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됐다는 소식 듣고 복귀해서 하던 중 첫 무패는 흑마가 아닌 악사에서 나왔습니다

카드픽:

리플레이(1~12오름차순):
막판 상대가 6턴에 치명적인 실수를 해서, 사기친 무타누스가 강령술사를 잡고 정리되는 스노우볼이 굴렀습니다.
후드로는 패배의 지름길입니다

덱 평가:
픽 끝나고 든 느낌은 진짜 구린 덱이다... 67.3점짜리로 5승정도 하겠구나
양폭탄은 초반픽이라 그나마 컨덱 가능성을 보고 집었는데 템포덱이 되면서 한번도 못냈음
열차는 좋은 카드지만 역시 템포덱이 되면서 속공 3마리 소환하는것도 버거웠다
전투대장도 마찬가지로 질풍으로 때려줄 하수인이 없는데다 2개나 집기는 싫었으나 같이 나온 카드들이 별로
템포덱은 컨덱에 비해 자신이 없지만 어쨌든 이렇게 짜졌으니 명치칠 타이밍 계산을 잘해보자

멀리건:
1코 모두
2코 꽃게 기수, 노움, 주문 제외이나 마귀가 잡히면 보호를 위해 꽃게 기수도 들고감
선공일시 3코 3턴에 그냥 던져도 손해 안보는 검은숲요정, 역사광, 협공 들고가고 늑인 잡히면 행상인도 들고감

플레이:
전반적인 카드 밸류가 떨어지기 때문에 마나를 1도 남기지 않으며, 가급적 명치를 치는 템포 플레이 지향
마귀 이외에 다른 1코가 있다면 그 카드를 내자(성기사 제외). 마귀로 이득보려면 2턴에 영능으로 하수인을 치면서 마귀가 이득교환을 해야되는데, 그런 상황은 내가 후공이며 상대가 2턴에 판다렌 수입상을 냈을 때 뿐. 그리고 어그로나 템포덱이라면 이 상황에서도 마귀는 판다렌이 아니라 명치를 쳐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흑마라면 비밀결사 공예가 때문에 고민할 필요 있음. 이런 작은 세밀함들이 승리확률을 조금씩 올려주고 이런게 모이면 실력스톤이 된다.
마찬가지로 영능+지옥포화를 3체력하수인정리로 쓸때 내가 더 맞더라도 상대 명치에 2뎀 주는게 좋은 상황이 있음
정리하기 힘든 큰 하수인이 나왔을 때 공연자 죽메로 틀어막고 명치 갈지 고민 필요
사서의 침묵은 지금 썼을 때 얻는 value가 얼마인지, 지금 써버리면 8턴 모아그 대처가 가능할지 판단하고 내자
4코 바닐라 공체합을 9.5 정도로 보면 최소 공체합 3 이상의 이득은 보는게 좋음(ex: 4인 포식성 세포괴물)

기타:
착각해서 지옥포화가 아닌 혼돈의일격을 쓰거나 질풍 고려 자리배치 못한 실수들이 있었음
솔직히 무패할 덱은 아니었는데 선공이 무려 9판이 걸리는 운빨 덕분에 가능
몇년전 할때보다 확률에 기대는 카드들이 적어서(물론 상대 포식성 세포괴물에서 천보나 독성 나오면 빡칩니다) 이번 패치와 로테이션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