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날씨는 많이 흐리고 낮에도 하늘이 잿빛이더라구요. 

바깥을 보니,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주위에 커플들은 옷깃을 여미며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10대후반~20대초 젊은이들은 빼빼로 선물세트로 들고다니는걸 목격했습니다. 하.. 눈물이..

이런 날들이 상술이라고만 생각해왔던 저는 빼빼로 대신에 비슷한..  요것(구운감자)

을 먹으며.. 시즌 마지막 전날이어서 롤을 했습니다. 저의 티어는  SILVER II 티어.... 11점.. 뭔가 의미심장함을 느끼고 랭크를 돌렸지만.. 고의 트롤하는 팀원을 만나서 결국 골드 티어에 가지 못하였어요.. 위로좀 해주세요 ㅠㅠ (4년째 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