 최고점을 줬던걸 봤음.. 그 전까지 전는 이 카드가 알서리꾼도 있고 해서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 그걸 보고 한번 써 봤는데 충분히 위협적이었음.. 그 시기 기계시너지를 잘 고려들 안했지만 기계시너지를 어느정도 고려하니 분명하게 강력한 카드임을 알고, 그때 꽤 꿀을 빨았던 기억이 있음.. 지금 시즌은 기계시너지가 강해서 이런 숨겨진 꿀을 빠는 경우는 드물겠죠.. 어쨋거나 충분히 박사붐 카드 풀 만으로도 강할 수 있는 카드이기에 언급했음..







일단 이번 확장팩 풀에서 제가 일반보다 더 좋아하는 카드들은 이정도네요..

일반보다 더 싫어하는 카드도 언급해보겠음..



일반적 인식으로는 쓸만한 3코로 알고 있는데 저는 그냥 아예 안쓰는 카드에 속함.. 아래 쓰겠지만 스톰윈드 용사.. 판테온은 상황 이나 경쟁자 따라 쓰기는 쓰는데 이 카드는 어떤 경우에도 전 손대지 않음.. 간단한 이유로는 이 카드는 기본적으로 3코 3/2 ~ 3/5 정도의 효율을 가지는 카드임.. Vs 병력소집이 된다면 3/2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vs 거미전차같은 경우가 나온다면 3/5 정도의 효율을 가지겠죠.. 상대방 내는 카드와 플레이에 따라서 효율이 결정나는 카드이고, 이것은 제가 결정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님.. 상대방이 초소형 로봇 조종사를 낸다거나, 혹은 병력소집을 쓴다거나 하는 것에 제가 관여 할 수 없음.. 내가 효율을 조절 할 수 없는 무작위 카드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안쓰고 있음..

이거 약간의 기억이 있네요.. 요즘 잘 못가는데 배반낭자..님이라고 트위치 꾸준한 스트리머 분이 있음.. 제가 그 분이랑 제 기억이 맞으면 무려 5번 이나 만났던거 같음.. 워낙 죄송해서 제가 마지막 한번은 그냥 져드렸는데 아마 모르실듯..? 요즘은 다행히 잘 안만나네요..쓸데없는 이야기고 그 중 아마 첫번째 게임인데, 제가 도적이고 그분이 마법사였음.. 그런데 놀랍게도 그 배반낭자님 마법사가 5턴까지 진짜 구라안치고 영능만 계속 누르는거임.. 그러니까 어떠한 카드플레이 없이 영능만요.. 배반낭자님이 저랑 성향이 다르기는 해도 이 정도는 아니라 알고 있어서 한번 다시보기로 살펴봤더니, 그분 멀리건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분 멀리건에 하필 이 카드를 집고 갔더군요.. 제가 쓴 카드는 후공 -자그마한 소환사 - 그다음턴 2코로 초소형 로봇 조종사 .. 이렇게 사용했고요.. 그러니까 이 카드가 나오는 순간, 제 영능+초소형 로봇 조종사 에 일방적으로 3코가 교환 당하니까. 차라리 영능으로 제 초소형 로봇 조종사 2/1 토큰 처리하는게 더 효율적이라 내질 못했죠.. 즉 이 게임에서 이 카드는 3코 3/2 카드가 된 것이고, 이것은 배반낭자님의 플레이에 의한 것이 아닌. 순수한 내 플레이에 의한 것이었음.. 즉 조절 할 수 없는 요소라는 의미죠..

그분 끝나고 분석한것 들어 보니, 광역기가 나왔으면 이렇게 밀렸을지를 분석하고 계셨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제가 마지막 턴에 곰팡이술사를 내서 게임이 끝나서, 어차피 곰팡이 술사 때문에 졌다고 판단하셨지만 결국 그 게임의 가장 큰 패인은 이 카드 였음..

요즘 너무 자주 못가고 있네요.. 저분 방송이 꾸준하고 초보자들이 듣기에 정말 설명 잘해주는 방송이니 투기장에 관심 있으신 분은 가서 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들음.. 




선호하지는 않는 카드인데, 분명히 쓰기 간편하고, 간단하게 효율을 발휘 할 수 있는 고코스트 카드 중 하나는 맞음.. 다만 이 카드가 효율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 카드가 나올 때, 필드를 먹고 있어야 하죠.. 저는 초반 필드 먹는 것은 제 의지로, 운.. 그러니까 마찰력을 극복하고 가능하다 판단하지만, 스톰윈드 용사 턴에 필드를 먹고 안먹고는 제 의지와는 관계 없는. 운적 요소가 가장 큰 요소라고 판단함.. 그러니까 이 카드도 저의 기준에서는 무작위 요소를 가진 카드에 속함.. 다만 언급했듯이 위의 카드와는 다르게 경쟁자의 수준과, 덱의 상황에 따라서 가끔 집는 카드이기는 함.. 그러나 왠만하면 손을 대지는 않고, 이 카드를 집을 기회에 가능하다면 저코스트를 더 보강하는 선택을 하죠.. 그러니까 전 7턴에 필드를 먹을 수 있는 게임이라면, 이 카드가 있지 않아도 승리 가능하다 판단하기에 이 카드를 안쓰려고 한다고 보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