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네임의 알파벳으로 된 볼 위에서 슬리핑하고 있는 로코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 적어준 피플은 우미와 줄리아, 마미와 아미, 그리고 카나입니다.

로코는 항상 엑서사이즈는 잘 하지 못한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런 점에서 그야말로 오퍼짓한 포지션에 위치한 우미미가 먼저 적어줬네요.
여러모로 디퍼런트한 두 사람이지만, 시어터를 리프레젠트하는
엔터테인먼트 아이돌이라는 커먼한 포인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우먼리함을 추구하는 우미미답게 오늘은 레인보우 컬러의
파르페를 메이크하려는 모양이네요.
아마도 포인트는 레인보우 컬러의 유니콘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아이돌이라는 잡이 뮤직을 하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뮤직 하면 떠오르는 퍼스트 아이돌 줄리아입니다.
비슷한 퍼스널 컬러에 "로코아트 뮤지엄을 개최"한다는 멘션까지,
처음에는 아리사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바로 이어서 나오는 BGM이란
워드를 보니 '아 줄리아구나' 라고 씽크했습니다.
애니웨이, 백그라운드 뮤직을 직접 오퍼하겠다는 줄리아네요

넥스트로는 로코와 함께 온갖 하트풀한 아트를 크리에이트할 것 같은 트윈즈입니다.
벌써부터 마벨러스한 아트를 만들었다면서 로코를 어트랙티브하는 마미와,
해피 버스데이라면서 임포턴트한 메시지를 빼놓지 않는 아미네요.
둘 중에서는 특히 아미가 로코와 잘 플레이하는 것 같은 필링이 드는데,
아무래도 둘이 함께 나온 일러스트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라스트를 데코레이트하는 것은 언스토퍼블한 싱어 카나입니다.
로코와 카나는 자신의 패이버릿에 굉장히 디보셔널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리얼리스틱한 월에 자주 부딪치는 것 같은 아이돌들이네요.
하지만 로코가 절대로 자신의 크리에이티브한 모습을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카나도 역시 자신의 송을 기브 업하지 않는 점이 참 리스펙터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발렌타인 데이 때도 누가 로코 아니랄까봐
매그니피선트한 초콜릿 아트를 선보이면서,
시어터의 베스트 아티스트는 다름아닌 자신임을
월드와이드하게 임프레스한 로코의 버스데이입니다.

어째 가면 갈수록 스케일이 언리얼리스틱할 정도로 익스텐드하고 있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정말 배리어블한 마스터피스들을 선보이는 걸 보면
밀리언라이브 비기닝 때의 어설퍼 보이던 로코와는 디퍼런트하게 느껴질 정도예요



로코의 송포유 일러스트는 로코 자신을 포함한 에브리띵이 전부 블랙 앤 화이트지만,
단 하나, 로코가 페인트하는 아트만 컬러풀하게 나와서 임프레시브했습니다.

아마 사요코의 vivid color 스토리 때도 본 것 같은데,
모노크롬과 폴리크롬의 디퍼런스가 주는 메타포가
로코의 이 일러스트에도 담겨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로코의 세컨드 솔로 송인 STEREOPHONIC ISOTONIC 커뮤는
안나와 로코의 말다툼과 화해라는 스토리를 통해
서로의 디퍼런스를 레코나이즈하고 그 임포턴스를 언더스탠드한다는,
중요하지만 어쩌면 내추럴하기도 한 테마였죠.
다양성이 중요시되는 지금의 글로벌 소사이어티에 걸맞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트라는, 오비어스한 앤서가 존재할 수 없는 분야를 다루는
로코이기에 더 어울리는 스토리였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로코의 세컨드 헤어 스타일과 함께 나온 코믹스에서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자신의 트루 하트를 담은 초콜릿을 만들어서
자신을 지금의 자신으로 메이크해준 프로듀서에게 건네주고,
동시에 감사를 담은 자신의 마인드까지도 전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옆에 있던 츠바사는 로코의 본심 커밍아웃(?)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지만,
남들의 시선이나 리액션 따위 케어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생각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액션을 디사이드하는 로코의 모습을 보면서
트루 아티스트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올해도 로코어를 이미테이트해서 라이트하느라
타임을 더 테이크하고 말았습니다만,
어쨌거나 로코의 버스데이를 콩그레츄레이트합니다.




엑스트라 ) 얼마 전에 치즈루와 페어로 나왔던 쇼트 무비가 정말 큐트했습니다.
평소에도 두 사람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마더와 도터 같다는 임프레션을 받았는데
이걸 보니 더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만큼 잘 어울리는 메이트라는 것이겠죠!